
안녕하세요, 잠토입니다.
월부학교 에이스반이라는 곳의 주니어로 들어와
10월은 왜인지 모르게 정신없는 한달이었습니다.
속으로는 ‘망했다 왜이리 퍼포먼스가 안나는 것이냐!’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은 성장했는지
간략한 강의 후기와 함께 복기해 보겠습니다.
1. 독서
달성: 총 4권 (미치도록 보고싶었던 돈의얼굴, 놓치고 싶지않은 나의꿈 나의인생, 그릿, 삶의 원칙)

돈의 얼굴은 경제의 원리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대출에 대한 관념, 암호화폐에 대한 고찰 등 돈이 왜 넘쳐나고 암호화폐는 왜 탄생하였는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정보나 남이 떠드는 말에 귀 기울이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정보는 듣지말고, 본인 지식을 믿어야 한다. 라는 구절은 앞의로의 투자활동에 있어서 꼭 지켜야 할 원칙이었습니다.

이 책은 PMA (Positive Mental Attitude)를 어떻게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단계별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은 각 파트별로 3가지 구조로 되어있는데, 신념과 집중, 남에게 베풀기, 부정적 사고 제거, 목표 설정과 계획에 대한 안내와 자가진단 체크, 마지막으로 유명인의 명언으로 구성되어있어 읽기 쉽고 하루에 한챕터씩 읽으며 실천해보기 좋은 활용서였습니다. 제가 가장 부족한건 긍정적인 암시였는데요,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듬과 동시에 어떠한 시련도 현명하게 이겨낸다라는 확언을 계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너나위님과의 독서모임으로 재독 하게 된 책인데요 월부학교 온 분들은 나이가 어리든 많든, 어느 시점에 강한 동기를 느끼고 투자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왕 공부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4년 넘는 기간을 함께한 동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명확한 목표, 질적으로 다른 연습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토론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투자공부를 하는 목적 즉 비전과 구체적인 수치화된 목표 (이건 계속 바꿔야함) 그리고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통해서 재미,의미,성장을 해야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요즘 제 목적은 무엇이며 목표는 어떤건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P215에서 얘기하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능력 범위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아니라 능력의 경계를 얼마나 분명하게 결정할 수 있느냐입니다. 자기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투자는 성공합니다. 범위가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 넓으면서도 경계가 모 호한 사람보다 훨씬 부유해질 수 있지요." 라는 말은 앞으로의 투자인생에서도 계속 염두해두고 스스로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중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얘기도 해줬는데 내가 정말 잘하는 한가 지에 온전히 집중하고 큰 성공을 하는 스토리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지게 되었습니다.
워런버핏은 다양한 명언으로 삶의 원칙, 투자의 원칙을 전달 하고 있고 전세계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렇게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강의
1강.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상위 1% 투자전략
1강 양파링 멘토님 강의에서는 현재 시장에 대한 진단과 규제대응 그리고 파링멘토님의 투자경험담을 매수, 매도 그리고 팔아야할때 안판 것, 팔지 말아야 할때 팔려고 한것등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주셨는데요. 규제시장에 당황하기만 하는게 아닌 느리지만 빠르게 가라는 메시지가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부동산투자자라면 내가 못샀던 물건, 내가 팔았었던 물건에 대해서 분석적으로 복기를 하고 이를 통해서 개선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멘토님의 메시지를 새겨 들을 수 있었습니다.
2강. 30억 자산 달성의 현실적 로드맵
2강은 밥잘튜터님으로부터 혼구녕이 나는 시간이었는데요, “비전보드에 얼마를 썼냐? 1채 하고 텐션이 떨어진다는게 말이 돼요?”와 “취득세 걱정되서 투자를 미룬다구요? 한두채로 부자 될 수 있을것 같으세요?” 로 시작 하던 이 강의는 정신차리고 다시 열심히 매진하라는 따끔한 매질이면서 튜터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릿에 나왔던 내용처럼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해주고 성공 경험을 느끼게 해주라는 말을 몸소 실천해주고 계신 튜터님들이 계시기에 또 새로운 미션을 세우고 수행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튜터님은 어떻게 투자하고, 운영하였는지 상세하게 말씀주셨는데요. 튜터님의 투자경험담을 들으면서 제 앞으로의 투자를 한단계 업그레이트 시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3. 임장
임장횟수: 14회, 부동산 방문 18군데, 매물 46개
저는 10월달 임장지가 가까워 자주 갈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번달은 튜터링도 안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추석이라는 긴 연휴, 새로운 에이스반의 활동들에 제 스스로 타임라인들을 지키지 못하면서 나중에는 그때그때 닥치는 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임장도, 매물도 생각보다 많이 보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한점은 미루지 않고 대부분의 활동들을 수행했다는 점이 있지만 개선해야 할 점은 제 원래 패턴을 찾아 시간을 제대로 운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1월에도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시간을 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투자
전세계약: 완료 / 매도: 진행중 / 전세빼기: 진행중 / 월세계약: 완료
지난달 0호기를 매도하기로 결심하고 내놓았지만 정말 한사람도 보러 오지 않은 상황을 맞닥드리면서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 동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초조 하지만, 남편에게 일임한 만큼 믿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큰 리스크는 전세입자가 나가게 되면서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데요, 이 역시도 전세로 들어올 경우 안전장치인 보증보험이 불가능 한 이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오고 있지만 계약까지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건은 1억을 내주면서 막을 수 있지만 또 다은 전세입자가 나갈 수 있어 좀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10월 초에는 월세입자 계약을 했고 또 만료가 다가오는 월세입자가 있어 연장할건지 문의 해 놓은 상태입니다. 가끔 나는 왜 이런 물건을 투자해서 이렇게 매달 힘들게 살아가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긍정의 힘, 그리고 그릿이란 책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은 “내가 투자했기에 부를 얻은것이고 그 부를 얻는 대가는 원래 가시밭길이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야 한다고 되새기고 있습니다.
너나위님이 말씀주신것처럼 어쩌면 위기와 문제는 해결하는게 아니라 늘 안고 살아야 하는것이다. 라는 말이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 이 위기도 잘 헤쳐나가보겠습니다.
5. 나눔
부동산 Q&A 20개 / 나눔글 3개
상승장, 내집은 얼마에 내놔야 잘 갈아탈 수 있을까요? 매도를 위해 가장 중요한 3가지! [잠토]
토지거래허가구역 아파트 매수, 2년 후 전세 놓기의 모든것 [잠토]
투자하려고 보던 단지들이 토허제로 묶여 다 날라갔어요.. 어떻게 할까요? [잠토]
이번달은 나눔글을 3개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나눔글의 주제 잡는게 어려웠는데요. 지난달 까지는 그냥 아무 생각이나 나는 대로 적어보았지만 이번달 부터는 동료들이 요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작성하다보니 주제를 뽑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글을 잘 쓰려면 일단 많이 뽑아내야 된다고 하신 유디튜터님 말씀대로 다시 가벼운 주제들로 11월에는 더 많은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달 나눔글 6개 목표로!!!
10월달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지만 그럼에도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웃풋의 양을 줄이려고 하진 않았던 점이 잘 한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11월에는 더 높은 수준의 목표와 태연한 마음가짐으로 튜터링에 임하고 후배분들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미흡한 주니어를 성심성의껏 보살펴준 에이스4반 동료들, 멤반님, 적투님, 포도링부님, 도리밍님, 국송이님, 대흙님, 민갱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