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3조 미나리아짐]

이번 강의는 다른 강의보다 실전 투자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은 강의였다. 생전 처음 써보는 수익률 보고서,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원들과 함께 해당 아파트와 그 주위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조금이나마 맛본 기회였다고 할까나.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1, 2강을 통해 듣고 마음을 다졌지만, 3강을 통해 기초적이나마 직접 아파트를 분석한다니 가슴 떨리는 기회였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을 중심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배우면서 그동안 집을 판단할 때 그저 새 아파트면 좋고, 생활하기 편한 아파트면 좋은 부동산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이 살던 내가 얼마나 무지한 사람이었는지 새삼 부끄럽기까지 했다.

양파링님의 지식을 모두 쏟아붓는 수익률 보고서에 대한 첫 강의, 주우이님의 투자 루트와 인생의 우선순위에 따라가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50 중반의 나이지만 그동안 그저 그런 인생을 살면서 목표 의식도 없고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서 살지도 않은 내 인생을 반성해 본다. 특히,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사는 것은 내 인생의 독이었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쓰면서 좋은 습관을 들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뼈아프게 반성이 되었다. 두 분 강의를 통해서도 느껴지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공을 나누어주는 지금의 그들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더 이상 달아나지 않고 더 이상 나는 안 돼라는 생각을 여기서 멈춰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비전보드를 통해 내 인생의 목표를 작성했지만 내 인생의 목표를 자주 되새기며 내 인생의 최우선 순위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행동하는 나,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는 나로 성장하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