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과정을 즐기는 투자자
아크로3 입니다.
10월 성장후기는…
하기 싫은 전임과 매임
가기 싫은 구축 언덕 단지들로
복기를 해보겠습니다.
1. 하기 싫은 전임
올해 7월 대구에서 전임으로 투자자라고 냉대 받고
오기가 생겨서 워크인으로 그냥 찾아갔더니 투자자들 집만 보고 간다 어쩌고 저쩌고 혼나고..
예약한 곳은 투자자라고 눈치.
오늘 모임 있으세요? 예약잡고 오면 주말에 둘이와서 월요일날 안 사겠다고 문자 ^^
하지말고 지금 사라. 라고 눈치주던 부사님..
그 기억들 덕분에 8월 임장지에서도 전임과 매임에 소극적인 저였습니다.
그렇게 8월을 날려버리고 9월은 열중
10월 실전반을 오게 됐는데요
실전반 환경상 전임과 매임은 필수이지만 여전히 하기 싫어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워렌부핏 튜터님께서 크로님 힘든 것 없냐고 물어봐주셨고
대구썰과 함께 전임이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야기 하다보니까 내가 이걸 안 하려고 작정을 하고 있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멘토님이 강의에서 말씀해주셔서 놀랐는데
제가 전임을 안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더라구요?
이런 제 모습을 알아차리고
저희 조는 요일마다 전임 담당자가 있고 전임 후 공유를 해주는데
주말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제 닉네임을 적어놓고 한 통이라도 하게끔 환경을 세팅하였습니다.
2. 하기 싫은 워크인
전임과 마찬가지로 워크인도 꺼려졌는데요
매임이 잡히지 않았던 단지를 워크인으로 가봤는데
역시나 젊은 사람 둘이 오니까 반응이 영..
그리고 제 마음도 영…..
이 되고 비는 타임에 워크인 가지 말고 그냥 좀 쉬자
vs
이왕 온 거 뽕 뽑아야죠 실행할것님
이것도 제가 최선을 다해서 안 하려고 하더라구요…
결국 시간이 없어서 못 봤지만
제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계속 물건 보자고 해주신 실행님 감사합니다..
3. 어차피 안 살 건데 진짜 왜 가.. 단지
머리로는 안 좋은 곳을 가봐야 좋은 곳을 안다로 배워서 아는데
직접 가려니까 아니 왜 저길 가.. 안 봐도 각이 딱 나오는데 언덕 안 보이나
그냥 빨리 끝내고 임보나 쓰지 라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저 빼고 다녀오세요^^ 에도
우리는 원팀이라며 꼭 데려가던 부핏즈(🤬),…..
이제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행복스님 압도적감사)
직접 언덕을 오르고 가서 보니까 평지가 정말 중요하구나를 배우게 됐습니다.
아~ 그렇게 배워놓고 또 몸이 피곤하니까 이렇게 회피하려 드는구나..
이래서 환경이 정말 중요하구나..
이번 달은 함께하는 동료와 환경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지금 내가 하지 않으려고 한다를 알아차렸던 것이 매우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알아차렸기 때문에 행동의 전환이 됐던 것 같아요.
++최종모임 복기
최종모임에서 배웠던 가장 좋은 점은
항상 매수에 매몰되어 있는데
투자는 매수부터 보유 매도까지다.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시간을 갖어서 좋았습니다.
지방은 100% 먹고 나올 수 있는 단지면 된다.
세낀 물건을 좋아한다는 튜터님..
매물을 깊게 찔러볼 수 있는 관점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감당 가능하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거고
다만 갱신권을 쓴 물건이야하고
대출 이자를 내고서 만기가 도래하면
전세금을 올려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면
투자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들어가지 않는다.
과연 이 돈을 내고서까지 메리트 있는 단지인지도 알아야한다.
이게 단지가 싸더라도 같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더 좋은 단지가 있을 수 있다.
10월 아쉬웠던 점과 11월 목표
1박 2일이라는 일정으로 매임을 잡았는데
1박을 했다는 것에 갇혀 매물을 38개정도 밖에 보지 않았습니다(브리핑 포함).
볼만한 단지는 다 봤다는 생각으로 나머지 단지는 패스 한 것 같아요.
11월에는 매임과 전임을 뚫고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11월 전임 30번 매물 60개 보기로
정면 돌파 해보겠습니다.
마스터 멘토님 강의가 투코에서 뚜뚤겨 맞았을 때의 내용과 비슷하여 리마인드 되고 좋았습니다.
볼트 하나 하나에 충실하게 조이면서 나아갈게요
이번에도 맴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