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naver.com/wecando7/8066557
사는 것보다 전세 맞추는게 10배는 어렵다고 했던가요
(매도는 100배라고)
제 주변 지인들은 1~2주만에 전세를 척척 맞추던데
저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였습니다.^^
매수 계약일 & 첫 전세 대공개 D-4개월
2021년 9월 말
매수 계약서를 쓰고 매수 사장님에게 말합니다.
"사장님~ 주변에 전세가 3억대 후반이네요?
저는 3억 중반에 할게요 ^^"
그렇게 인근 30평대 최저가로 셋팅합니다.
10년 전 올수리라 깔끔한데 올드한 느낌
사장님들은 도배만 해주면 나간다고 합니다
OK! 도배는 해드립니다!
아직 잔금까지 4개월 여유만만입니다.
매수 부동산에만 물건을 내놓습니다.

< 2021년 11월 기사 >
전세 대출 막힘 & 어려워집니다.
아… 이거 뭐지…😱
D-3개월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아무래도 3억 중반은 비싼 것 같습니다.
1천만원 내립니다.
D-골든타임!! 2~3개월 전
우수과제자로 뽑혀
방랑미쉘 멘토님과 코칭 시간이!!
지방은 오히려 1~2개월 전에 집 찾는 사람들도 많다는 말씀과 함께
아직 시간이 있다!
너무 많이 뿌리는 것보다
주요 사장님들께 더 자주 연락드리는 것이 낫다
고 코칭해주십니다.
그렇게 저는 전단지를 뿌리러 갑니다.
전단지 뿌리러 가기 전날
매수 사장님께 문자를 드립니다.
하티: “사장님~ 얼마면 나갈까요?”
매수사장님: “지금 주변에 투자자가 많이 들어와서 전세 가격이 내려갔어요. 3.2억(예시)에는 빼야해요”
하티: “아, 네 3.2억은 너무 낮은 것 같아요. 내일 뵙겠습니다.^^”
전화임장 중
매도사장님: “하티씨 가격 내렸네요.”
(무슨 말이지..?)
다음날 전단지를 뽑아 내려가서 인사를 드리러 다녔는데요.
“어~ 거기 1004호(예시) 전세 3.2억이죠?”
“네??3.4억인데요.”
알고보니
우리 매수 사장님이 친절하게
3.2억으로 주변 부동산에 문자를 보내놓으셨더라구요.^^
하하
이미 뿌린 문자를 거둘 수도 없고
주변 사장님들의 비싸다는 말씀에
생각지도 못하게 1천만원을 더 깎게 되었습니다.
BM.
1. 사장님한테 휘둘리지 말자.
2. 가격은 내가 결정한다.
3. 문자도 내가 직접 보낸다고 말해놓자.
그리고 며칠 뒤,
골든타임이 임박해오고 있어서
최대한 많은 부동산에 연락하기 위해서
매도자에게 양해 연락을 드립니다.
하티: "여러 부동산에 연락을 드려 잔금을 맞추도록 하력고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매도자: “ 네 그렇게 하세요. 저 그날 옆동으로 이사가니까 잔금날짜 꼭 지켜주세요.”
네………..??😱
분명 이사갈 날짜 정하기 전에
저한테 미리 말씀해주신다고 신신당부했는데..
어딨더라
녹음파일!!
-매수 계약일-
매도자: “네~ 그럼요. 이사기기 전에 미리 말씀드릴게요.”
하.. 녹음파일 돌려보니
미리 알려주기로 해놓고선
웬 통보??
“매수 사장님~~~”
알고 보니 매도자는 매수 부동산 사장님한테 말씀하셨고
심지어 매도 부동산에서 전세를 알아봐주셨고
저한테 말하는 걸 깜빡 잊은 매수 사장님..^^
BM.
1. 내 말 잘들어주는 착한 사장님이랑 일 잘하는 사장님은 다르다.^^
2. 이사 날짜는 반드시 제 문자 답장을 받고 확정해달라고 미리 말하기.
3. 역지사지, 매도자도 이사가야 하니까, 최소 며칠 전까지 세입자 못 구하면 그 때 집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
4. 시골 간다던 매도자, 바로 옆동으로 전세(작은 평수)가다니... 미리 상황을 알았다면 주인전세도 할 수 있었을까.
5. 계약당일 녹음해두길 잘했다.
잔금 D-1달 전
아너스 코칭으로
유진아빠 멘토님 투자코칭을 받게 됩니다.
속 시~ 원하게 뻥뻥 뚫리는 답변을 듣습니다.
“ 잔금치고 수리해서 높게 받으세요^^ ”
네!!
10채까지는 경험이라던데
1)1호기만 할 수 있는 주담대 잔금 경험하기
2)인테리어 경험하기
후후 한채로 경험부작되겠군🤔
그러다 갑자기
부동산: “하티씨, 집도 안보고 당장 들어온대요!” 빨리 계약합시다"
하티: “사장님, 저 수리해서 전세 더 높게 받을게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귀한 세입자를 놓치고…
(집도 안보고 온다던 세입자는 30평대는 크다며 20평대로 계약했다고 한다.)
D-잔금 달
전세는 안 빠져
마음은 애가 타고
매일매일 전화를 통해,
사장님들께 안부인사를 드리는데,
"하티씨~ 집주인이 매번 집에 없네.
세입자도 귀한데, 집 보기도 어려워요.."
집 잘 보여준다던 매도자는
집에 있으면 집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집에 잘 안 계셔서,
집을 안보여줍니다…
BM.
그러다
이사가는 마지막에는
매도자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자
삐져서 집도 아예 안보여줍니다.
(잔금 치고 다음날 이사 원함)
하…^^
(후하후하.. 화를 내서 무엇하리)
결국 주택담보대출을 일으켜
잔금을 무사히(?)치릅니다.
(도장 잃어버리는 사고도 침)
아침에 전화주셔서
어려운 일있음 연락해도 된다는
한가해보이 튜터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잔금하는 달에
=
월부 시작한지 1년만에
드디어
월부학교에 입학합니다!!!
학교에 첫 입학하면,
몰아치는 일정에 정신이 없는데요.
전세도 빼야하는데
학교 일정이 바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주담대 받아 잔금 치는 법🔸️
https://cafe.naver.com/wcando7/4087228
잔금 후 +3개월
사실 첫 학교에 적응하느라
전세 빼기에 소홀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올수리하면 금방 나갈 줄 알았습니다.
설날이 껴서
겨울이라 날이 추워서
(겨울이 성수기라고 하던 사람들 어디갔지)
2월에 이사하면 안된다는 미신
(처음 들어봄)
대출이 막혀서
전세가격이 비싸서
올수리에 로얄동에 로얄층인데 왜 안나갔는지 모르겠다던
거기는 주차가 너무 안좋다는
정말 갖가지 사유로 인해
전세가 안나갑니다.
처음에는 믿었어요.
저 수 많은 이유들
전세빼기 7개월이 되니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야겠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
.
다음편에 계속…
https://cafe.naver.com/wecando7/8092205
[하티] 저는 투자하면 안되는 사람인가봐요.
잔금 후 + 3개월 (전세 빼기 7개월째)
학교 세달 무사히 마치고
첫 실전반 조장으로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는 중
'이번주는 우리조 첫 매임이니까
내가 잘 챙겨야겠다!"
이렇게 다짐하는 중에
실전반 튜터님이신
제주바다 멘토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하티님~ 요즘 고민있으세요?”
“전세가 안 나가요…”
(제주바다 멘토님)
"하티님 이럴 때 아니에요.
당장 이번주에 내려가서 상황보세요."
"네? 저희조 첫 매임이라서 제가 챙겨야 해요.
사실.. 가기 싫습니다.
트라우마처럼…
가면 너무 우울해져요."
라며 어린애마냥
멘토님 앞에서 투정을 부렸습니다.ㅠㅠ
(제주바다 멘토님)
"하티님, 부딪쳐야 해요.
주변에 입주장 생긴거 아시죠??
아직 전세가가 그나마 받쳐주지만
곧 더 무너질 수 있어요.
당장 가서 상황보고 오세요. 당장!"
“네…”
우리 실전반 조에는 너무 미안하지만
멘토님의 명령을 받아
다시 전단지를 만들어서 내려갑니다.
가서 3개월 동안 빈집이었던
우리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청소 같이 해준 남편님 감사)
전단지를 들고 다닙니다.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차 한잔 내주시고
힘 써보겠다는 한마디해주십니다.
근데 생각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합니다.
입주장 물건도 전혀 안빠집니다.
전세가는 부르기만 하면 내려갑니다.
.
.
.
왜 멘토님이 굳이 내려가라고 했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솔직히 한바퀴 돌면 알게 됩니다.
진짜 빠지는 전세가를
남의 집 전세가는
잘 훈계하면서
막상 저의 전세가는
높게 잡아두고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분명 어제까지
제가 최저가였는데,
한바퀴 돌고 있는데
상급지에 제 것보다 싼 전세가 나옵니다.
아………
어제 집 본 신혼부부를
무조건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티: "사장님, 어제 집본 분들이요. 한 달 이내 들어오신다고 하면
1천만원 더 깎아드릴께요."
사장님: “하티씨~ 내가 전화해봤는데 그분들 알고보니 6개월 뒤에나 가능하대요.”
.
.
.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알게 된 건
심각한 상황과
현실적인 내 전세가격
.
.
.
지금까지 나는 뭐한거지
내 종자돈 모두 다 넣어야
전세 뺼 수 있는데,
그럼 나는 당분간 투자 못하는데,
그럴거면 미리 전세가를 내리거나
노력했어야 하는데
이자 내고 관리비 내고
이제서야…
이런 상황까지 오다니…
“나는 투자하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니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투자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인해,,
일주일 정도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난번 신혼부부 사장님)
"지난번에 한달 이내 들어오면 천만원 깎아준다 했죠?
당장 다음주에 들어온다는 사람 있는데 깎아줄거죠?
오늘 봤는데 마음에 든대요
남편이랑 한번 더 보고 결정한대요."
“네!! 그럼요!!”
.
.
.
그렇게 절실하게 붙잡았더니
2주만에 세입자가 입주했습니다.
무려 매수 계약하고 8개월만이었습니다.
8개월 동안 전세가 안 나간
근본적인 이육가 무엇이었을까요?
전세가
첫째도 가격
둘째도 가격
제가 처음에 예상했던 투자금보다
많이 들어갔지만
지금과 같이 전세 하락을 보니
그 금액도 매우 높은 전세가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상태가 좋아도
아무리 전세보는 사람이 없어도
전세가가 싸다면 빠집니다.
그럴러면 싸게 사야 합니다.
1호기 전세 빼는 과정에서
✔️ 왜 싸게 사야 하는지
✔️ 왜 좋은 것을 사야하는지
✔️ 왜 싸게 빼야하는지
✔️ 왜 직접 가서 느껴야 하는지
✔️ 왜 내가 사장이라고 하는지
직접 체험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글로 볼 때랑
제가 직접 비싼 대가(이자+관리비+시간 등)를
치르면서 배울 때랑
뼈에 새기는 정도가 달랐습니다.
전세 빼는 과정에서
여러 튜터님께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ceo는 나인데
머리에만 있고 튜터님들께 의지했습니다.
결국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내가 사장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다 전세 잘 빠질 때라서
저만 이렇게 못 맞추는 줄 알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작년에 매수한 동료들
대부부 전세 빼는데 오래 걸리거나
투자금이 거의 억단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 대출 고금리, 세입자 품귀 현상 등
아무도 예측하지 모했던
여러 변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고민들이
전세 빼고 나면 사라진다더니
다행히
지금은 투자랑 잘 맞고 아니고를 떠나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적용할점
전세가에 욕심부리지 말자
한명의 세입자도 놓치지 말자
답은 현장, 부사님께 자주 연락해서 빠른 상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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