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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모두에게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지는데
왜 저는 시간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늘 빨리 흘려 보내는 걸까요 ?
11월 4일 화요일,
최종 과제를 제출하고
11월 5일 수요일,
급한 업무들을 처리하고
11월 6일 목요일인 오늘,
오랜만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려고
(혼자) 계획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내 시간에 맞출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과 대학시절을
함께 보내기도 했고
맏손녀라서 그런지
우리 엄마보다도
더 예뻐해주시던 외할아버지
👴
만날 때 마다
"비밀"이라면서
몰래 5만원을 쥐어주셨던 손,,
차 문 안으로 던져주시던
장난스러운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둘만의 비밀을 나누던
외할아버지를 병원에서 마주하니
'아, 미루지 말고 연락 드릴 걸'
'아, 미루지 말고 만날 걸'
후회가 썰물처럼 밀려왔습니다.
5만원을 쥐어주시던
손 곳곳에는 주삿자국이 가득하고
퉁퉁 부어 아파하셨고
장난스러웠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처음 보는 병원복 차림에
많이도 야위셨습니다.
하루라도
미루지 마세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이지만
각자 다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감사한 사람,
곁에 있는 사람에게
하루라도 미루지 말고
연락드리고, 마음을 표현하세요.
저처럼 후회로 남기지 않으셨음 합니다.
다소 무거운 내용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할부지 힘내, 내년 결혼식 때 가족사진 찍기로 약속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