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들은 로블록스를 정말 좋아하죠.
평일엔 하지 않고,
주말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40분만.
그건 아이와 함께 만든 약속이에요.
그 규칙 덕분에
아이는 타이머가 울리면 신기하게도
미련 없이 종료 버튼을 눌러요.
떼를 쓸 법도 한데 말이죠.
이건 아이의 의지가 강해서가 아니에요.
규칙과 시스템이 대신해준 거죠.
그래서 감정 소모도, 죄책감도 없어.
아이는 그저 당연히 지켜야 할 약속으로 생각할 뿐이에요.
투자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의지에 기대지 말고,
저절로 하게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봐요.
결국 꾸준함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 만들더라구요.
(아들아, 오늘 하루만 지나면 내일 아빠랑 신나게 한 판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