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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처음 신청할때는 나도 어느정도 회사 생활했고, 그래도 어느정도 월급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 연금저축계좌는 이미 있어서 소득공제를 받고 있었고, 보험도 좀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범위에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출은 핸드폰을 바꾸고 IT기기에 관심있고, 옷도 비싸지 않은 것을 사는 정도, 쿠팡에서 한번씩 관심있는 것들을 사는 수준이었다. 명품을 좋아하지는 않고 여행도 잘 가지 않아서 나름 지출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막상 강의를 듣고나니 이런 내 생각은 그저 나의 착각이었구나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개별적으로는 내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 생각했지만 지출을 통제하는 통장쪼개기, 지출통제를 위해 내 돈을 잡아먹는 소비재와 보험 통제, 소득공제 등 세금혜택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 나이대별로 베타투자와 알파투자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지출을 통제하고 소득공제를 극대화해서 베타투자와 알파투자로 나아가는 과정을 들으면서 내가 이것을 10년전에 들었더라면 지금 내 모습이 정말 달랐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10년 뒤의 나를 위해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을 해야 한다.
생각은 변화해야 겠다고 했지만 한편으로 과거의 내가 또 발목을 잡았다. 우선 이것 저것 하기 귀찮았다. 신용카드를 자르려 하니 많은 카드혜택 등이 다시 한번 생각났다. 그런데 부자 중에 신용카드를 쓰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떠올리며 다시 가위를 들어 결단을 했다. 나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아내와도 같이 도전해야 겠다. 처음에 변화는 무척 어렵고 스트레스 받으며 과거의 내가 잡아 끌어들일 것 같다. 과거의 내가 있기에 지금 이 고민을 할 수 있기에 받아들이자. 그리고 미래로 다시 나아가자. 과거의 나도 그 이전의 나로부터 변해온 것처럼, 과거를 받아들이고 지금의 내 모습이 과거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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