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 기초반 11기 13조 _ 연꾸입니다.
평소에 늘 들고다니며 충동지출을 했던 신용카드를 자르면서
겸사겸사 안쓰는 지갑에 있던 유효기간 지난 카드들도 이참에 정리를 싹 해봤어요!
시작부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1. 용도별로 나눈 카드 인증샷 (모바일 통장쪼개기 인증샷도 좋아요!)

1.생활비
1-1 자동이체용 생활비 (보험,ott,가족모임비 등 ) : 계좌만 보유/카드 미보유
1-2 구매용 생활비(쿠팡, 마트 등) : 공동 통장으로 계좌, 카드 보유
2. 활동비(용돈)
2-1 나 : k패스 카드 이용
2-2 남편 : k패스 카드 이용
3. 교육비 : 모임통장으로 계좌, 카드 보유 → 책, 강의를 같이 볼 예정이기에 하나의 카드로 함께 사용
4. 비정기 비용(경조사비) : 출금수수료 없는 카뱅 카드 이용
저희 부부는 모임통장을 카뱅으로 썼는데, 이번기회에 생활비 계좌를 토스 공동계좌로 하나 만들었어요.
(조모임에서 알게 된 꿀팁인데 토스 공동계좌는 둘 다 이체가 가능하대요.! 카뱅은 이 점이 늘 불편했었거든요!)
교육비, 비정기 비용은 카카오뱅크로 계좌에 연동된 카드를 이용하기로 했구요.
(이체가 필요없는 항목이기에 카드가 있는 카카오뱅크 이용)
경조사는 99% 같이 가기때문에 경조사용 출금카드는 하나만 필요해서 계좌를 하나만 했어요.
저희 상황에 맞춰서 최대한 간단하게 통장을 쪼개 보았어요!
2.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점
너나위님이 말씀해주신 “55%를 최대한 모아보자” 생각하며 남편과 통장쪼개기를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맞추기가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자세히 내역을 보니 짜잘하게 나가는 고정지출이 너무 많았더라구요.
(ex. 유튜브 프리미엄, 차량 원격 시스템 등등..)
모을땐 티끌모아 티끌이더니 나갈땐 티끌모아 태산이였어요. ㅜㅜ
그래서 남편에게 우리 상황에 맞게 저축율을 확 줄여보자 얘기했는데
남편이 완강하게 55%에 최대한 가깝게 모아보자고 저를 설득시키는 덕분?에
통장쪼개기가 아주 타이트하게 됐지만
(올 봄 전후로 아파트 구입으로 인해 주거비에 지출이 굉장히 늘었는데)
아파트 구입 전과 저축율이 얼마 차이 안나는거예요!
저희는 사실상 이제부터 돈은 못 모은다 생각하며 반은 포기했는데
이렇게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의지가 샘솟는 계기도 되었어요.
3.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가지
통장쪼개기 하면서 살펴보니 친구들과의 모임통장만 무려 5개..
당연히 고정지출로만 판단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냈었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이게 다 탕진비에 해당이 되더구요..ㅠ
모임비를 하나씩 해지해가는 방향으로 의논해 볼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