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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라면대마왕] '위버멘쉬' 독서후기

25.11.10
위버멘쉬 | 프리드리히 니체 - 교보문고

 

 

  • 제목 : 위버멘쉬
  • 저자 및 출판사 : 프리드리히 니체(어나니머스) / 떠오름
  • 읽은 날짜 : '25. 11. 5.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기극복 #책임 #성장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10점 만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프로이센 왕국 출신의 철학자. 특유의 급진적인 사상으로 생철학,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대륙 철학의 근간을 마련. 주로 격언 형식의 아포리즘 활용.

(도서) 니체가 87년에 출간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기반으로 니체의 철학을 현대에 맞게 구성한 책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Friedrich Nietzsche-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프리드리히 니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귀 입니다. 항상 저를 힘들게 하는 시련이 올때면 되뇌이는

 

2. 내용 및 줄거리

Part 1.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자기극복 #성장 #행동

 

정해진 답이 없다면 스스로 직접 만들어내면 된다.

고통조차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비로소 진짜 인생이 가치 있어 진다.

현실의 한계에 갇히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전진하라. 완벽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움직여야 한다.

강한 사람은 ‘좋은 날’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불안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단지 버티는 게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 문제는 당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온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다.

오늘 심은 씨앗이 내일 큰 숲이 되려면, 그 씨앗을 돌보고 가꾸며,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한다.

흔들린다면, 오히려 잘된 일이다. 그 흔들림을 넘어설 수 있다면, 이전엔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된다. 

세상을 좋게만 혹은 나쁘게만 보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이다.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대신,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우리의 선함과 강함,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은 결코 경험의 종류나 강도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진짜 중요한 건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다. 죄책감이나 후회에 빠지기보다, 지금 이 순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선택하는 편이 훨씬 의미 있다. 삶은 과거를 심판하는 무대가 아니라,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피하려는 마음이다.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그 안에서 배운 것들을 삶의 원동력으로 바꿀 때,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렇다면 더 나아지면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전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제의 나와는 달라야 한다.

 

 

Part 2.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감정조절 #자기사랑 #성장

 

감정이 어디서 왔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사람을 이해하는 목적은 그들을 판단하거나 재단하려는 게 아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다.

진정한 도움은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 대신 해결해주는 게 아니다.

내면의 분노를 실천과 성취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 그게 현명한 사람의 방법이다.

누군가 성공하면 자신과 비교하교 자책할 수도 있는데, 남들과 경쟁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경쟁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나만의 속도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진짜 내가 부끄러움을 느낄 만한 행동을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자기 사랑’은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고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다.

진정한 자유는 남을 억누르거나 외부의 인정으로부터 나오는 게 아니라, 내면의 성장과 만족으로부터 온다.

모든 사람에게 잘해주려는 건 에너지 낭비이므로, 진짜 도움이 필요하거나 선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만 에너지를 나누는 게 현명하다.

막연한 죄책감을 내려놓으려면 스스로의 감정과 욕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

 

 

Part 3. 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

#자기성찰 #성장 #행동

 

고정된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변화 속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말 나만의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배운 대로 믿고 있는지다. 

많은 것을 배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삶은 설명하는 게 아니라,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모든 걸 이성으로만 해결하려 하면 안되고 때로는 감성을 받아들이고 본능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다른 이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세상과 나누는 선물처럼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실수조차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세상이 조금 더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성공은 진리를 담보하지 않는다. 실패 역시 진실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화려한 결과가 아니라, 그 행동에 담긴 의도와 가치다. 그러니 결과만으로 행동을 판단하지 말자. 실패가 주는 깨달음이 있고, 그 실패 속에서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다.

삶의 끝자락을 생각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어떤 마무리를 원하고, 무엇을 위해 그 끝을 선택할 것인가?'”

누군가를 평가하기 전에 결과가 달랐더라도 같은 의견이었을지 생각해보자. 나에게도 적용된다.

중요한 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보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선택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호기를 하고 나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회한과 죄책감 속에서 시들어가고 있을 때, 정신 차리고 벌떡 다시 일어나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라고 이끌어줬던 책이었다. 앞으로도 실수나 실패를 하고 나서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때 회초리처럼 다시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우연찮게 쇼펜하우어 책을 읽고 난 후, 동료의 추천으로 니체의 책을 읽게 되었다.

쇼펜하우어가 ‘힘들지? 그래 나도 힘들어. 하지만 힘든 속에서 잘 해내보자.’하는 위로의 느낌이었다면,

니체는 ‘힘들지만 그것보다는 더 성장하는 게 중요해.’하면서 좀 더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었다.

두분 다 인생의 고통이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의 생각으로 우뚝 서서 나아갈 것을 주문하는 것은 같았다.

 

실수나 실패를 했을 때, 머리로는 그 상황을 복기하고 앞으로 반복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막상 현실에서는 진흙탕에 빠진 사람처럼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기만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느꼈다.

하지만 19세기의 쇼펜하우어나 니체가 계속해서 고통과 현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것을 보면

비단 지금의 21세기의 나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인간이란 무릇 이것을 어려워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덟단어’ 책에서 박웅현님이 ‘고전을 무서워 해야 한다.’라고 하셨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간이라는 존재를 관통하는 무엇이 있기에 고전이 지금까지 힘을 발하고 읽히는 것이라고.

그러니, 나는 그렇게 쉬운 주제로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며 평생 갈고 닦아야 할 태도를 위해 지금 훈련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스스로 이해시키고 덕분에 날로 차분해질 수 있었다.   

 

니체가 특히 ‘성장’에 대해서 매우 강조하고, 

우리의 인생을 오로지 성장 그 자체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임을 역설할 때

너나위 선생님께서 역시 마찬가지로 성장에 대해 강조하신 게 떠올랐다.

난 너무 게을러서 그런지 성장하지 않고 그냥 멈춰 있는 시간도 좋은데 어떻게 내 인생에 현인들의 가르침을 버무려야 할지 스스로 좀 더 성찰해 봐야겠다. 어쩌면 나는 속도가 좀 더 느린 성장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을 뽑는다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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