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강의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너나위님 강의는 늘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좀 남달랐는데요
내용 자체도 많이 바뀌었을 뿐더러… 기존에 들었던 내마중과는 아예 다른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규제책이 나온만큼 더 심도 있게 준비해주신게 느껴졌습니다.
1주차 강의 4개 중에서 1차시는 정말 계속 해서 끊어들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많았고
2,3주차는 내마기 3주차 강의의 심화버전,,
4주차는 실습, 실험실 처럼 생각됩니다..
먼저 해주신 말씀 중에… 무주택자가 1주택자가 되는 것과 유주택자의 갈아타기는
온도와 실행력이 다르다… 저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유주택자인 경우에 정말 집 몇 개 안보고 금방 갈아타기를 결정하드라고요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 또한 상당히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갈아타기 하고 싶은 지역과 아파트들에 관심이 많아서 수시로 방문해봤으며 (일명,, 임장?)
갈아타기가 정말 필요했기 때문에 (현재 화장실이 1개인데 2개인 집으로 꼭 가고 싶다는 열망 등)
실행력이 남다르더라고요
저도 유주택자가 되고 나면 좀 실행력이 달라질 수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
현재 규제에 대해서 해석하고 앞으로의 매수 매도 움직임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부분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 청약 가점비율 상승은 젊은부부들이 청약시장에 단념하여 기존 주택시장에 신규 매수 수요로 들어오게 된다.
>> 양도세 중과가 확정된 이후라면 (아마 내년 6월 이후?) 매물은 더욱 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가격은 이 수요(감소)와 공급(감소) 사이의 줄다리기 이다…
(이런 이야기 처음 들을 때는 약간 … 드라마인가? 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ㅎㅎ)
또한 매매가격대별 규제 영향력 분석도 생각지 못한 영역이라…
부담률의 변화(상승)에 따라 수요의 위축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는 가격대가 있었고!!!! +_+ …
정책대출, 은행 대출 등을 정말 세세히 비교해보면서
같은 종자돈으로 규제지역 내 5억 (LTV40%) VS 비규제 10억(LTV70%) 중 당신의 선택은?
(저라면 후자 하겠습니다..)
규제 밖에선 집 알아보면 안된다~ 라고 말하는 요즘에 (안 오른다고 찍어준 거라고 )
기존 저같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한번 틀어준 그런 강의였습니다.
강의 초반엔 풍선효과란… 일부 단지라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나
생초, 서민 등 아무것도 대출 적용이 안되는 경우라면 노선을 틀어 비규제를 노려볼 수 있다.
(그 오르는 일부 단지 선점…?, 용꼬리 말고 뱀머리하자…? )
결국 더 좋은 것을 사야한다 라고 나름 명쾌하게 결론 내려주셔서 먼가 시원했습니다.
그 외 기억하고 싶은 내용으로
@ 규제와 부양책에 대해서..
신생아 특례대출의 출시시점(24년 1월)은 분명 부양책이었으나
그 한도를 줄인 시점(25년 6월)은 규제책이었음을…
@ 삶을 대하는 태도 중.. 빚은 최대한 갚지마라… 점점 줄어들 것이다.
85년도 압구정아파트 5천만원 하던 가격이.. 대출 만기시점인 30년 뒤 2015년에 어떤 가격이었을지…
@ 우리나라 가계부채를 경고하는 뉴스의 허황됨 등
기억하고 싶은 배우고 싶은 내용이 많은 강의였습니다.
문득 보다보니 너나위님 안경테와 양복어깨가 먼가… 교수님처럼 느껴져서..
자꾸 교수님이 강의 하시는 것 같구 오늘 컨셉이 그러신가..?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며
강의후기를 마칩니다.
네 교수님.. 부자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지를 면하기 위해서 꼭 집 한채 잘 마련하여.. 파멸적 화폐시장을 잘 헤쳐나가 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