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폭등,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큰일 난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매매 가격대에 놀랐지만,
이제는 전세 가격을 보고 잘못 본 게 아닌가
다시 확인하는 시장이 되었다.
전세 만기가 되기도 전에 사장님이 먼저 전화를 준다.
현장에 매물이 없어 보여줄 집조차 없는 곳도 많아
중개사 사장님들도 속이 타들어 간다고 한다.
전월세 임대료의 급등은 결국 우리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든다.
“당장 집 살 것도 아닌데, 전세 만기도 아직 남았는데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거주비가 올라가면 한정된 월급 안에서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
어느 하나라도 줄이면 그 여파가
결국 전체 경제로 퍼지게 된다.
전세가는 앞으로 더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치킨집을 하는 작은 오빠가 괜히 걱정된다.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바로 외식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