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슷한 시기에 투자를 했음에도
누군가는 수익을 가져가고 누군가는 그렇지 못할까요?
10년차 투자자로 상승장, 하락장을 경험하고
많은 투자자들을 보면서 느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투자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에 정리해 볼게요
부자 못되는 습관 1
자기 실력을 과신하거나 실패를 남 탓으로 돌린다
공부 안하고 감으로만 투자하려고 할 경우 기준 없이 하는 투자가 됩니다.
왜 이 지역인가요?
왜 이 단지인가요?
왜 이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다면 아직 투자할 준비가 안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그냥 어디서 한 번 들어본 적이 있고
익숙한 단지니까 집을 산 경우는
대다수 사고난 뒤 불안해서
잠을 편히 자지 못하는 시간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누가 좋다더라, 오른다고 하더라 라는 말만 믿고
스스로 검증해 보고 확신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사는 것은 투기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가들은 본인이 한 것은 투자이고
남들이 한 것은 투기라고 치부합니다.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붙잡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마세요.
어쩌다 한 채로 돈을 조금 벌 수 있으나
매번 이런 행운이 지속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실패에 상처받지 않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남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잠시잠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방식으로는
시간이 흘러도 인생의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투자로 망하지 않고 성과를 낼 때
그 돈의 주체는 본인이 되어야 합니다.
돈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선택도 그에 따른 결과까지도 책임을 진다는 뜻입니다.
매수,보유, 매도 과정에서 지역별 투자 범위를 설정하는 것과
투입된 자금, 매도 시기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력은
투자를 해나가면서 다듬어지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쉬웠던 투자들에 대해서 복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 투자에 적용할 수 없다면
투자자로서 포트폴리오를 질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기 어렵습니다.
부자 못되는 습관 2
욕심히 과한 투자자로 리스크를 간과하고 무리한 투자를 진행한다
다들 이 지역이 좋다고 하니까
나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하는 마음으로
군중심리에 휩쓸려 감당이 안되는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런 경우 고점에 따라 사고, 공포로 저점에서 팔고 나오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볼수록 내 예산에 맞는 단지는 슬슬 눈에 차지 않게 되고
레버리지를 좀 일으켜볼까 하는 마음이 과해지면 수습 곤란한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레버리지가 자본주의에서 중요하지만
잘못 쓰게 되면 어렵게 매수한 부동산을 더 보유하고 싶어도 팔아야 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수익이 나는 지점까지 갈 수 없으므로 상처만 남는 투자가 됩니다.
하락장을 맞이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손실과 스트레스로 이어집니다.
감당가능한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간 누군가는
같은 시기에 투자로 들어가서 오랜 시간 버티면서 수익을 가져가는데 말이죠.
예산 범위안에서 좋은 지역과 단지를 찾아서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이 말은 무리한 투자를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한 방에 부자가 되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내가 가진 자본금이 없다면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면서 점진적으로 돈을 불려나가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지만 너무 아닌 물건을 매수해서도 안 됩니다.
단순히 집 챗수만 불린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감당가능한 투자를 속도를 조절해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자 못되는 습관 3
가치 대비 싸게 산 자산을 지키지 못합니다
배운대로 기준을 지켜서 매수해도
처음 예상했던 기간에 성과가 다 안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투자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물량이 더 들어오거나 대외적인 변수로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시장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아무리 투자자로서 노력해고 수익을 가져오는 기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투자하고 누군가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수한 다음에
나도 저런 어려움을 겪고 싶지 않아 팔아버리고 나와야지 하는 마음이 혹시 들지 않나요?
이런 경우 다른 지역으로 설령 투자를 진행한다고 해도 지켜내기 어렵습니다.
조금만 시장상황이 어려줘지면 계속 피해다니기만 하는 투자습관이 형성될 것이고
수익 구간까지 가져가는 경험이 쌓이지 않을테니까요.
투자는 내 돈만 그곳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시간도 같이 넣어두는 것입니다.
가치 있는데 싼 구간일 때 매수한 것들이
역전세를 맞이하면서 저 역시도 힘든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그런 시간들이 지나고 난 뒤에는
전세가가 오르는 모습을 또 보였습니다.
감당가능하다면 좋은 자산들은 잘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하락,회복, 상승,폭락의 반복되는 시장 안에서
좋은 자산이라면 버티고 수익을 내는 지점까지
기다렸다가 팔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잘 지키고 수익을 낸 다음 더 나은 자산으로 갈아타면서
초반에 투자할 수 없었던 단지로 매수하는 단계로 넘어가세요.
주식과 달리 부동산은 바로바로 가볍게 파는 종목이 아닙니다.
매수할 때 충분히 비교해서 신중하게 매수하고
매수한 다음에는 오랜 시간 함께 하겠다고 마음 먹길 바랍니다.
아래 보는 것처럼 2013년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매수한 단지를
4년 정도 보유한 사람과 10년 동안 보유한 사람이
가져가는 수익의 크기가 상당히 많이 벌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유기간을 잘 설정하고 들어가시고
그 기간을 잘 버티면서 수익을 내는 지점까지 갔으면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습관 3가지만 하지 않으셔도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경험을 가져갈 수 있다고 봅니다.
시장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나가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이전보다 스스로 잘 판단하고
자산을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안목이 키워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 자주 칼럼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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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멘토님
멘토님 너무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