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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워런 버핏 삶의 원칙+독서후기 [꿀동산]

25.11.14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 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p207) “찰리와 저는 투자를 하면서 평생 동안 몇백 번이나 현명한 결단을 내리기란 어렵다는 사실을 아주 오래전에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현명해지기보다는 단 몇 번만이라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전략을 택했지요. 실제로 지금은 1년에 한 번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충분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평생 구멍을 20번만 뚫을 수 있는 펀치카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에 관해 한 번 결정할 때마다 구멍을 하나 뚫는 겁니다. 그러면 사소한 일에 손을 대는 것을 삼가게 됩니다. 자연히 결정의 질이 높아지고 중대한 결정을 내기게 되지요.” 

 

  : 완벽주의 습관을 계속 가지고 있다보면 매번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무의식에 자책할 때가 있다. 그러난 찰리와 버핏 두 현인께서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위로해주시는 것 같다. 수많은 책과 경험과 지혜로 타인들이 볼때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실 것 같은데, 정말 겸손함이 묻어나는 구절이라고 느꼈다. 

2025년 나의 1년동안 딱 한번의 현명한 판단은 무엇이었으며, 2026년 2027년 매년마다 할 수 있다면 그 딱 한번의 현명한 판단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할까 고민해본다. 

또한 가치가 낮거나, 질보다 양에 집중한 투자(사소한 투자)를 보내줄 수 있는 것도 용기라는 걸 다시금 되새겨본다. 

가격이 오르니까, 주변 사람들이 다 사니까 등의 이유로 내 20개 구멍의 펀치카드를 쉽게 뚫을 수 있는 건 아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p135) ‘백미러를 보며 차를 운전 하는 것’. 재무 통계 분석이 과거 흐름을 파악하고 가치를 기준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데 도움을 주지만, 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미래 성장 가능성’은 알려주시 않는다고 믿었다. 과거보다 미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버핏은 이렇게 표현했다. 

“당연한 이야기만, 오늘의 투자자는 어제의 성장에서 이익을 얻지 못합니다.”

 

  : 투자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니 자꾸만 과거의 지표와 수치에 집중하게 된다. 책 중에서도 저쪽에서 뚱뚱한 사람이 걸어오면 ‘아 뚱뚱한 사람이네’ 하면 될 것을,  몇 킬로그램인지  더 깊이 분석하고 소수점 자리까지 세밀하게 본다고 뚱뚱한 사람이 뚱뚱하지 않은 사람이 되지 않는다는 비유를 읽었을때 뜨끔 했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데 내가 수학처럼 답을 찾길 바라고, 가치를 과거의 숫자로 표현한 걸로만 파악하려고 했구나를 깨달았다. 

 

  (p276) 어딘가에서 특별한 정보를 얻지 않고 그저 그레이엄에게 배운 방식을 충실히 실천한 것뿐이었다. 책자에서 필요한 숫자를 찾고 연차 보고서를 구해다 읽으며 ‘ 1달러의 가치가 있는 사업을 40센트에 사면 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  안전마진 - 가격과 가치 그 차이. 이 때 계산을 빠듯하게 해서는 안된다. 여유를 크게 두는 게 중요하지요

     리스크  - 안전마진이 크면 클 수록 리스크는 줄어들고, 안전마진이 작을수록 리스크가 커진다. 

  

 : 안전마진은 생각보다 더 크게 잡아야한다. 빠듯하게 잡으면 이 정도에서 이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내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더 작은 것이 투자의 세계이다. 버핏이 아무리 3만 파운드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다리를 건설했다해도 올라갈 수 있는 트럭의 무게는 3만 파운드가 아니라, 겨우 1만 파운드라는 예시를 잊지 말아야한다

투자에서 가치라는 숫자만큼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니, 가격과 가치의 차이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되도록 더 크게 여유있게 잡아야 이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투자의 원칙임을 깨달았다. 
 

 

 

✅ 나에게 적용할 점

 

 (p261) "자기 힘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옳고 그름은 다른 사람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과 근거가 옳다면 옳은 것이지요. 결국 그게 중요합니다. ~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임보를 쓰면서, 내가 보는 숫자와 가치가 맞는 것인지 수학처럼 정답을 확인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해서 생겼다. 하지만 (p225) 워런 버핏은 사업 내용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모든 정보를 모으고 스스로 납득이 갈 때까지 깊이 분석하고,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투자를 결심하는 태도를 취한다. 바로 자기 힘으로 판단하는 스스로의 힘이 이것이구나 깨달았다. 분명 워런 버핏도 모범이 되는 거인의 어깨(투자자들에게) 가르침을 얻고 그들의 지혜에 ‘편승해’ 성공을 거두었다. 선배 투자자들의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납득하고 확신할 수 있는 힘을 함께 길러야겠다. 

 

 + (p328) 중요한 건 혼자 힘으로 생각하는 것이며 자신이 책임지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주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두가 찬성하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자기 힘으로 생각해서 얻은 결론이 옳다면 충분하며, 결국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 이 구절을 읽으며 청소년기 교육을 다 받은 성인이지만, 성인 이후 새로이 가르침을 받으며 양육되는 묘한 감정이 든다. 버핏의 책을 반복 독서하면서 양육되는 감정을 계속 느끼면 스스로 정체성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책들도 이어서 읽어야겠다.  

 

 (p109) “배울 만한 점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있고 내가 그 조직에 잘 녹아든다면, 좋은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겁니다.”

 

  : 환경의 중요성. 혼자서 잘 되는 부자와 성공하는 이는 없다. 책을 통해 본 버핏의 일생 전체에서 각 시기마다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다. 가르침도 받고, 선순환의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인생이라는 배의 방향 키를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결코 나 혼자 이 모든 걸 해낼 수는 없다는 걸 느꼈다. 내가 가고자 하는 환경을 직접 선택해서 그 안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을 하며 기꺼이 인내하며 미래를 향해 뛰어오를 수 있도록 환경을 셋팅해야한다. 그것 또한 당연한게 아니라 성공하는 사람의 노력이다.

 

 

 (p381) 버핏은 그와 동시에 경영자의 인간성도 주의 깊게 살핀다. 경영자가 ‘어떤 말을 하고 무엇을 중시하는 사람인지’ 알면 투자하기 적한한 기업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버핏과 같은 분들은 인간성을 무엇으로 판단할까 궁금했었다. 선입견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무슨 말을 하고 있고, 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무엇을 중시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나도 책과 경험들 안에서 스스로 중시하는 것들을 정립하고 그에 맞는 말을 할 수 있는 간결하고 담백한 사람이 되고 싶다.  + 버핏 선배 투자자께서 가진 위트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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