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임장, 무엇을 보면 될까요? [오르디]

안녕하세요. 오르디입니다. 

가을학기가 시작된지 벌써 

두달 반이 되어갑니다. 

10월 첫달은 적응의 한달을 보내면서 

저희 반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 세 분이 

센쓰 튜터님께 

‘매일임장’ 미션을 받으셨는데요. 

다들 매임임장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셔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시작한지 보름만에 

벌써 그 안에서 많은 의미를 찾아나가고 계십니다ㅎㅎ

혹시라도 매일임장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반원분들에 조언드렸던 내용에 대해 

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새로 입주한 신축 단지 확인

매달 새로운 임장지를 다니다보면 

기존 앞마당에 공급이 있는 걸 알지만 

실제로 시간내서 가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매일임장을 통해 

가까운 기존 앞마당에 새로 생긴 

신축 아파트를 보러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지역은 대구광역시 중구인데요. 

24년 10월 앞마당으로 만들었던 곳입니다. 

그 당시 파란색 테두리로 되어있는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입주한지 1년이 지나 사람들이 다 입주했고, 

단지 상가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반면에 

빨간색 테두리로 되어있는 

힐스테이트노원센트럴은 

입주 6개월차여서 주변도 약간은 어수선하고 

무엇보다 주상복합임에도 불구하고 

상가가 다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임장을 하면서 

상가가 얼마나 빨리 채워지냐에 따라 

이 지역의 선호도와 두 단지의 선호도를 판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오늘 기회가 되어 다시 이 곳을 방문해보니 

아직 공실이 많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상가가 더 많이 들어왔고,

초등학원, 카페, 병원, 네일샵같은 

생활 편의업종이 대다수였습니다. 

덕분에 이 단지의 선호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고 

대구에서는 어느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을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거주민들의 이동반경 확인

위 사진은 대전의 공급그래프입니다.

24,25년 공급이 많았고 

27년도 공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입지 좋은 곳에 있는 구축단지와 

새로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 매물임장을 통해 

입지 좋은 곳에서 '신축' 을 찾아 어디까지 이동하는지를 

파악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대전에서는 서구 둔산생활권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관공서같은 업무지구와 오피스 상권 

그리고 학원과 학군까지 갖춘

정말 인프라가 몰빵되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파트가 90년대식이여서 

상당히 낡고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2024년에 동구에 리더스시티4,5단지가 

약 3,600세대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둔산동까지는 지하철로 30분, 

자차로는 30분 이상이 걸려 입지적으로는 많이 

많이 떨어지는 곳인데요.

과연 신축을 찾아 저 멀리까지 갈까? 

궁금하시지 않나요?

사진을 보면… 

너무 물론 둔산 생활권 쪽도 균질하지만 

동구 리더스시티가 삐까뻔쩍 하네요.

호갱노노 이야기 탭을 통해서 

이동하는지를 확인해볼 수도 있지만 

가장 정확한 것은 실제 매물임장을 통해서 

직접 주변을 눈에 담고 사장님과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지 좋은 구축에서 이곳까지 넘어오는 수요가 

많은지 적은지를 확인하면 

추후 투자를 할 때 이런 부분들을 적용해 볼 수 있을거예요.

#3 흐릿한 단지 선호도 확인

우리의 첫 번째 앞마당 ..

다들 … 앞마당이 맞나요?ㅎㅎㅎㅎㅎ

저는 처음에 만들었던 지역 중에 

앞마당이라고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지역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최선을 다해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임장가고 

임보도 썼던 노력을 그대로 날릴 수는 없죠! 

매일 임장을 통해서 

흐릿한 반마당을 선명한 앞마당으로 만들어보시는 거예요.

퇴근후 마을별로 쪼개서 

1~2시간 정도 돌아보고 오면서 

1. 단지 선호도
2. 가격대
3. 분위기

위 3가지만 간략하게 정리해도 

선명한 앞마당으로 다시 만들 수 있어요.

지금까지 매일임장을 할 때 

어떤 부분을 확인해보면 좋을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센쓰튜터님께서는 

일단 매일임장을 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임장에 대한 케파를 더 늘리고 싶으신 분들,

평일 저녁시간을 좀 더 활용해보고 싶은 분들은

매일임장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 ❤️

[오르디 나눔글]

#1 투자후보단지 선정할 때 주의할 점 3가지

#2 학군지라고 다 학군 수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3 경사 있는 단지, 이것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비교분임 전 후, 이렇게 하세요.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5 저평가만 쫓다보면 벌어지는 일

#6 첫 학교에서 200점 넘길 수 있었던 이유 (목표를 100% 설정한 결과)

#7 단지임장이 지겹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단지임장~생활권/단지 선호도 한판정리)

#8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feat.여긴 안돼... 금지)

#9 단지에 대한 '에고'를 '확신'으로 바꾸는 방법

#10 수도권 외곽 30평대 아파트 1억대로 투자했습니다.

#11 제 돈으로는 살 수 있는 집이 없어요..

#12 지방, 무조건 연식 좋은거만 사면 되나요?

#13 지쳤다는 느낌이 들 때 이겨내는 4가지 방법

#14 지방 공급량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이유

#15 지방에서 20평대는 투자하면 안되나요?

#16 매물털기를 꼭 해야하는 이유 2가지

#17 직장, 가족과의 관계에서 투자를 병행하는 방법

#18 서울 전지역, 경기 12곳 토허제/규제 지역 지정.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19 매수 잔금때 확인해야 할 것(+잔금 체크리스트)

#20 수도권 비규제지역 vs 지방광역시 어디가 정답일까요?

#21 '너 집산거 좀 올랐어?' 라는 친구의 카톡

#22 지방에서 환경을 볼 때 주의해야 할 점

#23 전주시장을 통해 배운 투자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