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운 좋게 다녀올 수 있던
2025 월부콘은 특히나 마음에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이 너무 시끄럽잖아요.
규제 발표 이후로 사람들마다 느껴지는
온도도 다르고, 판단 기준이
흔들리는 경우들도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월부콘에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진짜 의미를 가지고
행동할 수 있을까에 대해 초점을 맞출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나 쉽게 뵐 수 없던 분들의
강연까지 들으면서
저 또한 마음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뚜렷하게 남은 3가지가 있었습니다.
윤미애 작가님 + 김종봉 작가님

직접 성공의 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윤미애 작가님과 김종봉 작가님의
이야기에서는 겉보기에는
세일즈와 주식으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지만
사실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윤미애 작가님의 이야기에서는 ‘지독함’이었어요.
근데 이 지독함이 난 원래 의지가 강해요가 아니라
삶이 워낙 버텨내야만 했던 힘든 시절과
어릴 때부터 생존을 위해 계속 버티다보니
그게 어느덧 몸에 베어버린 이야기에
정말 많은 공감이 되면서도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유독 기억에 남았는데요.
“성공한 사람이 남는 게 아니라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성공했다고 불립니다.”
이 말을 들을 때 솔직히 조금 떨리기도 했어요.
경험해보면 알잖아요.
시장이 흔들릴 때 사람들은 너무 빨리 움직이고
조금만 조정이 와도 다음 사이클을 못 견디고 나가버리거든요.
끝까지 남은 사람이
결국 결과를 가져가는 사람이라는 것
이것이 우리가 투자하면서
매번 확인하는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그럼 그 지독함을 가능하게 만드는 건 뭘까?
여기서 김종봉 작가님이 해주셨던
이야기들과 연관 지을 수 있었어요.
JB님의 강의는 정말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던 강의였는데요.
작가님은 ‘언제가 싸냐’를 감정이 아니라
직관적인 데이터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지수,
대중들의 심리를 보며 정확히 반대로 하셨다고 해요.
97 VS 3
돈 공부라는 건 돈의 원리를 이해하고
다들 97%를 하지 않을때 나는 3%를 하는 것
사야할 때는 대중들이 그 주식을 팔 때고
팔아야할 때가 대중들이 살 때라고 해주셨는데요.
저희가 늘상 배우는 부동산 투자도
일맥상통하던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과거 기사와 차트로 검증해서
보여주시는데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요즘 가장 유의미하게 보는 게
실거주자분들의 심리였거든요.
투자를 하기 위해서 정말 기본 원칙만 잘 이해하고
행동하면서 감정을 빼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확실히 이 과정속에서도
두 분의 메세지가 하나로 묶어서 이해하게 됐어요.
“버티는 힘은 멘탈이 아니라 기준에서 나온다.
기준이 없으면 공포에 흔들리고
기준이 있으면 공포 속에서도 움직인다.”
이 기준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투자자로서 어떤 점들을
더 챙겨야할지도 명확해질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독함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기준이 나를 버티게 만든다.
진심을 다해주신 강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다시 깨닫고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바나님

다음 시간으로는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너바나님, 너나위님, 이하영 작가님
세 분의 토크쇼가 이어졌는데요.
많은 답변에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깊이 남는 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10.15 규제 이후의 변화, 대출·전세 환경,
예상치 못한 금리 흐름, 심리 위축…
규제 뿐만 아니라 마음 적으로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셨는데요.
매번 힘든 고비가 오고 계획처럼 되지 않을 때
현실앞에 늘 흔들리고 위축되고 조바심이 드는데
이런 순간들이 올 때마다 되새기는
생각이 있으신지 여쭤봤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공통적으로 이야기해주셨던 부분이
바로 ‘내가 할 수 있는게 뭐지?’라고
생각했다는 점이었어요.
규제도, 시장의 흐름도, 금리도,
주변 사람들의 선택도
사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요즘처럼 시장이 요동칠 때일수록
그 사실이 더 아프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요즘 너무 흔들리고, 조급해하신다는
이야기를 나누셨던 것 같아요.
“투자를 하다 보면 내 뜻대로
안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걸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부터 생각했어요.”
그리고 너바나님은 그때마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행동에 더 집중하셨다고 하는데요.
시장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결국 결과는 변수가 너무 많지만
돌이켜보면 그 과정은 온전히
자기 손에 있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너바님이 표현하신 그대로
“그건 이미 내 몫이 아니기에 괴롭지 않았어요”
이 말이 가장 크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걸 붙잡고 고민하니
조급함이 생기고 조급함은 판단을 무너뜨리더라구요.
과정도 중요하지만, 과정은 정말 힘들다고
그런데도 그 고된 과정 속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다 보면
결국 길이 열린다고 하셨는데요.
계속해서 강조한 건
결과를 통제하려 하지 말고
과정을 쌓아가는 힘을 기르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결과가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태도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뭔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 / 이하영 작가님

마지막으로 깨달은 점들은
토크쇼에서 너나위님과 이하영 작가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월부를 만나 정말 인생뿐만 아니라
일상이 바뀐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이하영 작가님은 성장에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주셨는데요.
“성공과 실패라는 말은 결과적으로만 보는 말이에요.
근데 삶이라는 게 결과가 없어요.
과정의 변화만 있을 뿐, 성장하는 친구와 함께
리그로 올라가는 성장의 즐거움이
소소하게 확실히 행복한 거에요”
소확행이란 단어를 이렇게 설명하는 분은
처음 본 것 같아요.
혼자 누리는 작은 기쁨이 아니라,
같이 성장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
그게 진짜 오래가는 행복이라는 말이
유독 깊이 남았습니다.
이어진 너나위님의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퇴보할 수 없는 이유가 더 명확하게 이어졌어요.
“제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관계를 지키고 싶었어요.
내가 퇴보하면 그들과 함께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결국 저를 다시 앞으로 가게 만든 건 관계,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여러분들도 있어요.”
처음엔 발사진이 뭔지도 모를 때,
원페이지도 허둥지둥 작성하던 때,
임장 루트 하나 짜는 것도 하루종일 걸리던 때
그때마다 제 앞에서 하나씩 알려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손 붙잡아주던 동료들, 튜터님들, 선배님들.
여름엔 더워서 녹아내릴 것 같고,
겨울엔 바람 맞으면서 손이 얼어붙어도
같이 임장하던 소중한 분들이 없었다면
저는 진짜 중간에 백 번은 포기했을 거예요.
그게 결국 늘 서로가 서로에게
다시 앞으로 걸어가게 만든 힘이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혼자인 작은 부자들이
제 주변에 참 많다는 걸 떠올려보니
이 말들이 왜 이렇게 가슴에
꽂혔는지도 알겠더라구요.
결국 월부를 시작하고 가장 많이 배운 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월부콘을 통해서
3가지 확신을 다시 얻은 것 같아요.
감성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으로
원칙을 지키고 지독하게 꾸준히 하면
분명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점
결국 결과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과정은 100% 내 손에 있다는 점
오래 가는 투자자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사람이라는 점
그래서 오늘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또 쌓아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가 목표를 이루는 날이 오면
지금 함께하는 분들도 목표를 달성하고
곁에서 함께 웃는 모습으로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 모두가 서로의 함께 성장하는 리그에
계속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월부콘은
저에게 단단해진 마음을 다시 켜준
하루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명품 MC까지 진행해주신
코크드림멘토님, 인턴튜터님🤍
하루동안 재밌게 사진도 찍고
고민을 나누어주었던 우리 24조🤍
포도링님, 채너리님, 갑부언니써니님,
나는나무님, 성로이님, 2율님,
꽁냥이엄마님, 빅토리님, 셉템버님
질의응답까지 세심하게
모두 챙겨주신
자향멘토님, 진담튜터님, 재이리튜터님🤍
감동적인 영상들 준비까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월부 스탭분들🤍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항상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주노님🤍
기쁜 마음으로 인사나눠주신
수많은 멘토님들, 튜터님들,
동료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적은 성공일기처럼
꼭 이번 성공일기도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도 함께 성장하는 리그를 향해
또 한 걸음 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