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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성공기

복기하는 순간 실패가 아니라 성장이 된다. #내집마련 복기글 (대출,잔금일편)

25.11.18

 

 

안녕하세요.

빛소현입니다.

흥분의 도가니에서 작성했던 이전 글에 이어 4개월만에 차분해진 상태로 적는 2번째 복기글을 시작해보려합니다.

 

 

1호기를 내집마련으로 하였기에 크게 3가지로 구분되지만, 이 글에서는 1번 잔금일에 대해 복기해보려합니다.

 

1번째는 잔금일

2번째는 이사

3번째는 인테리어 입니다. (월부에서 인테리어 강의를 괜히 연게 절대 아니더군요..)

 

 

 1.잔금일

 

발로뛴건 잘했지만, 경험담을 적게 읽은 것은 후회로 남는다.

 

 

저는 6.28에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6.27 대책이 나온 순간 부동산과 대출 상담사에게 전화로

"대출 조건이 안 좋아질 것 같은데 오늘이라도 계약서 작성해야하지 않을까요?" 라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15억 이하면 크게 문제 없어요~ 내일 여유롭게 하시죠." 라는 답변을 받았고,

실제 은행에서도 규제에 대한 대응책이 불명확한 상황이고,

저 역시 첫 계약이라 급하게 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6.28 (토) 계약서를 작성하였고, 

중도금은 매도자분이 제시한 금액에서 1천 낮춘 금액으로 요청드렸고 협의가 되어 조정하였습니다. 

(좀 빠듯한 중도금이 문제가 되었지만, 이 것도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9.16(수)까지 2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고, 

그 사이 대출과 이사, 어린이집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가장 우선순위는 대출!

대출은 3주 전부터 심사가 시작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두드려보았습니다.

 

 

너나위님께서 강의에서 대출의 큰 흐름을 알려주셨는데,

이번에 정말 체감하였습니다.

내집마련으로 방향을 틀었던 연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고,

 

6.27 대책으로 인해 대출 상환기간이 40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든 점이 타격이있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DSR, 방공제, MCI 가입불가 등으로 한도가 1억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 강의를 통해서 적정 예산을 측정해둔 덕분에 위기상황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안정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제공받으신 자료들을 활용하시면 

리스크헷지가 저절로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출은 총 3가지 통로를 거칠 수 있는데,

1번은 은행창구, 2번은 대출상담사,

3번은 온라인(어플,은행사이트)입니다.

 

제가 알아볼 당시는 규제로 인해 

3번은 불가한 은행이 하루하루 늘어났고, 

2번 역시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들어서 상담사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결국 조건이 좋은 상품들이 하루하루 줄어들었기에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힘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것 역시도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불안함을 조성하는 뉴스들에 마음이 힘들 때는 일단 은행, 대출상담사에게 전화를 해보고 직접 창구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서류를 하나씩 준비하고 조건을 비교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저는 3번은 불가해졌기에 1,2번을 비교했는데

1번의 경우 물건지(매수한 물건이 있는 지역) 은행을 직접 방문해보았고, 

대출상담사와 부사님에게 물어도 몰랐던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미리미리 알아보았기에 초반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2번의 경우 영업의 영역이기에 사람마다 전문성에서 차이가 컸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도 있기에 '우리동네 대출상담사'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비교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은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는 점이기에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편의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개의 은행 대출상품을 알고 계시지 않고 

단 하나의 은행하고만 연결되어 있어서 

금리를 비교해서 좋은 상품을 알려주지는 않으셨습니다. 

이 점에서 좀 실망하였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에게 도움을 준 창구직원분이 계시고, 

주거래 은행이며 금리도 적정한 은행을 선택하여 진행하였고 

3.**%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게 걱정과는 다르게 감당 가능하고 잘 해결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걱정하고 고민하고 

백방으로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셔도 되고 조금 더 용기 내면 일은 진행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잔금일, 저는 전세금을 빼는 과정에서 부사님이 혼란을 주셔서.. 아주 고생을 하였는데….

 부자가 운영하는 부동산이었는데 아드님이 담당해주셨는데 당일날 여행을 가시고 

 아버지사장님이 대신 일처리를 하셔야 하는데 이전에 계약금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터라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세금 역시 오락가락.. 쉬운일을 어렵게 하는 재주가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이 점을 잘 정리해서 문자로 보냈고 중개비 50%를 할인 받았습니다. 

 

 여러분, 중개비도 할인이 됩니다. 

중개인분과 감정적으로 대립하기 보다는 

일단 문제 상황에 대해 문자로 남기고 다른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분에서 부사님들의 능력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세대출 반환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했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집주인분과 직접 소통해서 잘 해결하였고, 1호기 부사님께서도 도움주셔서 

 생각보다 금세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수하는 쪽 사장님은 일처리를 

너무나도 잘 해주신 분이셔서 잔금을 치룰 때는 모든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한 이사라서 챙길게 많고 걱정되는게 많았기에 전날 3시간 밖에 못자고 

 이사를 한터라 잔금까지 긴장을 하였고, 

 

부동산을 나와서야 두 팔을 높이 하늘로 뻗고 "해냈다!!"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 감정은 정말로 절대 잊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과정을 최대한 덤덤히 적어보았으나 

  대출 조건으로 인해 명의 변경하기 위해 매도자와 부사님에게 재계약을 요청드리며 마음 졸였던 일, 

 

  전세 계약금 일부를 받기로 했으나 부사님이 말을 바꿔서 '집 주인에게 사정을 해서 받아라'라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던 일, 

 

  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출을 해준다며 생색내며 커피까지 얻어 마시고는 

  다른 은행과 금리 비교하는 저에게 호통을 친 K은행 대출 상담사를 만났던 일...

  (이때는 저도 정색하고😐 대출진행 중단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ㅎㅎㅎ

 

 

월부가 없었다면 이리저리 휘둘리고 

나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모든 일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여러번 있었을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알려주는 모든 것들을 적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결국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월부에서 배우지 못한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는 그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완벽해질 때까지 채우기 보다는 직접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월부가 아니었다면 이 모든 것들이 없었으리라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스스로 제가 좀 자랑스럽습니다.

 월부안에 계신 많은 분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고 

 계속 꿈꾸고 하나씩 이뤄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튜터님들도 댓글 달아주신 글도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eolbu.com/s/Esqbz3cY4g

 


댓글


채너리
25.11.18 12:49

소현님 ㅎㅎ 어려운 과정 다 해내셨다니 너무 멋집니다

생각이음
25.11.18 12:58

소현님~ 복기과정이 엄청 속끓였을 상황이 많았네요! 고생하셨어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엘라초이
25.11.18 13:53

소현님 결국 해내시다니! 너무 멋져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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