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를 함께 하고 싶은 제이든J입니다.
25.10.01 지방 1호기를 매도하면서 수도권 3호기 실거주집 계약을 했습니다.
잔금이 12.26일 이었기 때문에 그로부터 60일 이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우대금리를 찾아보고 당시에 알아봤던 결과 4%대 조금 안되어서 주담대를 할 수 있다고 안내 받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는 시기는 11.14 금요일부터 가능했었습니다. (잔금일 이전 60일 부터 신청 가능)
이때 11.17 월요일이 회사 창립기념일 휴가였기에, 11.14일 금요일 휴가 하루 더 쓰는 것에 대해서 망설여졌어요.
저희는 영업일 기준 1일 차이라서 휴가 하루 더 쓰는게 아깝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11.15일 주말에 주담대 금리가 오른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11.17일 저희가 예상한 금리보다 0.5% 더 높은 금리로 대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기1. 정책이 빠르게 변하는 이 상황에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영업일 기준 1일 차이가 이렇게 큰 차이가 날줄 몰랐습니다.
사실 연차 하루가 더 아까운 것도 맞았는데요.
이 시장의 상황이 얼마나 변동적인지 이번 경험을 통해 저희에게 새길 수 있었습니다.
3.6억 대출을 가정하고
저희가 최소 5년은 해당 집에서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3.6억원 * 5년 * 4% -> 7200만원
3.6억원 * 5년 * 4.5% -> 8100만원
-> 5년 기준으로 했을 시에 900만원이 차이 납니다.
복기2. 금리 인상을 감정적이 아니라 계산을 해보자.
올해 연말 잔금이 아니면 내년 잔금은 불가능한 조건이었습니다.
저는 은행의 대출이 보통 연초에 잘 나오고 연말에는 잘 안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가격 협상, 그리고 가치 있는 단지를 소유하는 것을 더 우선시 했었습니다.
당시 9월말에 협상할때 네이버호가보다 800만원을 깎아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즉 지금 저희의 감정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연말이라 대출 총량도 막혀있고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뼈아프지만
이런 감정에 빠지지 말고 정확하게 계산을 해보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5년기준으로 하더라도 3.6억 대출에 대한 0.5%의 차이는 900만원인데, 저희는 올해 안에 잔금하는 조건으로 800만원을 깎을 수 있었기에, 마음이 덜 아플 수 있었습니다.
복기3.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기
세금 한번, 금리 인상 한번, 자금조달계획서 한번 등등이
저희의 매수를 주춤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뉴스에서 기사를 때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감정적으로 움츠려 들기 마련인 것도 같습니다.
이럴때 냉정하게 계산하고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내집마련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금의 시장 상황이 어떤지 보시고,
공부해보시면서 이런 장벽이 있음에도 매수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등을 공부하고 확신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유리공과 실거주집을 거주하지만, 추후에는 자산 재배치도 논의해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더해서 너나위님과 멘토님 튜터님들이 말해주신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자산을 모아간다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주택자로서 규제를 맞아보기도 했지만, 내집마련 관점에서 금리인상의 체감이 크다는 것을 이번에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사가 실거주자들이 움츠려 들 수 있게 만들수 있구나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