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콘이 뭐예요?”
작년 12월쯤 월부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들에게서 월부콘이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월부콘에 가면 너바나님, 너나위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와 나도 가보고 싶다’ 생각했었습니다.
임장 임보 쓰느라 바빠 월부콘을 잊은채 열심히 월부 생활을 하던 저는
운 좋게 열중반 다독왕 막차를 타고 강사와의 만남에 참여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부자를 향해 한발 더 앞서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강사님의 마인드와 사고 방식을 배우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닿는대로 투자 선배들을 만나러 가자’
열중반을 듣고 ‘아 이제 부동산 다 배웠네’ 생각했던 저는
튜터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매함의 봉우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오프 강의, 투자코칭, 돈독모, 실전반 등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동안 본인들이 경험하고 익힌 것들을
아무 대가 없이 알려준다는게 처음엔 이해가 잘 안됐지만
어느샌가 저도 점점 그렇게 행동하고 있더라구요
‘나를 이끌어 준 환경’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뭘 그렇게까지 하냐는 주변 사람들의 물음, 배우자와의 트러블 등
내가 할 수 있을까? 종종 찾아오는 두려움과 불안함 등
하지만 그럴 때마다 책을 읽었고 선배들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고 멱살잡아 주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여태껏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꾸준히, 될 때까지’
그렇게 하루하루 목실감을 쓰며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던 중
2025년 월부콘 참석 기회를 얻게 됩니다.
1호기를 하고 나서 안주하려는 마음 때문에 한동안 고민이 많았습니다.
월부콘 행사를 참석하고 나니 메타인지와 함께 겸손해지더라구요
너바나님, 너나위님 그리고 여러 멘토, 튜터님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고 계신지 알게되었고
덕분에 다시금 저의 목표를 생각해보게 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내 뜻대로 바꿀 수 있는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필요하면 한다
그리고 계속하는 사람에게 운이라는 것이 온다는
너바나님의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늘 고마운 사람’
행사 마지막에 코쓰모쓰님, 험블님의 배우자 분이 보내는 음성 편지가 있었는데요
집에 있는 아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저 T인데 눈물이..)
주말마다 임장가고 평일에는 모니터만 보고 있는 저를 이해해줘서 고맙습니다.
깨끗한 자가에서 살다가 갑자기 월세집으로 이사도 하게 되었는데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걸 알지만 주말마다 외로웠을 아내에게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늘 가족을 챙겨가며 하라는 선배님들의 말씀 덕에
예전보다는 가족들과의 시간도 챙겨가며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부콘을 통해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는 것 또한 기쁨이었습니다.
윤이나 조장님, 주유밈 부조장님, 기스님, 김부동님, 등어님, 브롬톤님, 나꿈나님, 쿠키쿠님, 이미래님
멘토링에서 좋은 질문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내년 월부콘에서 꼭 다시 만나요!!
후기를 쓰다보니 다시 또 두근두근 거리네요 좋은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월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6년도 잘 버티고 버텨서
월부콘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