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나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독서모임을 리딩해왔지만,
이번은 유독 특별했던 것 같은데요.
그 이야기를 짧게나마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돈독모 처음맞나요?
(돈독모에 처음 참여해보신다는 분이 두분 계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쩜 그렇게 말씀을 잘하시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깊은 구절에 대한 소개를 이야기해주셨을 때,
‘소비습관'에 대한 부분, ‘투자의 불확실성’ 에 대한 부분
‘시장은 계속 변하는데,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에 대해 이야기주신 부분,
‘인내와 절제는 다름을 배웠다’ 말씀 주신 부분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짚어주셔서
저 역시도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시간들,
그리고 여러분이 반드시 얻어낼 성과들
하나하나 참여자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내는지
찾아보면서 감동받은 부분이었는데요.
1015대책 발표한 날도 임장가던 분.
2개월여간의 챌린지도 하루하루 성실히 이어가던 분.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어울리던 사람들'
저희 조원분들 한 분 한 분 찾아보면서 마음 한켠이 찡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서로의 열심히 하고자하는 마음에 공감하고
또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목표는 높고,
일상은 치열하지만,
잊지 말아야할 한가지
마지막 발제문은 ‘나의 건강과 목표를 얼마나 챙겨가고 있는가’ 라는 발제문이었어요.
수많은 동료분들이 스스로의 목표와 건강 모두 잡기를
참 어려워하시고,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이럴 때 제가 이전에 봤던 영상 중,
너나위님의 나긋나긋 영상이 참 감명깊어 함께 보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나를 황폐화하고 있진 않은지?
나를 공격하고 있진 않은지?
참가자분들과 이야기하며
자기를 조금 더 사랑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삶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 시간
마지막 소감에서,
기억에 참 오래 남을 것 같은 말씀이 있었는데요.
제 인생에도 큰 의미가 되는 순간이 될 것 같아요.
한 참여자분은
이전 너나위님 라이브코칭영상을 보시면서
모니터를 붙잡고 함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해요.
그 절실함, 그 마음속 감동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해나가시다보니 작년 월부콘에서는
너바나님을 만나셨다고요.
‘포기하지마라’
‘월부 안와도 된다’
‘투자 계속 해나가셔라’
이 말씀이 그렇게 기억에 남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독모 그리고 저와의 만남을 통해
그 모든 것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면서
넘어지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것 같았다.
걸을 수 있도록 다시 할 수 있다고 손잡아주는 것 같았다.
잘하고 있고,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말하시는 것 같았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제가 하고 있는 일들에 관통하는 의미가 또렷해지더라고요.
참 뭉클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날은 춥고,
규제는 강화되고…
어쩌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모두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런 동료 이런 참여자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 얼마나 뜻깊은 순간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우리 44조
너무 감사했습니다.
p.s. NOT TO DO 리스트 꼭 지켜봅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