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1
입지를 가격과 연결하여
가격결정요소를 2개 이하로 생활권별로 찾기
2
우선순위 비교하기
(생활권내 생활권간 지역간)
그러니까 강의를 바로 몇 분 전에야 다 들었다.
지난 한 주간
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 전 주보다 아니 전 주 만큼도 하지 못했다.
마음이 가장 많이 흔들렸다.
하나의 명확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복합적인 쪽이 더 맞겠지만
핑계를 대자면
목요일 매물예약을 하면서부터
마음이 조금씩 약해졌다.
덕분에 현재 나의 정신적인 상태가
그렇게 단단하진 않았다는 것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나는 그렇게 그 무언가에 끌려갔다.
다른 쪽에서 생각해보면
나는 매물예약이나 부동산 사장님들과의 소통이 아니었더라도
분명 다른 어떠한 것들로 인해
금방
나의 실체가 드러났을 거다.
어쩌면 매물예약 덕분에 나를 직면할 시기가 좀 더 앞당겨졌고
현재의 나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투자의 길에는 경우의 수가 많다 그러니
목표를 1개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혼자 헤매고 있던
전고점 의존? / 입지를 가격으로 연결하기 / 서울전체의 공급량 / 교통호재에 대한 판단 / 평형 비교 와 급지 비교에서 단순한 단지 비교가 아닌 해당 시기에 그 가격조건에서 어느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까? / 그리고 우선순위에 대한 판단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정돈 해주셨다.
이번 3주차에 나는
잔쟈니 강사남의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고민 지점들에 대해
조금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으며
동시에
결코 단단하지만은 않았던
나의 마음 상태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가만히 앉아서 ㄱ을 서른다섯번 ㄴ을 서른다섯번.. 그렇게 ㅌ까지
연필을 꼭 쥐고 집중한 로아를 보니
왠지 모를 힘이 생기는 것도 같았다.
마이페어레이디에서
오드리햅번이 그 어려운 시기를 견뎠던 건
꽃을 길거리에서 파는 사람이 아니라
꽃집 사장님이 되는 자기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금 시기를 견디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건
아이에게 좀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이다.
목표를 1개로 만드는 것에 대해
강의가 끝나기 전에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돈 버는 선택을 계속 해 나간다”
나는 얼떨결에 팔려버린
실거주 집 매도차액을 손에 쥐고
하루라도 빨리
다른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의무감에 휩싸여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선택과 매수로
내가 원하는 목표가 달성되지 않는다.
그걸 애초에 알고 있었음에도
나는 조금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고
임장도 임보도 강의도
투자와 관련된 일련의 모든 활동들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현재의 나를 먼저 인정하자.
2년동안 멀어졌다가 돌아왔는데
2년동안 계속 해온 동료분들과 지금 같은 모습이길 바라는 건
바로 욕심이지 않은가.
그저
느리고 부족하여도
그런 내 모습을 먼저 인정하고
다만
오늘 할 일들을
꾸준히 해 나가자.

댓글
로아님 화이팅이에요! 조톡방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을 보고 저도 마음 한켠이 불편했어요.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얼른 툭툭 털고 단단해져서 힘들었던 시간들은 회상으로만 남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