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가을학기 ㅈ1금 ㅇ1순간, 진심 담아 성장하는 우리♥ 투울라] 욕심이 앞을 가려 조급해질때[ㅇㅇ에 관하여]

25.11.26

안녕하세요. 투울라입니다.

오늘 9월 열기반을 같이 들었던 조원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거 같으니 일단 앞마당을 늘리지 말고 매물 털고 바로 매코를 넣을까요? 지금 아니면 못 살 거 같아요'

라는 질문을 하셔서 많이 조급하시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자의 원칙보다는 가격이 오르는 거 같아서가 이유인 거 같아 걱정스러웠습니다.

제 투자를 할 때 조급했던 경험이 많았는데 그때 어떻게 조급함을 다루었는지 써보겠습니다.

 

#분수에 관하여

왜 갑자기 분수 얘기냐구요? 들어보세요.

어렸을 때 저는 부모님께 ‘분수에 맞게 살아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분수에 맞게 살라는 게 무슨 의미지?

분수가 뭐지?(놀이공원 있는 물분수 아닙니다.)

 

고민해본 결과 제가 생각한 분수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내 욕심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가?

 

여기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분수에 맞게 살고 있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욕심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섭니다.

이럴 때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합니다.

 

  1. 욕심만 내고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바라기만 한다. 
    그러다 욕심에 눈이 멀어 사고를 친다.
  2. 욕심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실력을 갖추려고 노력한다.
  3. 욕심을 포기한다.

 

투자로 예를 들자면 내가 아직 투자를 배우는 과정이라면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투자를 하고 싶다는 욕심을 채울 수 없습니다. 내 욕심을 담을 돈그릇이 부족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고

노력이 부족하여 투자실력을 갖추지 못하였음에도 욕심을 바라다가, 

심하면 욕심을 채우려고 무리하다가 다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1번을 소심하게 바라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무리하게 바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 그릇 이상의 욕심을 담으면 흘러내립니다.

 

우리가 해야할 방향은 분명합니다.

현재 내가 1번의 상태인 건 아닌지 계속해서 돌아보고 욕심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을 해나가야 합니다.

 

투자를 예시로 든다면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가치와 가격을 판단하는 능력

( 이 단지의 가치는 어떻게 되고, 이 단지와 비슷한 위상의 단지는 어떤 게 있는지 알고, 거기와 비교했을 때 어디가 더 우선순위인지 아는 능력)

협상하는 능력

(나와 상대방 모두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드는 능력)

자금력

(이를 얻기 위한 저축능력) 

 

등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분명 하다보면 해야하는 노력들이 너무 많고, 내가 이 욕심을 지키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가 정말정말 멀게 느껴지고, 10억 달성이 쉽지 않게 느껴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느꼈을 때 포기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을 때 남은 선택지가 포기였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의 욕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 능력은 한참 부족합니다.

이걸 내가 지킬 수 있나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욕심 꼭 지켜서 이루어 내고 말 겁니다. 그리고 나서 포기할 겁니다.

포기는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꼭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우선 분수에 맞게 살면서 조금씩 그릇을 넓혀나가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댓글


딩동댕2
25.11.26 07:00

분수에 맞지 않게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모범을 보이는 울라님 넘 멋있습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최강파이어
25.11.26 07:04

절대 포기하지 않을 울라님,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같이 부의 그릇 넓혀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이든J
25.11.26 07:35

워런버핏의 삶의 원칙이 생각나네요. 자기의 범위에 맞게 해나가야 한다는 글이 기억납니다. 저도 그릇 키워볼게요 울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