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권] 잔금날 멘붕 오는 이유… 법무사님이 ‘안 해주는 것들’ (잔금 체크리스트 포함)

25.11.27

 

 

 

 

 

 

 

안녕하세요. 벨라권입니다. 

 

처음 투자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잔금은 법무사님이 다 해주고, 

나는 돈만 보내면 끝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잔금날이 다가오면, 

괜히 불안하고, 

해야 할 일들이 여기저기 튀어나오면서
“어… 왜 이렇게 정신없지?”
이런 생각부터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잔금날 멘붕이 오는 진짜 이유,
그리고 

법무사님이 실제로 

‘안 해주는 것들’을 

정확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잔금 준비가 처음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법무사님이 해주시는 일

 

 

1. 등기 서류 준비

2. 등기 접수 및 신청 업무

3. 잔금일에 필요한 법적 절차 안내

 

즉, 법무사님은 법적 절차를 

대신해주시는 분이지,
잔금 전체 프로세스를 컨트롤하거나, 

투자자의 실무를 대신해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실제로 잔금 계약전

법무사님과 나눴던 문자입니다. 

 

 


등기 접수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만 정확히 전달하고 받는 구조라서
대부분은 짧고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초보자일수록 

더 ‘내가 뭘 준비해야 하지?’ 하는 

불안이 생기죠.)

 

 법무사님께 미리 전달해야 하는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매계약서 전체 사진(주민번호 공개된 버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이 세 가지는 등기 신청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본 서류라,
잔금일 전에 미리 준비해 두시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부동산사장님이 해주시는일

 

 

잔금 과정에서 부동산 사장님은 

매도인·매수인 사이의 

실무 조율자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관리비 정산과 

서류 검토가 핵심입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담당하는 업무

매도인의 미납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금액을 정리해줍니다.

잔금 과정에서 필요 서류가 

누락되지 않도록
매도인·매수인의 서류를 

한 번씩 더 점검해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ㅎㅎ

[매도인 서류]

  • 등기권리증(집문서)

  • 인감도장 + 인감증명서(부동산 매도용)

  • 주민등록초본

  • 융자(대출) 통장 또는 상환 내역

  • 선수금·계약금·중도금 관련 정산 자료

  •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납부 영수증

  • 임대차계약서(세입자 있을 경우)

  • 열쇠, 공동현관 비밀번호, 우편함 키 등 인도 관련 물품

[매수인 서류]

  • 등기권리증 전달을 위한 기본 신분 서류

  • 주민등록증(신분증)

  • 도장(서명으로 대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준비함)

  • (대출 있을 경우) 은행에서 요청된 추가 서류

 

 

 

 

법무사님이 ‘안 해주는 것들’

즉, 내가 해야 할 것들

 

 

잔금 과정에서 법무사님이 

맡지 않는 실무는 꽤 많습니다.
투자자입장에서

매수자인 제가 직접 챙겨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1. 취득세 납부 준비

취득세는 잔금 직후 바로 납부해야 하므로
카드 납부(한도 상향 포함)

 또는 현금 준비를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카드 납부는 법무사님이 링크로 보내주십니다. 

 

2. 이체 한도 일시 상향

잔금액이 큰 경우 기존 

이체 한도로는 부족합니다.
은행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로 한도 일시 상향도 가능합니다.

( 꼭 미리 해주세요! 

당일에가서 하면 

심사 시간이 길게는 

30분에서 6시간이라 

잔금 시간이 문제가 커져요.. ㅜㅜㅜ)

 

3. 잔금 전 집 마지막 확인 + 사진 기록

집 상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옵션·바닥·벽지 상태 등을 

사진으로 자세히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 세입자가 집을 보여주지 않거나 

분쟁이 생길 때 사진(동영상)이 도움이 됩니다.

 

 4. 복비·법무수수료 정산 후 영수증 챙기기

중개수수료(복비)와 법무사 수수료를 정산한 뒤
현금영수증 발급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나중에 비용 처리하거나 증빙할 때 필요합니다.

 

5. 각종 서류 준비 및 확인

잔금일에는 전달해야 하는 서류가 많습니다.
놓치면 잔금이 지연되기 때문에
매수인·매도인 서류를 

미리 점검해두어야 합니다.
특히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도장 등
소소하지만 없으면 잔금이 

진행되지 않는 서류들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 + 법무사님이 

작성하는 모든 서류를 같이 확인하고 

왜 이 금액인지 이해가 안가면 꼭 말씀하셔야합니다. 

 

 

 

그럼 이제 잔금 완료!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이체 한도로 인해서 

2시간 정도 소요 되었더라구요 😂

빠르신 분들은 30분이면 끝나더라구요 ㅎㅎ

 

 

 

 

 

잔금은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알고 준비하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법무사님·부동산 사장님이 도와주시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잔금이 ‘문제 없이’ 흘러가게 만드는 것은

내가 사전에 얼마나 챙겨두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도 첫 잔금 때는 막연히 

“돈만 보내면 끝 아니야?”라고 생각했다가
부족한 준비 때문에 손을 벌벌떨었어요. 

다행이 동료들의 도움으로 잘 처리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


잔금을 잘 마무리하는 순간, 

비로소 진짜 내 자산이 된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여러분의 잔금이
조용하고, 단단하게, 그리고 

실수 없이 끝나길 바랍니다.

 

아래에 체크리스트 정리해서 둘께요!! 

 

 

 

 

잔금 준비 체크리스트

1. 잔금 전 준비해야 할 것들

  •  취득세 납부 방식 결정 (카드/현금)

  •  카드 한도 상향 또는 현금 준비

  •  잔금 이체 한도 일시 상향

    • 전화로 신청 가능

  •  은행 대출 실행 일정 재확인

  •  복비·법무수수료 금액 미리 확인

  •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 메모해두기

  •  잔금일 스케줄(매도인·부동산·법무사) 최종 확인

 

2. 잔금 당일 챙겨야 할 서류

✔ 매수인 서류

  •  주민등록증(신분증)

  •  도장

  •  주민등록등본

  •  가족관계증명서

  •  매매계약서 전체 사진(주민번호 포함)

  •  (대출 시) 은행에서 요청한 추가 서류

✔ 매도인 서류(부동산에서 1차 확인)

  •  등기권리증

  •  인감도장 + 인감증명서(부동산 매도용)

  •  주민등록초본

  •  융자통장 또는 상환 내역

  •  선수금·계약금·중도금 정산 자료

  •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납부 영수증

  •  임대차계약서(세입자 있을 경우)

  •  열쇠·공동현관 비밀번호·우편함 키

 

 3. 부동산 사장님이 정리해주는 것

  •  미납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정산

  •  장기수선충당금 납부확인서 발급

  •  관리비 예치금 서류 준비

  •  매도인·매수인 서류 최종 점검

 

 4. 잔금 직전 반드시 해야 할 것들

  •  집 마지막 실물 확인

  •  옵션·벽지·바닥·설비 사진 상세 촬영

    • 세입자가 추후 집을 안 보여줄 경우 대비

  •  전기·수도·가스 검침 기록

 

 5. 잔금 직후 해야 할 것들

  •  취득세 즉시 납부

  •  복비 정산 후 현금영수증 받기

  •  법무사 수수료 정산 후 영수증 받기

  •  전입신고 또는 임대차 신고 일정 체크

  •  매도인에게 인도받은 열쇠/번호 확인

 


댓글


채너리
25.11.27 18:20

와 엄청 꼼꼼하네요! 감사해요 벨님!

제이든J
25.11.27 18:33

우왕 체크리스트 넘 좋네용

팥2
25.11.27 18:34

벨라님 잔금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