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기위해 성장 중인 투자자
펭쥐니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전국 구석구석을 임장하고 계신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월부에서 배정해주는 임장지가
이미 앞마당일 경우! 뭘하면 좋을지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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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올해까지
3번 배정받은 앞마당이
있는데요..
(4번 이상 있으신 분…?)
기초반에서 만든 앞마당을,
실전/지투반에서 한번 더,
그리고 월부학교에서도 다시 배정받게 되었는데요.
총 3번의 동일 임장지 임장 어떠신가요?
생각만 해도 설레이시나요?
사실 전 처음엔 실망을 했었는데요.
튜터님 : “다음 임장지는 00구 입니다!
펭쥐니 : “(엥?) 오..ㅏ와.....! 00구~~~ 기대됩니다...아....”
그 당시 생각으론
아직도 넓혀야할 앞마당이 많기에,
그리고 이미 안다고 자만했기에,
섣부른 판단을 먼저 했더라고요.
물론 이미 배정받은 A구 비교 지역을
함께 임장하면 너무 좋겠지만,
하필 단지도 많은 구에,
휴가가 정말 너무 희박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 핑계였습니다..)
배정받은 A구를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해본 이야기를 나눠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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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배정에 앞서,
기초반(혹은 자실)에서 만든 임장지를
실전/지투반에서 다시 만난다면 뭘하면 좋을까요?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실전/지투반에는 담당 튜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과거에 내가 만든 앞마당에 대해
선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특히 투자 초기에 만들었다면
제출하는 데 급급했던 임보를
보완하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기초반 임보를 보는 내모습.gif
전임이나 매임을 부족하게 했다면
이번 기회에 더 적극적으로
해보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그 당시 고민 했던 생각들이나
선명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튜터님께 질문도 하면서 더욱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어느 정도 선호도가 파악된
앞마당을 다시 배정받을 경우엔,
뭘하면 좋을까요?
저는 과거 내가 써둔 임보의 자료와
이번 시기와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역의 선명함을 넘어
제 나름대로의 투자 범위를
설정해보려고 했는데요.
제가 이전 임장을 한 시기가
1년이 훌쩍 지나다보니,
그때에 비해 지역 전체에 대한
시세와 각 단지별 시세 변화를
보면서 갖게 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임장을 할 땐
선호도를 위해 전체적인 매임을 하게 되면서
(특히 단지가 많은 곳은 더욱)
전체적인 선호 파악에 멈추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물론 매물 100개이상 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이번엔 좀 더 명확한 선호도와
단지별 선호를 파악하기 위한
의식적인 매임을 하게 되면서,
좀 더 선명한 투자에 초점을
맞춰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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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은 이렇게 정리하며 쓰고 있지만,
과거에 제가 선명하지 않은 앞마당을
더 뚜렷하게 만드는 방법일 뿐
이미 선명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
간단히 재임장하고 인접지역과 같이
다른 임장지로 나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럼에도 재배정 받은 임장지를
더 깊게 이해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재재임장을 통해,
앞마당 관리(시세조사)가 중요하단 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는데요.
분명 내 앞마당이지만,
꽤 많은 시세가 변화했는데
제가 잘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다음번에 혹시라도 지금 임장지가
또 배정된다면!
그땐 정말 당당하게!
이 지역은 완벽하므로,
간략히하고 옆 지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출 수 있도록 관리하도록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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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에서 배정해주는 임장지가
저처럼 이미 앞마당이신 경우도,
때론 마음에 들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그럴 때 실망하기보다
그럼 난 뭘하면 좋을지,
왜 여길 배정해 줬을지,
생각하며 의식적으로
앞마당을 탄탄히 만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기초반(또는 자실)에서 만든 앞마당을
실전/지투에서 배정받을 경우엔
좀 더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임장 레벨업! 임보 레벨업!
+ 질문을 많이 한다!
선호도 파악이 끝난 앞마당에
다시 배정되었을 때,
이미 확신에 찬 앞마당이라면
당당히 손들고 다른 지역도 함께
추가 임장하기.
아직 부족하다면
과거의 내 자료와 비교하며
내 생각에 좀 더 확신을 가져보며
독립된 투자자로써
답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며
좋을 것 같습니다.
빼놓을 뻔 했는데,
임장지는 같아도 우리곁에
함께하는 튜터님과 동료들이 다르니깐요^^
함께 행복한 임장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