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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5억이 1년 만에 사라진 진짜 이유

11시간 전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퇴직자들의 삶을 보면 똑같은 월급쟁이 인생을 살아왔는데도,
은퇴 이후 인생은 극단적으로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산을 잃고 정체성을 무너뜨리며 수렁으로 빠지고,
어떤 사람은 오히려 더 단단해지며 새 삶을 만들어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돈 그릇”입니다.


돈을 담는 그릇의 크기, 깊이, 단단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빚어가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월급쟁이는

“돈 그릇”이라는 개념조차 모른 채 30년을 보냅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시키는 일만 잘하면
내 돈 그릇은 상관없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돈 그릇을 지키는 김차장 vs 돈 그릇을 깨뜨리는 김부장

이야기를 통해 어떤 준비와 행동이 필요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퇴직금 5억을 한 번에 날린 김부장의 이야기

 

서울 아파트에 사는 김부장은 30년간 대기업에서 인정받는 부장이었습니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흔들릴 곳도 없다고 믿던 그는
퇴직과 동시에 삶의 구조가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퇴직금 5억 원.


그것은 그의 노후를 버텨줄 최소 10년의 연료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한 번의 ‘큰돈 벌기’ 시도에서 전부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부장의 타이틀은 야간 대리기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퇴직 이후 무너지는 것은 돈 때문만이 아닙니다.


소득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성의 붕괴입니다.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감정이 사람을 무너뜨립니다.

 

 

/ 은퇴자에게 필요한 두 개의 축

 

김부장에게는 두 축이 필요했습니다.

 

“자산의 축”

퇴직금이 안전하게 ‘파킹’되어 있는 상태와 더불어
배당이든, 인덱스 ETF든,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구조입니다.

 

“밥벌이(노동)의 축”

대기업 부장의 무게가 아닌,
몸과 마음의 부담 없이 ‘소득과 자존감’을 지켜주는 가벼운 일이 필요합니다.

 

이 두 축이 동시에 무너진 순간,
그는 자신을 잃었습니다.

 

 

/ 대부분의 은퇴자가 선택하는 것. 치킨집, 카페, 분식집

 

한국에서 퇴직 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입니다.


특히 치킨 브랜드는 2024년 기준 약 410개,
가맹점 수는 3만 7천 개를 넘겼습니다.

 

퇴직 후 자영업 창업 통계를 살펴보면

자영업 창업자의 46.7%가 50대 이상 이고,

자영업 진입 사유 1위는 정년·명예퇴직(33.2%) 이며,

요식업 창업자의 평균 37%가 1년 안에 폐업 하고,

치킨집은 특히 1년 폐업률 28.1%, 3년 생존율 38% 수준

이라고 합니다.

 

즉,
퇴직하고 가장 먼저 뛰어드는 곳이 치킨집, 카페, 분식집이고
그중 절반 가까이는 2~3년 안에 사라집니다.

 

 

/ 왜 실패하는가?

 

이 창업은 “사업”이 아니라, 또 다른 월급쟁이이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장은
생각보다 “사장”이 아니라 본사의 직원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재료

정해진 가격

정해진 메뉴

정해진 프로모션

 

30년간 회사의 지시를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
퇴직 후에도 본사의 지시를 받으며 살아가는 구조이죠.

 

단지 직장만 바뀐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 안에서
무기력은 점점 커지고,
퇴직금은 점점 사라지고,
마지막엔 일조차 못 하게 됩니다.

 

 

/ 진짜 문제는 “돈 그릇”이 없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그 돈을 담아두고, 지키고, 불릴 그릇입니다.

 

돈 그릇은 다음과 같이 만들어집니다.

 

"자산을 이해하는 지식"

인덱스·배당·자산배분의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죠.

 

“지속 가능한 노동능력”

소득의 무게보다 “기울기”가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성"

누가 시켜서 하는 일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죠.

 

“경험과 실행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본 시간을 가지고 길러야 합니다.

 

 

/ 15년간 회사 말만 듣던 김차장은 왜 달랐는가?

 

김차장은 공기업에서 15년간 일만 열심히 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능력”과
“내 삶을 지켜주는 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모르는 시간에
조금씩 돈 그릇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한 시간 이상 매일 공부”

“작은 돈부터 투자”

“사이드 프로젝트 경험”

“스스로 돈을 굴리는 법 학습”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연습"

 

그 결과,
퇴직 후 김부장을 힘들게 했던
정체성 붕괴·무기력·불안이 김차장에게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은퇴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산을 지키고 더 많이 불려내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 어느 삶을 택할 것인가?

 

돈 그릇을 지키는 김차장

“돈을 담아둘 구조가 있다”

“자산이 천천히 자란다”

“일이 가볍지만 의미가 있다”

“자존감이 유지된다”

“은퇴 후 삶이 우상향한다”

 

돈 그릇을 깨뜨리는 김부장

“퇴직금이 단번에 사라진다”

“가게에 갇힌 월급쟁이가 된다”

"노력해도 결과가 안 난다"

"결국 돈도 자신도 잃는다"

 

 

은퇴 후의 삶은 ‘얼마를 가지고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그 돈을 어떤 그릇에 담아 어떻게 지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누구나 돈을 모으고, 불리고, 쌓아갈 수 있죠.
그러나 돈 그릇이 없다면 결국 다 새어나가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삶을 택할 것인가?

 

돈 그릇을 지키는 김차장?
아니면 돈 그릇을 깨뜨리는 김부장?

 

 


댓글


운조creator badge
11시간 전

자산과 노동 두가지의 축을 이해하고 돈 그릇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멘토님♥ 항상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수진
11시간 전

정말 돈그릇이 중요하다는 걸 너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멘토님!

함께하는가치
11시간 전

멘토님 돈그릇을 지킬 수 있는 김차장처럼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해서 돈 그릇을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 퇴직 이후의 삶이 더이상 불안하지 않게 좋은 방향으로 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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