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투자자 부배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싶이 저는 첫 투자까지
말도 안 되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처음 들어왔을 때의 동료들은 대부분 사라졌고,
누군가는 이보다 짧은 시간에 튜터가 되기도 하고,
당시 투자했으면 전세 2바퀴는 돌리고 매도할 수 있었고,
그 당시 태어난 친구의 아기가 유치원에 입학하게 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동안은
고인물이 아닌척하고 월부생활을 했고
그래서 글을 적을까 말까 100만번 고민했는데요.
그렇기에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결혼 준비를 하던 2021년
처음으로 집값이라는 것을 보게 되고
매매고 전세고 월세고
다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돈이라는건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것이다
라고 말하던 철부지가 처음으로
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월급쟁이 부자들'을 알게 되어
카페에 가입하고 보니 때마침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럭키! 강의를 결제하고 22년 1월
열심히 필기하며 첫 강의를 듣습니다.

재미있게 조모임을 하고 과제를 하다보니
놀랍게도 매수 할 수 있는 집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그 집을 사게 됩니다!!
그리고 3개월간 입주하지 않고 비워두다가..
1년을 배우자가 혼자 거주하며
매매가 하락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렇게 땡전 한 푼 남지 않은 시기에
새로운 가족과 함께 맞이한 바쁜 일정들과
업무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몰리면서
월부를 쉴까? 하는 마음도 잠시
재밌으면 그냥 일을 벌리는 성격 탓에
강의는 못 들어도 매달 독서모임을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나름 조절해서 다 가지겠다고 생각하면서요)
돈독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에게 안 바쁜 시기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냥 다시 강의를 신청합니다!
갑자기 어떤 열의가 불탔는지(?) 오프 강의를 신청하고
(당시에는 온라인 / 오프 강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조원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수강러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하지만 생각없이 정말 강의만 열심히 들으며
멘토님들이 하지 말라는 투자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지방투자 실전반 강의를 들으며
두 가지 충격을 받습니다.
여태까지 해오던 것은 투자 '공부'였다는 것과
여태까지 해오던 것은 '노력'도 아니다..
노력의 천장을 깨고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를 세팅하는
첫 번째 계기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4년 7월 다시 한 번 지방투자 실전반에
들어갈 기회를 얻으며 투자를 해보자고 다짐합니다.
"저 이번 달에 1호기 하는 게 목표에요!"
그렇게 1호기를 찾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마침 조원분들도 투자하신 분들이 많았고
종잣돈으로 가능한 단지가 있다는 희망에
튜터님께 매물 문의를 드렸는데요.
제가 찾은 물건은 아쉽지만
분명히 더 좋은 물건이 있다는 튜터님의 말씀에
네이버 부동산을 샅샅이 뒤지며
평일이고 주말이고 기차타고 매물을 봅니다.
돌이켜보니 제가 찾은 물건은 후순위였고
더 좋은 물건을 만들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에는 찾지 못하고 어둠의 구간으로 들어갑니다.
24년 8월까지 투자를 하겠다던 다짐은
24년 12월로, 25년 3월로, 25년 봄으로..
미루고 또 미루면서 말이죠.
그래도 계속해서 강의를 들으며
동료와 함께 하는 힘, 임장의 재미, 임보의 재미를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얻은 배움의 구간을 지나
25년 5월, 줴러미튜터님과의 투자코칭을 통해
25년 7월까지는 꼭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렇게 많은 튜터님들의 응원을 받으며
3개월 여정을 시작하고 매물코칭을 받았으나
협상에 실패하여 물건을 날리고
이후에는 매물코칭 광클에 실패하면서
7월이 넘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