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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배] 21년 11월, 그리고 만 4년 만에 이룬 1호기 투자 경험담 _ 두 번째 이야기

25.11.29

안녕하세요!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투자자 부배입니다.

 

매수가 제일 쉽다고들 하지만

하지만 매수조차 어려운 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던 투자.

 

월부에 들어오고 4년이나 흘렀지만

그래도 1호기를 함으로써

벽을 하나 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집니다.

 

 

 

 

1. 마인드 컨트롤

 

투자하겠다고 선언해둔 7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올수록

우울하고 절망적이고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긴 인생에서

별거 아닌 짧은 시간인데,

당시에는 나는 투자를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스스로를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멱살잡이 해주시는 조원분들을 만나고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는 튜터님을 만나서

튜터님과 조원분들의 안목을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2. 투자 지역 선정

 

첫 번째로 투자할 지역을 좁혔는데요.

수도권 / 지방 의 갈림길에서

모을 수 있는 투자금이 적고

빠른 회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지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지방 앞마당 중

지역의 규모와 공급, 상황을 고려해서

3개 구로 범위를 좁힌 뒤에,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나머지 앞마당에서는 시세스캐닝을 통해

전체 매물을 훑어본 뒤에

5분위 시세표에 정리를 했습니다.

 

 

3. 매물 임장

 

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단지들을

쭉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려고 했는데요.

그건 어려워서 투자 범위 안에 들어오는 단지들을

그냥 최대한 많이 모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중에서 유력 후보 단지를 튜터님께 말씀드리자,

해당 단지의 상단과 하단을

함께 보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셨고

주말 하루 시간을 내서 매물임장을 갑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호의적인 단지와

냉랭한 단지가 공존하고 있어서

보고 싶었던 매물을 모두 예약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예약한 매물을 모두 본 뒤 남는 시간에

1순위 단지 부동산을 워크인으로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워크인을 하면 할수록

이 단지는 내 단지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해당 단지에 전세가 없어서

부동산 사장님과 예상 전세가를 이야기 한 뒤

투자금을 계산했던 것인데요.

 

다른 부동산들에서는 그 가격에는

절대로 전세가 안 빠질 거라며

저의 종잣돈으로는 이 단지 쳐다도 못 본다며

대화를 나누다가 쫓겨나다싶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매수한 뒤에 알게 된 게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이런 경험도 모두 소중한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돌아왔습니다.

 

 

 

4. 매물 코칭

 

그리고 제가 모은 단지들은 전임과 매임을 통해

더 자세하게 확인하고 코칭을 넣을 계획이었습니다만..

연습삼아 시도해본 매물코칭이 덜컥 되어버리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결제하고 일단 보고 온 매물들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매물코칭에 이어 이번에도

센쓰튜터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매물을 많이 못 보고 와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제가 찾은 매물이 있는 단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며 투자해도 좋다고 해주셨습니다.

 

 

 

5. 매물 털기

 

순서가 바뀌었지만 코칭 다음 날,

바로 해당 단지 매물을 털러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임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을 알았던 터라

그간 문전박대를 당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부배님 기죽을 때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이 기죽는거 기억하셔요."

"그런 곳에 기회가 있는 거에요."

라는 튜터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출발합니다.

 

최근 투자자가 많이 보긴 했지만 거래가 안 되었고

실거주자 위주로 거래가 잘 되고 있는 단지라서

단지 내의 수많은 부동산에서는 거절당하고

다른 단지의 부동산 사장님과 함께 본 매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물의 정보를 많이 알기는 어려웠는데요.

 

부동산마다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보고 온 물건이 나온지 1년이 넘었고

약점이 있기 때문에 거래가 안 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실거래 위주로 거래가 되다 보니

좀 더 비싸더라도 좋은 물건들 위주로 거래가 되어서

제가 보고 온 물건은 싸지만 상태가 안 좋다는 이유로

브리핑도 잘 되지 않는 후순위 물건이었습니다.

 

 

 

6. 협상

 

 

 

수도권만큼은 아니라도

지방의 전세대출, 주담대가 어렵다는 소문이 횡행하였습니다만,

튜터님의 도움과 대출 상담사와의 통화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잔금까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고,

매물은 후순위지만 매도인은 매도가 급하기 때문에

여유있는 척을 하며 가격 협상을 시도합니다.

 

분명 강의에서, 후기 글들에서 보면

이렇게 급한 분들이 가격 협상을 잘 해주시던데...

매수할 집의 대출이 있었던 터라

생각만큼의 가격으로 맞추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격도 저렴한 가격이고,

현재 시장에서는 조건 협상이 더 중요하다는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가격 협상보다는 조건 협상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투자 경험이 있었던 매도인은

저의 요구를 이해하고 수용하겠다고

원활하게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7. 계약

 

생각은 그렇지만 정말 내가 더 가져갈 건 없을까

고민하느라 지지부진한 시간들을 보내게 되는데요...

 

"부배님 오늘은요?"

튜터님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500만원, 1000만원 차이에 놓친 물건이 떠올랐고,

강의에서 배운대로, 매물코칭에서 배운대로

현재 가격이 싸다면 무리하지 말고 진행하자 결심합니다.

 

다음날 아침, 제가 이 물건을 왜 사는지

알고 있는 장단점을 모두 정리해본 후

특약을 협의하여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계약 당일.

집을 한 번 더 보겠다고 말씀드린 상태라

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시 집을 보러 갔는데요.

 

집 내부 사진 찍는 것도 안 된다.

벽에 크랙은 있는 줄도 몰랐다 별거 아니다.

잔금할 때는 이사가야 하니 아침 일찍 와달라.

날짜는 고정이니 맞춰라 ?!?!?

 

계약을 하면서부터 별거 아니고 소소한데

왠지 기분 나쁘게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긴가민가하던 상황에서,

날짜 협의 가능하다고 계약서까지 쓴 마당에

갑자기 본인들은 이사 날짜가 정해졌다고 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인간다움을 내려놓고 싶었지만...

꾹 참고 차분히 말씀을 드렸고,

계약 과정은 매도인이 진행하였는데

아내분이 와서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는 답변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무사히… 계약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8. 전세빼기

 

그 뒤로는 정말 배운 그대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계약서 쓸 때 일찍 방문해서 소소한 선물도 드리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2주 뒤에도 전세가 나가지 않으면 뿌리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장님과 서로 좋은 이야기도 나누었고,

투자를 하시는 분이었기 때문에

전세가 안 빠질까 걱정은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투자한 단지는 학군 수요가 있어서

다른 곳과는 다르게 겨울철 이사 수요가 있었고

단지 내에 전세 매물이 2개밖에 없었습니다.

 

전세 손님은 계속해서 집을 보러 왔고

마음이 급했던 한 전세입자가

약속했던 날짜보다 일찍 와서 집을 본 뒤

당장 계약서 쓰겠다고 연락을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효도하러 나갔다가

급하게 특약을 확인하고 연락드렸는데요.

부동산 사장님이 갑자기.. 전세입자 편을 드시면서

이런 특약은 마음 불편해 할 것 같다며

전세입자가 약자기 때문에(?) 빼자고 하십니다.

 

물론 배운대로 그래도 넣어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재차 어렵다는 답변에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문자로 한 번 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원하는 특약을 다 넣을 수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날짜 협의에 대한 항목은 넣었고

그렇게 전세 계약도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이 끝나고 미뤄두었던 여름휴가도 다녀오고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오랜만에 여유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남들은 1호기 한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지만

너무 오래 기다린 탓인지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주변을 돌아보니

참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요.

 

 

투자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면서

웃으면서 채찍과 당근을 주신 멤생이 튜터님.

갑작스럽게 연락을 해도 투자하니까 봐준다며

꼼꼼하게 챙겨주신 스위밍풀 조장님.

투자코칭 해주신 줴러미튜터님,

매물코칭 해주신 센쓰튜터님.



그동안 정말 많이 응원하고 챙겨주신

오지조, 소돜이들, 불렌지, 투자하리롱,

브롬토너, 험브레인즈, 멤스터치,

소도쿠튜터님, 오하튜터님, 게리롱튜터님,

브롬톤튜터님, 험블튜터님.

그리고 여태까지 만났던 수많은 월부 동료분들과

지금은 월부에서 볼 수 없지만

좋은 이야기를 남겨주셨던 분들..

 

한 분 한 분 소중한 인연이 있었기에

뻔해보이지만 꼭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아직은 투자를 할 만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전임과 매임이 수월하지 않고,

임보도 제대로 완성해 본 게 몇 개 안 되고,

독서도 강의도 오래 걸리고 미루게 되고,

부족한 것들 투성이입니다.

 

이번 투자도 운이 좋았고,

감사하면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쉬운 길만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계속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비전보드를 이룰 거라고 믿고

다음 목표인 2호기, 10억 달성기까지

힘을 내보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가리옹
25.11.29 09:51

부배님 투자축하드려요 고생많으셨어요👍🏻

융융히
25.11.29 09:52

와 부배님 넘넘 축하드려요!!!!!!!!

스위밍풀
25.11.29 10:00

우리 멤스터치의 자랑 부배님 축하드려요❤️ 부배님의 투자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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