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단] 11월이 버거웠던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25.11.29

 

 

 

안녕하세요! 나의 초심을 단단하게 하는 나초단입니다.

11월은 정말 바쁘고 즐거웠지만

버겁기도 했습니다.

 

지금 현재 

‘버겁다’

라는 감정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부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해야 할 건 계속 늘어나는데
진도는 잘 안 나갈 때였습니다.

 

강의는 밀려 있고,
과제는 쌓여 있고,
하루 끝에는
“오늘 뭐 한 거지?”라는 생각만 남더라구요.. 

 

뭔가 계속 하는 것 같긴 한데
앞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없을 때,
그게 제일 버거웠습니다.

 

처음엔 저 자신을 많이 탓했습니다.
“내가 의지가 약한가?”
“왜 이렇게 늘 느리지?”
 

다른 분들은 수용을 잘하고 금방 적용했지만

그렇지 못한 저를 보면 
괜히 더 자신 없어지고요.

 

회사 다니면서 일하고,
유리공 챙기고,
거기에 투자 공부까지 얹게 되니

잠을 줄여도 쉽지 않았습니다. 

 

쉬운 길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기 위해 독서를 하던 중에 

 이 문장을 봤습니다.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것에 의해 인간은 성장하니까.”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이 문장 보고
괜히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어요.

아, 내가 지금 버거운 건
못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처음 들어보는 무게를 들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가벼운 길을 가고 있었으면
이렇게 버겁지도 않았을 겁니다.

 

앞으로는
“내가 뒤처졌다”보다는
“내 짐이 좀 무거워졌구나”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속도가 빠르진 않아도,
멈추지만 않으면
어쨌든 가고는 있으니까요.

 

혹시 지금,
해야 할 건 많은데 진도가 안 나가서
하루하루가 무겁게 느껴지신다면,

그건 아마
도망치고 있어서가 아니라
성장하는 구간에 들어와 있어서일 겁니다.

 

버겁다는 건,
이미 삶의 난이도가 한 단계 올라갔다는 뜻이니까요.

오늘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누구보다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임보와 임장, 

쓰시고 다녀오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아름다웠던 11월과 인사를 나누고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러 가시죠!

 

 


댓글


은혜갚은와와
25.11.30 23:44

뭔가 제대로 일이 진행이 안 되는 느낌이 들어 불안하게 월부 사이트를 보고 있었는데 덕분에 힘을 얻었습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초단 님!

달의여신
25.12.06 17:06

선배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과 생각보다 투자가 잘 안되어 힘든 상황이었는데 나눔글 덕분에 용기 얻고 갑니다.

인사하는 월부기
바른성장
25.12.06 17:37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도 버겁다는 생각을 하며 자책도 많이 하고있었는데 성장하고있다 생각하니 마음에 위안이 되는것 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