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요x + 태x's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25년 11월은 실전반을 수강하고 있는데요.
월부에 들어온 지 2년 8개월이 지났고, 네 번째 실전반 수강입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두 번째 조장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과정을 복기 할 때면 아쉬운 점만 생각이 나네요.
특히, 이번 실전반 과정은 그 아쉬운 점이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뿌옇고, 손에 잡히지 않는 아쉬움이라
글로 복기하며 조금은 더 나아지는 과정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 조장님이 되고 싶으세요?]
실전반이 개강한 첫 날 갱지지 튜터님이 저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10분 남짓한 통화에서 튜터님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어쩌면, 그 통화가 제 한 달을 결정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여름학기 담당 튜터님인 용맘튜터님께서
마지막 반모임에 저에게 해 주신 말씀이 있었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더 관심을 두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태디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신기하게 갱지지 튜터님도 그날의 첫 통화에서 이와 연결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눔도 성장의 영역입니다. 단계별로 발전할 수 있어요”
“태디님이 이부분을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나눔의 수준을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임장 00회, 임보 발표, 임보 000장, 매물 00개, 나눔글 몇 개 등등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명확한 목표는 아니었지만,
제 한달의 목표는 ‘나눔의 영역에서 성장하기’였습니다.
[주인공 병 버리기]
기초반에서는 여러번, 실전반도 두 번째 조장을 하다보니
어느정도 관성이 생기고, 하던대로 해오던 것들이 있습니다.
과제를 잽싸게 해서 공유하고, 도움 되는 글들을 전달해주고
임장루트도 짜고, 조 대문도 만들고, 올뺌 인증도 하고
그러다 보면, 조원들에게 항상
“조장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한 달의 과정에서 9~10명의 조원들 중
감사하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 사람이 조장이고
저는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게 했을 때 가장 많이 케파가 늘어나는 사람은
조장입니다.
물론 조원분들고 케파가 늘어날 수 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 분들의 역량이 늘어날 기회를
주인공병 걸려서 감소시키는게 아닐까?
그동안의 조장역할을 복기해보니 일리가 있는 분석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 달 우리 12조에서는
172개의 단지를 모두 임장하며, 완벽한 임장루트를 짜주시고
단지 복기용 백지도까지 매번 출력하시면서
어느때보다 선명한 임장지를 만들어주신 임장팀장님께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하고
매번 과제를 챙겨주시고, 독려하시고
무엇보다 따뜻하게 고민이 있는 조원분들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과제팀장님께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하고
매일 밤 천재적인 센스로 올뻄 인증을 해주시며
조원분들에게 웃음을 주시는 분에게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하고
매일 아침 원씽을 열어주시며
전날 원씽까지 복기하게 만드는 원씽팀장님에게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하고
매 임장 시마다 좋은 질문 해주시는
질문팀장님과, 발도장 사진을 찍어주시는 인증팀장님에게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하고
매번 좋은 글과 조원분들의 감사일기를
공유해주시는 공유팀장님에게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 하고
우리가 함께 모이는 곳의 모든 장소를 예약하고
AI처럼 비용을 정산해 주시는
총무팀장님께 많은 조원분들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이 제 안에 어떻게 쌓여갈 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매 번 조장을 할 때마다 받았던 느낌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줌모임을 통해, 서로의 투자경험담을 나눴던 경험 역시
투자를 앞 둔 조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거라는 생각
그리고, 그 나눔을 직접 해주신 조원분들도 새로운 경험을 하셨다는 생각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을 행하면서
낯설기도 했습니다.
조장이 좀 빛나야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원분들 한 분 한 분이 성장하고, 늘어난 케파로
더 높은 스텝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진심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
항상 아쉬운 점은 남습니다.
조금 더 개별적으로 조원분들과 대화를 나눴으면
조금 더 재밌게 했으면
조금 더 실효적인 도움을 드렸으면
늘 아쉬운 점이 남는 것 같습니다.
수치로 달성률을 알 수 없어서일까요?
어떤 명확성이 없어서일까요?
제가 한 달을 잘 보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튜터님과 이야기 나눈 방향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잘하고 있는걸까?’ 라는 질문은 잘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의문이 아니라
잘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스스로에게 던지며 개선해나가고자 하는 긍정의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12조 갱지니즈 분들은 모두가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임장팀장님인 또또님 말씀처럼
우리의 이번 한 달을 자랑스러워 해도 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