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도링입니다.

오늘은 양파링멘토님과 함께한

그릿 독서모임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릿은 사실 두번? 세번째? 읽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열정과 끈기에 대한 책인 줄 알고 있었어요.

근데 읽으면서 챕터가 지날수록

이 책이 이렇게 인사이트가 많은 책이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속적인 열의

사실 생각해보면,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투자생활을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작심삼일을 이어붙인 것 처럼

불타올랐다가 잔잔해졌다가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열의 하나 + 지속적인 열의 하나 + 이렇게 계속 붙여나가는 거예요.

열정이 있어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작게라도 성공이 있어야 열정이 생기는거예요. 

지금 잘 안되는게 열정이 떨어져서 그래라고 안해도 된다는 거예요.

목표치를 못따라가서 힘들 때, 120%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100%을 채워보는 거 자체도 중요해요.

시기마다 어떻게하면 좋을 지를 계속 생각해봐야될거예요"

-by 파링멘토님

예전에 센스튜터님이 진짜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지속적인 열의란 원래 기복이 있는 것이구나,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작더라도 꾸준하게 성공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투지와 집착의 차이

지나친 투지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해내고야 말겠다는 투지와 매달리는 집착은 정말 한끝차이인 것 같습니다.

P195 열정의 원천이 되는 한 가지는 흥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원천은 목적 즉,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투지가 강한 사람들의 성숙한 열정은 이 두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흥미나, 본인이 필요성을 전혀 느끼고 있지 못하는데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거, 누구한테 보여지기 위해 또는 목적없이 그저 목표달성을 위해 하는 것이 집착이라고 생각했고요.

반대로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필요하다고 느끼는 거, 목표가 아닌 본인의 삶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집요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요함이랑 집착의 차이가 뭘까, 

집착은 결과를 중심에, 집요함은 과정에 중심에 두는거예요. 

그야말로 결과에 일희일비하는거.

목적은 북극성이라고 생각해요. 그 일들을 계속해 나가는 것. 

거기 가고자하면 어떤 장애물이있어도 가는거야. 그게 집요함이에요. 지루함을 반복하는 것이 집요함이예요.

집착은 불안하고, 압박감들고, 힘들고, 강박이예요. 

집요함은 열정이고요. 독강임투가 불안하고 압박감이 드는 거 아니잖아. 감정상태가 완전 달라요"

- by 파링멘토님

내가 진짜 원하는 목적부터 바로 잡아야겠다

목적없는 여정은 정말로 괴롭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내가 마음이 너무 힘들 때,

목적을 잃었거나,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

자기중심 → 타인중심

전 사실 저 스스로를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기때문에

자기중심적인 사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도울 때도 어떻게 보면

이타적 이기주의가 적용되는 것 같기도 해요.

(결국 내가 좋으니까 도와주는..)

"나 아니면 누가 이분을 잡아줘.. 이런 생각을 하는게 긍휼함이예요.

튜터링할때 진짜 까먹으면 안되는게, 우리도 광클하잖아. 

그분들 또한 그분들 단계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광클하는거예요.

광클한다해서 무조건 이거 오는거 아니잖아. 

그분들한테 내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야돼. 마지막튜터가 나야. 

내가 잡아주는 방향과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 거예요."

진짜로 내가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도와줘야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고,

그 절실한 마음에 내가 충분히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토님과 참여자분들

긴 시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생각정리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