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혹시 지금 '시간이 없어서' 투자 못하고 계신가요? 이 글로 고민 해결해 드립니다.
지난 나눔글에서 투자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3단계에 나눠 (계획하고, 기록하고, 복기하기)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틈새 시간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얘기를 나눠볼텐데요.
‘아무리 시간을 내려고 해도 부족해요. 틈새 시간을 내서 무언갈 하기에 익숙하지 않아요.’ 라는 분들은 이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가지 요소가 방해합니다.
먼저,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심리적인 장벽, 계획의 부재, 그리고 방해 요소. 이 3가지 때문입니다.
첫 번째, 사람들은 대게 틈새 시간에 할 일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데요. 이로 인해 시작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뇌과학적으로 하기 싫은 일을 마주했을 때 뇌의 위협 반응이 활성화되어서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원씽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떤 일을 하다가 새로운 일로 전환하는 과정이 상당히 에너지 소모가 많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본능적으로 딴짓이나 미루는 습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 명확한 목표 및 계획의 부재입니다. 틈새 시간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해야 할 지 명확한 목표가 없으면 바로 행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즉흥적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하다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또한, 무엇을 할 지 모르다보니 작업 시간의 예측이 어렵고, 짧은 시간에는 무언가를 해낼 수 없을 거라고 단정 짓기 쉽게 됩니다.
세 번째, 스마트폰 알림이나, 주변 소음 등 다양한 방해 요소들로 인해 짧은 집중 시간마저 쉽게 빼앗기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태라면 새로운 일에 집중할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거나 에너지가 덜 소모되는 일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부터, 시간제한, 방해차단
첫 번째 해결방법은 심리적 장벽을 최소화 하는 겁니다. 뇌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는 거에요. 예를 들어, 칼럼 한 개 읽기, 네이버 부동산에서 1개 단지 시세 보기, 부동산 뉴스 1개 읽기 등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무한합니다. 또한 계획을 다시 짜보기도 굉장히 좋은 틈새시간 활용법입니다.
두 번째 해결방법은 명확한 계획입니다. 앞선 나눔글에서 말씀드렸듯 무엇을 할 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야 하는데요. 이는 출근 시간이나 아침식사 시간에 잠깐 눈을 감고 5분 정도 생각해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머릿 속으로 떠올려 보고, 그 다음, 그 다음 일들을 하나 하나 떠올려 보고, 휴대폰 노트나 메모에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 점심 시간 10분에 오늘은 이걸 반드시 할 거야. 라고 아침에 미리 생각해둔다면 막상 그 시간이 닥쳤을 때,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휴대폰 타이머나 뽀모도로를 활용해 정확히 10분이란 시간을 시~작! 하고 그 시간에만 할 일을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쉬겠다 라고 마음먹어보는 것도 피곤한 상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팁입니다.
세 번째 해결방법은 방해요소를 최소화하는 겁니다. 의도적으로 점심 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혼자 있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시고, 휴대폰에서 유혹을 하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앱들을 삭제해보세요.
저는 이렇게 합니다.
삼십 분이란 티끌과 같은 시간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 동안이라도 티끌과 같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괴테-

저는 이렇게 네이버 메모에 월간 목표, 주간 목표, 데일리 목표를 써두고, 하루에 최소 3번식은 들여다 보고 그 계획을 수정해봅니다. 이 때, 틈새 시간을 무엇을 할지까지 미리 적어주고, 매일 확인하고 또 리마인드 해봅니다.
물론, 계획대로 착착 되는 날보다 안 되는 날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다만, 시간이라는 상대를 대상으로 수세의 마음이 아닌 공세의 마음으로 결심하고 행동해보세요.
여러분들 또한 육아와 회사, 투자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시고 어려움이 있으실 테지만,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시간을 주체적으로 보내는 과정을 겪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