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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 1호기 투자하고 6개월만에 10억 달성했습니다! (1호기 투자 복기 & 10억 달성기) 2부

8시간 전

 

안녕하세요. 

매일 성장하는 투자자 나슬입니다.

 

 

https://weolbu.com/s/JAuFg16xSg

 

 

1부를 읽기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1년 만에 수익이 반토막 나고 매도

 

수익은 아쉬웠지만 

사실 결혼하기 전에 투자해놓은 물건이 있었습니다.

(잊지 않으셨죠? 1부에서 이야기 했지만 

전 아파트를 좋아해요 ㅎㅎㅎ)

 

그리고 지난 상승장에 엄청난 부동산 규제로

실거주 의무요건이 생겨서 갑자기 투자했던 단지에 

입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공무원. 세무사.

아무도 규제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는 당시

 

배우자와 미친듯이 알아보고 

상담받으며 투자한 물건을 지키기 위해

 

실거주 하는 집을 매도하고, 

투자했던 단지에 입주하게 됩니다.

 

 

매도와 동시에 매수하다 (또 매수해?)

 

그런데 제가 투자했던 단지는 

제가 실거주 했던 A지역보다

덜 좋은 B지역이었어요. 

 

그리고 그 사이 저희 부부에게는 아이가 생겼기 때문에

투자지역에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50일이 된 아이를 아기띠에 매고

원래 실거주하던 A지역에서

생활권과 평형을 높여서 매수를 했습니다.

(그때는 생활권이라는 단어도 몰랐습니다 ㅎㅎ)

 

그냥 더 좋은 곳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비싸게 매도 했는지 싸게 매수했는지는 알 수 없었어요.

 

다만, 같은 지역에서 매수를 한다면

 

비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상황일거고

싸게 팔았으면 싸게 사는 상황이라는 확신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겁도 없이 매수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다음 저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이대로는 안돼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일을 쉬며 육아를 하고 있었는데,

 

꼬물거리는 아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대로는 안돼”

 

그래서 아이가 6개월이었던 24년 9월

열기를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합니다.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0-1호기

0-2호기

0-3호기

0-4호기

를 매수 매도했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요.

 

물론, 기준없이 투자를 했던 것 아니었습니다.

제 나름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야가 너무 좁았던 거죠.

 

그래서 인지 실준반에서 너나위 해주셨던 이야기가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단지를 사세요.”

 

그리고 너나위님의 이 한 문장은 1호기 제 기준이 됩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매도하다.

 

1부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전 매도에서 수익도 시기도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월부에 들어오고 가지고 있던 2개의 단지를 매도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의 경험담으로 적어보겠습니다.

 

그렇게 1개 단지는 기존에 거주하던 세입자에게

그리고 1개의 단지는 물건을 올리고 1달도 안되서 매도하게 됩니다.

 

 

말한대로 이루어진다

 

그렇게 월부에서 투자를 배우면서

첫 실전반을 경험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저 매도하자마자

 미친 듯이 매물보러 다닐 거예요.

무조건 달려야죠."

 

그렇게 매도가 되자마자 미친듯이 보러다니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시죠? 

매도 전에 이미 매물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때 당시 제가 시트에 적어두었던 

단지가 20개는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단지를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거주분리 안하고 내집마련하면

1급지에 매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넓게 보지 않아서 실수 했었던 0호기들

그래서 네이버부동산을 켜고 

보고 또 보고 했던 것 같아요.

 

한계를 두지 않고 할 수 있는 단지를 다 보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저는 거주분리 투자에서

내집마련으로 방향성을 전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7개 단지를 동시에 보고 다녔습니다.

 

 

놓치고 놓치고 그렇게

 

물론 그중에 가장 매수하고 싶었던 

(가)단지

아침 7시 집을 나가서  매물보고  집에 오면 저녁 11시

부동산 사장님들과 이야기하고

밥먹고 커피 마시고, 매물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매수할 때와 다르더라고요.

집을 내놓는데, 계좌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매물도 내리지 않는 

미치겠는 상태로 며칠을 보냈던 것 같아요.

 

00대로에서 추운 겨울날 

엉엉 울었던 것 같습니다.

00대로를 달리던 차들이 아니었다면

지나가던 사람이 저를 보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진짜 대성통곡하며 울었거든요.

 

이유는 

매도자가 세금 문제로 집을 매도해야 하는데,

정상적 거래가 아닌 방법을 원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님은 우리끼리만 알면

아무 문제는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저에게 계속 전화를 하셨어요.

 

정말 아쉽지만 그 단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단지의 매물을 털기 시작합니다.

이미 (가)단지를 놓치고 왔기 때문에 

여기서는 무조건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분명 손에 잡힐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매물을 털어도

털다가 안되서, 

사장님이 매수해준 분에게 전화해서 

집을 팔라고도 제안해보다 깨달았습니다.

사지 못할 수도 있다고요.

 

계좌 달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간 날 밤은

토허제가 풀리는 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1급지의 토허제가 풀리면서

전국에서 투자한다고 1급지로 사람들이 몰고 있었고,

그래서 실거래가와 호가가 같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깨닫습니다.

"(나)단지도 보내줘야 하는 구나"

 

 

물론 (나)단지를 보면서도 (다), (라), (마) 단지들의 매물 상태도

계속 사장님들과 연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울고 나서는 바로 달려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저는 투자가 아니고 내집마련이었고,

어린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집, 배우자의 출퇴근 문제도 함께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규제지역 토허제 지역을 매수하려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걸 한 번에 알아보고 계실지 너무 공감합니다 🤣

 

 

그러다가 가게 된 (바)단지를 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 단지와 평형도 같았지만, 

아쉬운 교통 그리고 상권

무엇보다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갔을 때 분위기를 보며

 

아직 분위기가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지만 

곧 여기도 계좌가 나오지 않는 상황 직전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단지로 갑니다.

 

예약도 하지 않고, 배우자가 아이 하원을 해준다고 해서

집에 오려다가 간 부동산에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매물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확신을 했습니다.

이미 (다)단지의 지역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요.

 

그리고 좋은 물건 위주로 호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이 지역에 상황을 잘 모르는 매도자는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매물이었습니다.

 

그렇게 확신이 들고, 마지막을 매물을 다시 한 번 털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세금문제로 등기를 

빨리 가져가길 원하는 매도자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기존의 집의 잔금날짜가 안맞아서 안된다고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매도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출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제가 노력한 것 처럼 어렵게 맞췄다고 매도자에게

이야기해서 N천만원을 네고합니다ㅎㅎ

 

00대로에서 울면서 물건 놓친 것 치고는 대담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날짜를 조정한 것처럼 이야기 했지만

저는 사실 침대에 누워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부동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 제가 제 집 매수자에게 

정말 부탁부탁해서 날짜 조정했어요.

꼭 N만원 깎아주세요!!!"

 

그렇게 사장님, 매도자도 모르게 

저는 한 숨 자면서 네고를 성공합니다.

 

그렇게 바로 가계금을 보내고 

뼈대만 남기고 모든 것을 수리하고

입주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아니었으면 매수하지 못했다

 

위 모든 과정이 올해초였습니다.

 

그때는 1급지는 토허제가 풀리면서 

거주의무가 없는 시기 매수 할 수 있었습니다.

대출도 한도제한없이 KB시세의 50%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그 후에 제가 투자한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하면 다들 물어봅니다.

 

그때 어떻게 알고 했냐고요.

 

저요?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아는 건 

 

(1) 제가 매수 할 수 있었던 20개 이상의 단지

(2) 내가 매수할 수 있는 매매가

(3) 우리 부부가 감당가능한 원리금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행동했습니다.

돌아보니 정말 감사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가장 완벽한 단지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규제로 매수할 시기를 놓쳤어도 괜찮습니다.

저도 지난 장에서 2번의 최적의 매수시기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고 나서는 시야를 넓히고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단지를 놓치면서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다음 단지로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 규제로 상심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립니다.

 

분명 이 시장에 계속 남아계신다면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매수한 월부 1호기는 투자하고 

지금 N억이 6개월 만에 올랐고,

 

저는 1호기를 투자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10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 옆에서 아이를 재우고,

일을 하고 있는 배우자가 저에게 해준 말이 있는데요.

 

괜찮아. 우리 그때 놓쳤으니까

투자공부 시작한 거잖아. 

 

그러니깐 지난 상승장 놓쳤어도 괜찮아.

그때 집을 샀으면 부동산 투자공부 해야 한다고 생각도 안 했을 거야.

 

그러니, 어떤 시간을 지나오셨든 

지난 경험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서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자기자신을 칭찬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분명 

저보다 훨씬 좋은 선택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임보도 제대로 쓰지 못했던 제자에게

모든 것을 나눠주셨던 보통아 튜터님 감사합니다.

 

“나슬님이 먼저 투자하셔야 해요. 

그래도 경험이 있으시잖아요.”

 

이 한마디로 모든 행동의 시작을 눌러주신 

그뤠잇 조장님 감사합니다.

 

 

25년 상반기 1호기 투자 확언을 적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지니플래닛 튜터님 감사합니다.

 

 

"나슬님이 이제 진짜 투자하려나 봐요.

물건을 놓치고 있잖아요. 

투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다 투자해요.

할 수 있어요!"

 

침대에서 울던 저를 일으켜 세워주신 

킵고잉헤일리 조장님 감사합니다.

 

 

첫 투자코칭, 강사와의 만남, 독돈모, 강사와의 만남

무려 4번이나 인연이 되면서

그때마다 액션플랜 알려주신 

센쓰있게쓰자 튜터님 감사합니다.

 

1호기 매수 직전에 가장 중요한 감당가능한 범위

그리고 매수보다 중요한 투자자에게 필요한 걸 알려주신

마스터 멘토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사하고 10일 만에 직장 구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강의에서 알려주신 

여러 멘토님 튜터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하나하나 언급하지 못하지만

이미 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계실 소중한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통조, 광땡즈, 삶조, 9남매, 레벌업13조

제 마음 알죠??? 

 

그리고

제발 경험담을 그냥 두지 말고 글로 적어보라는 

후바이 조장님 감사합니다.

 

 

이번 실전반 가기 전에 무조건 쓴다고 선언하고

끝까지 쓴 내 자신도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뵙겠습니다. 

 

/

 

매일 성장하는 투자자 나슬이었습니다.

 


댓글


장으뜸
8시간 전N

경험담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쓰셨네요. 정말 고생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나슬님 ♥

차우이
8시간 전N

슬님, 1호기 경험담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라와서 끝까지 잘 봤습니다!! 같이 매임 가면서 버스에서 나눈 이야기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요즘 출산하고 6개월차에 어찌 하셨나 하고 궁금했었는데 이런 시간들 보내셨었군요! 그동안 고생하셨고 대단하시고 10억달성 축하드립니다!

하쿠제니
4시간 전N

나슬님~언젠가 함께 강의 들으면서 제가 썼던 강의 후기글에 댓글로 응원 주셔서 감동받았던 경험이 있어요^^ 이렇게 10억 달성 하셨다는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기쁜 마음에 저도 달려와 축하글 남겨봅니다^^ 글을 참 재미있게 잘쓰시네용^^ 10억 달성을 이루시기까지.. 나슬님께서 흘리셨던 눈물과 땀들에 저도 동화되어 읽었습니다^^; 저도 언젠간 나슬님처럼 10억 달성기를 쓰는 날이오겠죠? ^^ 정말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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