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심을 늦게 갖기 시작하여 이제라도 내 집 마련을 꿈꾸는 50대를 바라보는 가장입니다.
결혼 초 13평 방 두개짜리 강동구 빌라에서 시작해 운 좋게 SH 장기전세에 당첨되어 14년간 거주했습니다.
외벌이로 수입이 많지 않다보니 주거지에서 주는 안도감에 취해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고 어느덧 20년 만기가 다가 오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알아 볼 수록 자산 격차를 실감하며 늦게나마 매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발로 뛰며 임장을 다니고 있는데, 현실적인 벽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상황 요약]
가족: 부부, 자녀 2명 (중2, 초3) - 4인 가족
직장: 판교 (자차/대중교통 모두 고려)
자금: 전세금+현금 포함 약 2.2억 (생애최초 대출 활용 예정)
예산: 매매가 6억 이하 (무리하지 않는 선)
[임장 흐름 및 고민]
성남 구도심: 30년 차 구축도 예산 범위를 넘어서 포기
용인 수지: 리모델링/이주 이슈로 대출 제한이 있어 매수 불가
수원(화서 vs 호매실): 현재 이 두 곳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질문 사항] 1. 화서역 인근 vs 호매실, 어디가 나을까요?
화서: 예산 내에서는 역에서 멀거나, 4인 가족이 살기에 좁은 평수(방2 등)만 가능해 보입니다. 입지는 좋지만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호매실: 화서보다 평수나 환경은 쾌적하지만, 판교 출퇴근과 향후 가치 상승 면에서 화서보다 나은 선택일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2. 제 상황(판교 근무, 6억 이하, 4인 가족)에서 추천해주실 만한 다른 지역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한창 클 때라(중2, 초3) 학군이나 면적도 무시할 수가 없어 고민이 깊습니다.
늦게 시작하여 걱정이 많습니다. 따끔한 조언이나 따뜻한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인용님 안녕하세요, 실거주 고민이시군요 보통 늦게 시작하시면 내집마련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도 용기를 내셨다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추후 있을 호재도 생각을 한다면 호매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집값의 가격 결정 요소인 입지가 아쉬운 지역이긴 합니다. 그러니 내집마련 강의를 수강해보시고, 앞마당을 늘려보신 후에 내집마련 매수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화서역과 호매실 둘다 호재가 있지만, 살기 좋은 지역은 명실상부 호매실일 겁니다. 아이들의 거주만족도도 생각을 해본다면 개인적으로 호매실을 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수원만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꼭 파악하셔서 추후 갈아타기를 하기 위한 밑거름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인용님 :)
안녕하세요~ DERICK LEE님~ 실거주 고민이 많으실거 같습니다. 내집마련이라도 우선은 좋은 지역을 먼저 볼거 같습니다. 용인 수지도 같이 찾아보시면서 넓게 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으시면서 실제 매수 가능한 단지를 찾아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했을때 같은 조원이 실거주 집을 매수한 적이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면 힘드시니 강의 들으시고 매물 코칭 받으시면서 빠른 내집마련하셨음 좋겠습니다. 홧팅~~~^^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먼저 용인수지를 우선적으로 볼 것 같습니다. 수지의 역세권단지들은 상승을 하였지만 비역세권 단지(신봉 상현 죽전 풍덕천 동천 )중 에서 6억 초중반의 단지들도 매물보시면서 가격과 상황에 맞는 매물을 만나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지에 있는 단지들을 우선적으로 모두 검토하시고 수원으로 내려가시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산설정이나 자금 대출관련 내상황에 맞는 단지 매물 정하는 것은 내집마련반 강의를 적극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평안한 내집에서 행복한 일상 누리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