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8기 42조 와아앙냥냥]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후기

입지와 가격

내가 투자를 결정할 때 첫 번째 기준으로 삼는 것은 ‘해당 물건이 현재 저평가된 상태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동산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한다.

엄청난 호재가 있어도 그것이 부동산 가격에 이미 반영되어 저평가된 상태가 아니라면, 

그 대상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주택이 신축이냐 구축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입지다.

 

그렇다면 결국 가치를 볼 줄 아는 안목, 

그것이 부동산 물건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싸게 사고서 나쁜 투자는 없다는 말처럼 결국은 가격이라는 것이다. (물론 가치가 있다는 전제 하에)

주식은 비싸다는 느낌이 있으면 분할매수라도 할 수 있는데,

부동산은 그럴 수가 없으니까 싸게 사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왕이면 이런 곳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런 곳이 바로 입지가 좋은 곳이다.

일자리가 가까운 곳, 교통이 편리한 곳, 환경이 쾌적한 곳, 남들이 알아주거나 매력적인 곳, 

자녀가 있는 경우 교육 여건이 좋은 곳에서 살고 싶어 한다.

다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자와 실거주로서 바라보는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투자는 뭐가 하나 빠져도 최고 좋은 걸로 고르는 반면, 실거주로는 환경에 좀 더 비중을 뒀던 것 같다.

(물론 뭐하나 빠지는 그 단지 줘도 잘 살았을거임)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둘째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셋째는 역전세 등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이다.

그래서 결국은 저평가(입지와 가격)와 투자금(기왕이면 최소화해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가(아주 중요)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로 이해가 된다.

두 번째 항목에 대해서는 실력의 문제이기도 한데, 예전에 새벽보기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5천 더 들인다는 건 급지를 바꿀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투자금 더 들이는 거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요즘 시장

또 부동산 상승장이 지속되자 매수 대기자들의 상당수가 주택을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만큼 임대수요가 줄어든 탓도 있다.

작년 9월에도 전세가 살짝 주춤했었고,

올해 1015 대책 이후에는 매매 가능한 물건이 줄어들면서 전세가 쌓이는 현상이 있었는데

가격도 문제이긴하지만 주택을 매수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임대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걸 올해 다시 한 번 느꼈다.

아직 ‘아 지금 매매가 많으니까 전세가 좀 안 나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지는 못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서 여러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작년보다는 조금 성장하지 않았나 ㅎㅎ 생각해본다.

보통 부동산 상승장 초입, 바닥을 확인한 후 아파트의 전세가에 의해 매매가가 밀려 올라가는 시기에도 

매수 심리는 좀처럼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차츰 공포가 사라지면, 

대중들  사이에 상승랠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번진다.

이때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입지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

입지가 우수하고 지역적 위상이란 측면에서도 더 나은 물건부터 먼저 공략해야 한다.

그래서~ 입지가 좋은 것이 매매도 잘 되고, 먼저 거래되고 가격도 먼저 가는 것이 맞긴 하지만!

투자로 바라볼 때는 그래서 남들이 지금 안 보고 있는 곳은 어디지?라고 생각하면서 블루오션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된다.

근데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그렇다고해서 입지가 좋은 지역, 선호도 높은 단지를 건너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중요)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ㅎ...

그런 점에서, 미리 만들어둔 앞마당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선명해지기에 

(투자만 놓고 보더라도) 미리 만드는 것도 좋은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돈 그릇

한두 번의 운 좋은 성과를 거둔 초보 투자자일 경우, 

자신이 잘해서 성과가 난 거라 착각하는 순간 언젠가 그 자만심이 큰 화로 되돌아올 수 있다. 

그 자만심이 투자 대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에 왜곡을 가져오고, 

자신의 ‘감’만 믿고 실행한 섣부른 투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인데,

내 투자에 있어서 너무 운이 강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실력이랄까 돈그릇이랄까 이런건 눈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더욱 신경쓰인달까…

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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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둘째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셋째는 역전세 등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이다.

세 가지 다 중요하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고 그 사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아요

후기

읽을 때마다 늘 다른 부분이 와닿는데,

이번에는 아파트 투자의 원칙과 태도가 많이 와닿았다.

싸게 사는게 중요하다는 걸 정말 너무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얼른 앞마당 늘리고 싶당 ㅎㅎㅎ

또 투자하고 싶다...!

내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