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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49기_독서로20배레벨업할조_대감집대감] 매물 깊숙이 들어가는 투자자가 되자

25.12.08

[3월 개강] 열반스쿨 중급반 - 직장인이 투자로 10억 달성하는 법

 

 

월부에 들어온지 1년 남짓

여러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며

나는 왜인지 점점 더 아무것도 모르겠는

아노미 상태가 되어가는 듯했다.

 

임장 가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임보를 쓰고는 있는데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시키는 것만 하고

혼자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만 같았다

 

지난 달 강의를 쉬면서

차근차근 혼자서 되짚어 보겠다는 각오도 잠시

역대급 바쁜 업무를 쳐내면서

결국 임장을 한번도 가지 못했다

(진짜 한 번도 못가는 상황이었나.. 핑계다^_ㅜ)

 

다시 심기일전해서 신청한 열중반.

밥잘님께서 알려주시는 저환수원리는

그간 내가 무엇인가 빠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어떤 것을 건드려주시는 것 같았다.

 

투자자로서, 이 모든 과정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하는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게 나의 긴 투자자로서의 여정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건지 까먹고 있었다.

 

그렇게 배웠어도 나는

내 투자금에 들어오지 않는 지역과 단지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그게 나에게 무슨 의미인지

항상 근시안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느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어차피 못사

어차피 안돼

 

어쩌면 나는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투자를 전혀 모르던 시절처럼

그냥 패배감에 젖는 게 편한 것 아니었을까?

 

그래서 나에게 가장 머리가 띵한 파트는

모의투자 파트였는데

나는 지금까지 ㅋㅋ 진짜 어이 없게도

임보에서 모의투자 장표를 진짜 아무 의미도 없는

계약서 샘플 쓰는 걸로 했었다

하면서도 이게 무슨 의미인가 했던..

 

하지만 밥잘님의 모의투자는 달랐다

물건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 물건의 사정과 나의 사정을 맞춰보고

어떻게 하면 안되는 것 처럼 보이는 물건을 내 물건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상상력을 동원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는

진짜 투자자의 생각법을 배우는 거였다.

그래. 그래야 의미가 있는 모의투자지.

 

다른 것도 마찬가지다.

투자자의 생각법을 익히기 위해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는 지역과 단지가 아니더라도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상황을 가정하고, 조건을 만들어보는 상상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밥잘님 강의를 들으면서

진짜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안을 많이 받았다.

배운대로 착실히 투자자의 생각법을 장착해나가다 보면

강사님들이 항상 말씀하셨듯,

어떤 시장에서도 투자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믿는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임장보고서 마지막에는

꼭 의미있는 모의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전임 매임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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