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빙바나나 입니다.
월부에서 투자 활동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곤 합니다.
투자자로써 월부에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내면서
매년, 매월, 매주, 매일 성장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끼고 즐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 좀 더 시간이 지나 3년, 4년이 지나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예전만큼 재미있지 않다’
투자 활동에서 성장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생각을 나눠볼까 합니다.
투자 활동에 재미를 느끼고 계신가요?
월부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희대의 명작인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고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거다! 이거면 어두운 내 미래를 밝혀줄 수 있겠다’
그렇게 월부에서 투자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던 미래,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겠다는 포부와 함께
월부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매월 새로운 강의를 들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지역에서 임장을 하며 지역을 익혀갔습니다.
매주 강의도 듣고 과제도 하면서 배움을 얻었습니다.
매일 목실감도 쓰고 독서도 하면서 성장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매월, 매주, 매일 투자자로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제 모습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투자 활동이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임장, 강의, 조모임
그리고 가끔 지루하게 느껴지는 독서, 임보 등
예전만큼 눈에 띄는 성장이 보이지 않아
즐겁고 재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마인드셋도 하지 못하게 되어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고, 슬럼프도 왔습니다.
투자자로써 계속 살아가면서
‘이것을 해나가야만 하는 동기’
를 잃은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미래를 위해, 원하는 삶을 위해
그저 그냥 그렇게 똑같이 해왔습니다.
강의를 듣고 새로운 동료분들과 임장을 가고
임보도 쓰고 독서도 하고
그냥 그렇게 무미건조한 일상이 이어져 왔습니다.
투자에 꼭 필요한 건 재미? 성장?
무미건조한 일상이 이어지다 보니
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나는 투자자로써 잘 하고 있는걸까?’
‘나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싶은걸까?’
그래서 월부학교를 들으며 튜터님께 질문도 드리고
부모님, 가족, 동료, 선배 등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에 대해서,
각자의 목표와 삶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직장 선배에게 어떤 삶을 살고 싶었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가족에게는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저만의 데이터를 쌓아가기도 했습니다.
"투자 활동을 계속해나가면서
때론 재미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어요.
재미가 없어도 의미가 있다던지,
의미가 없어도 성장이 있다던지와
같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필요해요."
-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
이번 월부학교 가을학기 저희 튜터님께 질문드리고
답변을 받았을 때 머릿속에 전구가 켜졌습니다.
‘내가 지금 너무 재미만 따지고 있구나’
물론 투자 활동을 하면서 매일 즐겁고 재밌다면
그것 만으로도 너무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때론 성장하지 않을 수 있고
재밌지 않을수도 있고,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가 하는 이 모든 투자 활동에서
의미 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비효율이 최고의 효율이다
월부에서 독강임투를 하면서
매일 하던 임보, 매주 가던 임장
매월 듣는 강의 등
살짝은 지루하고 반복적인 것에 즐거움을 못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투자활동이 매번 즐거울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금 즐겁지 않다는 것은 성장이 더딜 수도 있고
투자에 대해 익숙해져서 재미를 못 느끼는 걸 수도 있다!
다만, 지금 내가 하는 이 행동은 비록 즐겁지 않아도
의미가 있는 행동이며, 성장이 있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나는 일단 목표를 향해 가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남들이 보기에
매우 비효율적인 행동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분명 의미와 성장이 있다,
그리고 다시 재미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투자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비효율적이라면 임장도 가지 않고
비효율적이라서 임보도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그 비효율에서 배운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당장 투자를 하지 못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매일 부동산에 방문하면서 사장님들과 이야기하면서 배우고
매매가를 깎기 위해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협상 포인트를 가져가야 더 협상이 잘 될까 몸소 배우기도 하고
진짜 투자를 하기 위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도 배웠습니다.
비효율이었지만 성장, 재미, 의미에 있어서 만큼은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비효율이 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재미도 없고, 힘들고, 의미도 모르겠고,
심지어 성장을 못 느끼고 계신 모든 월부분들이
건강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제 생각을 적게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각자 지금 하고 계신 행동들이
재미가 없다고 성장이 없는 것이 아니며,
성장이 없다고 의미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조금 더 성장을 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매우 효율적으로
앞마당을 많이 늘리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비효율적인 부분도 필요하며
분명 의미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왕복 150km가 넘는 거리를
매물 하나를 보기 위해서 3시간이라는 시간과
왕복 교통비를 써가면서 까지,
그런 비효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비록 비효율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는
재미와 의미, 그리고 성장까지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목표를 멀리 잡으세요,
그리고 헷갈릴 땐 그냥 행동하세요"
-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
오늘도 그냥 행동하고 매일 열심히 투자하고 계시는
모든 월부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