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윤이서입니다.
제목에서 말한 한 달에 300개의 댓글 달기,
그 바쁘다는 월부학교를 수강하면서도
지키고 있는 저와의 규칙인데요!
우선 인증부터 해보겠습니다😎

월부학교를 시작하던 10월 초의 댓글수 3,222

첫 달을 마친 10월 말일의 댓글수 3,642 (+420)

둘째 달을 마친 11월 말일의 댓글수 3,972 (+330)
월학인이라 매일 글도 쓰는데(목실감.. 올뺌인증..)
댓글수가 글수의 3배다!? 이것은 제 소소한 자부심입니다ㅎㅎㅎ
저는 어쩌다 이런 댓글광인이 되었을지...
그 효과는 무엇일지 한 번 복기해보겠습니다!

월부의 근간이 되는 정체성은 '기버정신'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나누며 성장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난 실력이 없는데...'
'나눌 게 없는데 뭘 나눠야 하지?ㅠ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작은 관심, 댓글 하나도 나눔이라는
말씀을 듣고 '아, 댓글을 다는 것도 나눔이구나!'
생각하며 조원분들의 글에 열심히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조원분들이 매일 작성하는 목실감에 댓글,
임장 가실 땐 응원하는 댓글,
나눔글과 독서후기에도 잘 읽었다는 댓글!
이렇게 기초반을 지나, 실전지투를 지나,
월학까지 오며 점점 더 몰입의 강도가 강한
동료들을 만나다 보니,
동료들이 글을 자주 쓰는 만큼
다는 댓글 수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렇게 댓글을 달려면 하루종일 댓글만 쓰고 있는 거 아냐..!?'
생각하셨다면 오해입니다 ((☝🏻))
조원들의 감사일기에만 댓글을 달아도 하루에 8개씩 쌓이는데,
한 달이면 벌써 240개!
주말에는 생략한다고 해도 150개는 달게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회사에 도착해서 루틴으로,
동료들의 감사일기에 댓글을 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 하루 수고했다, 오늘 하루도 힘내자,
임장을 다녀왔다면 다리는 괜찮은지,
유리공 이슈가 있었다면 잘 해결되었는지...
엄청 길 필요도, 형식을 갖출 필요도 없습니다.
10분, 길어야 20분이면 되는 루틴입니다.
하지만 적은 노력치고 효과는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일상을 더 깊이 알 수 있다!
월부학교에서는 반원분들과의 소통이 더 원활하고,
주말에는 임장으로, 2주에 한 번은 반임장과 반모임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아닌 일상에서의 시간을
하나부터 열까지 공유하긴 어려운데요,
반원분들의 감사일기에는 말하지 않은 일상이 담겨있습니다.
'배우자와 먹은 탕수육이 맛있어서…',
'강아지와 한 산책이 좋아서…'
'우리 아이가 주사를 씩씩하게 맞아서…'
소중한 동료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가 됩니다!
2️⃣ 대화주제가 풍성해진다!
가끔은 무척 중요한 일정이 목실감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이사를 가는 날~~'
'식장 예약했다!'
'동생의 결혼식 ~~'
집안의 대소사도 함께 하는 동료들..🫶🏻
댓글로도, 카톡을 보내서도 축하할 수 있고
만날 기회가 있을 때 언급한다면
상대방과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3️⃣ 원팀을 만들 수 있다!
모두가 이런 소통을 반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연스럽게 매일 서로의 일상을 챙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깊어진 유대감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는
원팀이 만들어집니다! 🎉
튜터님께서도 반원들의 일상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바쁜 튜터님께서 내가 적은 일정을 기억해주실 때의 감동이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도 힘든 조원이 있다면 힘내라고 해줘야지!
생각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이 곳!
*️⃣ 댓글요정 이미지가 생긴다!
감사하게도 저희 반원분들은 저를 댓글요정으로 봐주십니다.
내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런 이미지로 만회되는 느낌인데요ㅎㅎ
책 『기브앤테이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효과이기에 이게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단순한 시간 쓰기가 아닌 결국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이런 다양한 효과를 가진 댓글달기,
처음부터 '한 달에 300개의 댓글을 달 거야!!!', '댓글왕이 될 거야!!'
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ㅎㅎ
서로 주고받은 응원에 따뜻함을 느끼고,
뭐라도 나눌 수 있는 게 없을까
내가 가진 것들을 돌아보며 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어느덧 좋은 동료들로 가득한 환경을 만나고,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나와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가볍게 관심 하나 전해보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댓글 달아줄 동료들 감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