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막을 3일 앞둔 시점에서 서울기초반을 들으며, 조장으로서 보낸 느낌과 생각에 대해 조그마하지만 이 감정과 생각들을 나누고 싶어 소감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누구나 두려운 첫 조장 하지만 해보니 할 수 있는 자신감의 상승!(근자감일수도....)
22년 3월 열기를 시작으로 중간중간 자실도 하였지만, 어느덧 앞마당도 8개 현재 하는 지역까지 합치면 9개로 매달 1개씩 꾸준히 늘려나고 있는 나름(?)의 성실한 투자자로 22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약 5개의 강의를 신청할때마다(재수강) 조원으로서 참가할 것인지, 조장으로 참가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항상 '조장은 시간이 조금 여유러운 사람들이하는 거야' '나같은 사람은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조원으로 참가를 클릭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조안에서 활동은 또 나름 열심히 했었던 저였습니다. 임장 팀장이나, 부조장등 조장은 아니더라도 조장을 최대한 서포트할 수 있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실전반을 떨어지고 나서 서기를 신청할 때 주변에서 "목이님 조장 신청해보시는 거 어때요?","지금 하시는 것처럼 하시면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들려오는 응원과 1년 정도 되어가니 '기버로서 한번 활동을 해볼까'라는 생각에 오프라인 강의와 조장을 신청하고자 마음을 먹고 신청했습니다.(오프라인은 선착순안에 못들었지만 ㅠㅠ)
첫 조장모임에서 E와 I사이인 저는 주도적으로 열심히 말씀하시는 다른 조장님들에 비해 저는 말이 없었기에 '대문자 'E'인 조장님들만 할 수 있는 건가? 괜히, 신청했어.'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조장님과 반장님 모두 응애? 조장인 저에게 나름의 꿀팁들을 전수 해주었으며, 특히, 조장이지만 상처받지 않도록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기에 조금 편안하게 조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OT부터 2주차 조모임까지(임장 포함) 조원들과 많은 이야기들과 내가 먼저 행동하고 조금 더 나누려고 하니 처음에는 노란색으로만 가득찼던 단톡이 흰색으로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에 하던 걱정과 우려보다 '잘 할 수 있다' 는 용기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조장을 하니 늘어나는 실력?
조장을 하면서 성장을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지만, 조원으로 참가하는 것과 달리 확실히! 강의, 임보, 임장에 있어 책임감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강의도 항상 미루고 미뤄서 벼락치기(?)하듯이 들었지만, 부드러운 멱살?을 잡으려면 조장인 제가 먼저 완강을 해야하고, 후기도 써야하고 임보도 먼저 써야하고 과제도 완료해야하는 그것 때문에 미루지 않고 완료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이때까지 조원으로서 월부생활과 조장으로서 월부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월부 새싹 조원들의 질문을 받을 때면 항상 충분히 고민해보고 답을 하면서, 내가 이때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 그리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조원이었다면 대충 흘려들었을 건데 아니면, 답을 하려고 노력도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처음 조장 신청안하고 머뭇거리고 조원으로 선택한 나 너무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아직 시간은 많고 24년도 오니, 앞으로의 강의는 조장으로서 더 나아가 운영진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3년 마무리 잘하고 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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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0316 : 저도 조장되고 나서 강의 제때 완강하고, 선택과제까지 완료하고 ㅎㅎ 바뀌었던거같아요! 완전 공감~ 목이조장님~ 앞으로 운영진 도전도 응원드려요 화이팅입니다~!
돈죠앙 : 모기조장님 ㅋㅋㅋ E와 I를 오가시는 멋쟁이 조장뉨~~~~ 넘넘 애쓰셨고요, 오프강의에서 같은 조 되길 진심 바래보고 있겠습니다!!! 유후유후~ 2024년 새해도 파이팅입니다!!!
카먼비전 : 목이조장님~ 조장하면서 저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행복반에서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남은 투자활동도 함께 성장해나가요~!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한세라 : 목이조장님의 솔선수범 모습!! 조원분들에게 귀감이 되었을거 같아요~~ 한달동안 조원분들 챙기시며 더 성장하셨을 목이조장님의 24년도 기대됩니당+_+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