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릴라] 오랜만에 듣는 열중!

열반스쿨 중급반 강의를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지금이 3번째인지 4번째인지 헷갈리는데..

그동안 서투기나 실전반 재수강을 주로 하고

1호기 투자전까지는 제쳐두었던 지투기를 듣고

초심을 다잡고 방향성 재정비를 위해 열기를 듣고

드디어!! 열중 강의를 다시 듣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반가운 마음이 든다 ㅎㅎ

욕심이 많아서 현재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고

계속 다그치기만 했더니 결국엔 탈이 났다.

생산성과 효율성이 삶의 최우선 순위였지만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고,

이제는 쉬는 법을 아기가 걸음마하듯이 배우고 있다.

나만의 행복버튼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자주 누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마냥 쉬기에는 불안해서 열중반 강의 온리를 신청했다.

원씽이 독서인 강의라는 인식 때문인지 계속 미뤘는데

역시 강의 내용은 기초반 중에서 가장 실전 투자에 가깝다.

실전반 수강을 못하고 1호기를 해서 아쉽지만

어쨌든 투자를 해보니까 강의 내용이 더 와닿는다.

다른 강의들을 때는 지역분석, 임장/임보에 대해 반복해서 들으니까

편하게 들리는 부분이 많아졌고, 어쩔땐 다 아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적절한 시기에 열중 강의를 듣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예전에 열중 들을 때는 임장을 못 가는 시간이 아깝고

자실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열중반은 강의 내용을 100% 소화하고 독서에 몰입해야지.

10억 이상의 부자가 되려면 독서가 필수라고 했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 독서는 뭐 항상 중요한가보네~

그 정도 생각에 그치고 별로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이 힘들고 지치고 의욕이 없는 요새는

1채, 2채로 끝낼 게 아니고 비전보드를 달성하려면

결국 끝까지 꾸준히 해내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는 사람이 바뀌어야 하고

더 크고 단단해지려면 이미 그 길을 간 사람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가장 손쉽게 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독서고,

역시 가장 쉬운 방법이 역설적으로 가장 어려운 것 같다.

건강관리에 수면 식사 운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재수강을 할 때마다 조금씩 변하는 나의 모습이

밑빠진 독에 물을 부은 줄 알았는데 자라난 콩나물 같다.

긍정적인 자세로 힘내보자 화이팅!!

언제나 좋은 강의 해주시는 월부 강사님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월부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