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사실 각 챕터의 소제목이 행동강령 그 자체다. 마치 제목을 봤을 때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비법을 담고 있는 비법서 처럼 느껴지는데, 그런 silver bullet이나, 단순한 해결책을 기대한 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과 여유를 가지면서 책에 나온 사례들과 저자의 메시지를 여러번 보게 되면, 인간관계에 대한 본질을 조금 더 깊이 알게 되는 것 같다. 결국 상대가 나를 어떻게 대해 줬으면 좋을지 그 점 만큼, 혹은 그 이상 상대를 대하라.
처음에는 너무 뜬구름 잡는 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간 임대인 분과의 소통이나 임차인 분과의 소통을 돌이켜 봤을 때 정말 정답지가 여기 있었다.
1.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2. 인간관계의 중요한 비결
3.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1 어디서든 환영 받는 사람이 되는 방법
2 좋은 인상을 주는 간단한 방법
3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4 대화를 잘하는 손쉬운 방법
5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
행동이 감정을 따르는 것 같지만, 사실 행동과 감정은 같이 간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행동을 조절하면 직접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감정도 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즐거움을 잃었다면, 자발적인 즐거움으로 가는 최고의 길은 즐거운 자세를 가지고 이미 즐거운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데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면 된다. 행복은 외적 상황에 달려 있지 않다. 행복은 내적 조건에 달려있다.
감정적으로 어려울 때, 특히 전세 빼기와 마찬가지로 나의 선택에 달려있는 상황이 아니라 타인의 선택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 상황에서는 어떻게 내것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지난 며칠간 많이 했었고, 결국에 내린 결론은 그만큼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중요한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해야할 것에 집중한다 였지만,
사실은 중요한 과제를 해나감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과 행동이라는 것을 해당 문구를 보면서 깨달았다. 튜터님께서도 어쩔때는 기계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하고, 습관화가 되면 나의 감정이 어떻든 간에 기계적으로 전임하고 임장가고 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게 참 필요한 태도라는 것을 느꼈다.
불안하고, 신경쓰이고, 하는 감정들을 제쳐두고라도 당장 내가 해야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된다는 나의 생각이며, 그 와중에도 손 놓지 않고, 원래 하던대로 행동하는 나의 습관에 있다.
잘 잡아둔 루틴을 투자를 하든, 인생의 마일스톤을 세우든 어떤 상황에 있어도 꾸준히 잘 지켜가는 투자자가 되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재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편견만 가득해서 인지 책의 진가를 알지 못했다. 사례만 나열하면서 너무 뻔한 이야기인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분명히 책의 서두에 각 챕터별 여러번 다시 읽고 한달에 한번씩은 꼭 읽으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장해서 말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지금 시점에 다시 읽으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마치 <긍정의 힘> 책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사실 우리 인간 본성이 자기 자신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타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관점으로 잘 생각할 줄 모른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어쩌면 그 본성을 거스를 줄 알아야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 필요한 메시지를 읽고 input 하여 나의 내면에 체화될 수 있도록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동산은 정말 사람과의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동산 사장님, 매도자, 매수인, 임차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타인의 눈과 관점으로 바라볼 줄 아야 되는 것 같다.
특히 전세 뺄때 가장 어려웠던 점이 1등 가격 설정하기와 1등 물건 판별하기 였는데, 이게 강의 들을 때는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막상 내 물건이니까 행복회로와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나 자신도 임차인으로 실거주 하고 있는데 임차인의 관점으로 생각하지를 못했다.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 주신 미요 반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린다 <3 임차인 버전으로 전임해주신 꾸님, 쇼님, 쓸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튜터님의 피드백에 대해서도 메타인지가 초반에는 잘 된 상태가 아니라서 심각성과 가격과 상황에 대한 인지를 미처 하지 못했다. 나에 대한 생각과 내물건에 대한 필터를 지우고, 역시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볼 줄 알아야 잘 설정된 호가로 원하는 시점에 그래고 원하는 가격으로 물건을 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임차인을 잘 설득해주신 부사님께도 정말 감사하고, 역시 중요한 건 논리적인 가격이라는 관점도 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내 물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제일 크다.

댓글
디그로그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