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억에 남는 부동산 투자 원칙? 다음 달 계획과 목표?
전세/매매 계약을 모두 해봤지만, 그때의 원칙?은 철저히 '나'기준의 가격과 입지였습니다.
그런데 투자자 마인드로는 '타인' 기준이라니! 큰 충격과 깨달음을 얻은 부동산 투자 원칙입니다.
부동산 비교평가를 위해 앞마당이라는 것이 필요하단 것을 알았고, "저환수원리"라는 기준도 "학(學)" 했습니다.
이제 임장을 다니고,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습(習)" 해나가는게 저의 다음 목표입니다.
Q. 저환수원리 투자원칙에 근거한 가치 투자 판단?
'저평가 여부'는 아파트 하나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는 기본을 그새 잊었습니다.
부끄러움 한 번을 통해 이제 저평가 여부의 기본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내 생각(판단)을 꼭 남겨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깨닫습니다.
Q. 즐거움은 적지만 의미 있는 일?
[종잣돈 모으기]
조원들과 종잣돈 모으기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까지 해봤다' 주제가 나왔을 때, 잊혀졌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아이스팩 끌어안고 여름나기"
종잣돈을 신혼집 전세에 올인한 상황. 가전/가구가 모두 갖춰지지 않았던 신혼집.
몇 달치 월급을 모아가며 이번엔 소파, 이번엔 TV, 이번엔 식탁... 텅빈 집을 채워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찾아온 여름. 에어컨 없이 지내보자고 결심하고는 얼린 아이스팩을 수건에 돌돌말아 1개, 2개씩 끌어안고 여름을 견뎠습니다.
"셀프 이사"
전세집 생활을 마치고 내집마련 아파트로 이사가는 날!
차로 10분거리인데다가, 짐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던 저는 이삿짐센터 대신
'우리 몸 좀 고생해서 아껴보자' 하며 셀프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5만원?10만원?짜리 용달트럭 1대를 불러서 몇 개 없는 큰짐을 옮기고,
승용차로는 정말 수십번을 왔다갔다 오르락내리락하며 이사를 마쳤습니다.
생각해보니 입주청소, 커튼설치, 주방연마 같은 일들도 셀프로 했네요.
조금은 더 젊었던 날의 무모함으로 벌였던 일들이 종잣돈 모으기 무용담이 다 되네요.
정말 힘들었지만 의미있게 그 시절을 보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Q. 의미있고 즐거움을 주는 일?
[독서]
사실 저는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독서는 즐겁지 않은 일이 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동기부여가 되어 책을 매일 꾸준히 읽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독서를 했다는 실적을 매일 매일 체크하는 즐거움이 생기고, 독서를 하는 저의 모습이 멋있다고 느껴집니다.
이제 저에게도 독서는 즐거운 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 1가지
[비전보드 작성]
항상 머릿속에서 막연히 존재하던 꿈들이 이제야 조금은 시각화가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일단 그림이 눈앞에 있으니, 이제 어떻게 행동하면 될지 조금은 선명해지는 느낌입니다.
한 달 전의 나와는 정말 다른 생각, 결심을 갖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독서 습관]
책을 전혀 읽지 않던 저도 이제 독서를 합니다.
독서가 왜 필요한지 느끼고 있고, 심지어 왜 그동안 책을 읽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독서를 취미로 갖게 될 나의 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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