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하는 도규리입니다.
글 제목에 처럼 글쓰기가 민망할정도로
월부 입성 1년 8개월만에
첫 조장을 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내가 누구를 도와줄 실력이 될까??
라는 의문이 있었고
조장지원을 함으로서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거라는 이기적인(?) 생각에
지원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핑계 아닌 핑계를 댄다면
매일 4시간의 출퇴근 시간과
퇴근하고 오면 집안일을 어느 정도
서포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개인적으로 활용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간을 남을 위해 쓰기보다
오롯이 저를 위해 쓰기에도
부족하다고 생각 했던거 같습니다.
나름 강의를 듣고 조원으로 활동 할 때마다
많은 조장님과 동료분들을 통해
조장을 지원하면
훨씬 얻는게 많아요 꼭 지원해보세요
이런말을 숱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위에 이유들로 타협을 하면서
실제 행동으로 임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4월에 운이 좋게 실전반을
듣게 되었는데 마지막 종강때
프메퍼 튜터님과 약속을 한게 있었습니다.
꼭 상반기가 가기전에 매물 코칭을 받을 것과
조장을 해보는 것이였습니다.
첫번째 약속은 9월경에 지키고 1호기까지 하게 되었지만..
2번째 조장 약속은 11월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약속을 못지키고 있다는게
계속 마음속에 걸려 있었습니다 ㅜㅜ
네! 이때 튜터님과 한 약속때문에
어떻게든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서 조장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반 강제적인 선택이였습니다.
누군가한테는 쉬운 조장일 수도 있지만
낯선거에 대한 두려움
내 시간을 집중해서 쓰지 못한다는 아쉬움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들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왕 조장 하게 된거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약 3주동안 조장 역할에 임했던거 같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빠져 버리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와이프한테 사전 동의를 구하고 시작했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얻는게 많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마지막 지기때 만난 복반장님 적극 추천 감사합니다.^^)
조장이란 타이틀이 달리다 보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더군요
내가 먼저 강의를 들어보고 과제를 해보면서
과제를 할때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원분들이 어려움이 있을만한 부분이 있을지
먼저 캐치하고 알려드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제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고
읽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제가 더 강의와 과제에 집중해서 하게 되고
더욱 폭 넓게 이해 할 수 있었던 같습니다.
또한 조원분들이 공유해주시는 기사나 컬럼들이
이전에는 단순히 읽고 끝났다면
최대한 제 생각과 의견을 전달해 드릴려고 노력함으로써
제가 더욱 배워가는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앞만 봤지 옆을 보고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장을 맡고 제 개인적인 일정과 과제보단
조원분들한테 어떤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 했던거 같고
월부를 처음하시는 분들이 많은 과정이기 때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월부에서 하는 활동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경험해보실수 있게 해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열기였지만 임장도 6시간씩 걸어보고, 임장 후 백지도,
올뺌,독모, 댓글 달기 등등..
물론 제 욕심이였을 수도 ㅎㅎㅎ
무언가의 댓가를 바라고 한 행동들은
아니였지만 조원분들의 감사일기나 단체방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을때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정말 고마웠고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줄었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위에 제가 느낀 부분외에도
조장방이 개별로 운영되며 반장님을 비롯한 다른조 조장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다 보니
같은 기간내에 동료를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부분도
좋았던 부분인거 같습니다.
경험 많은 조장님들과 반장님들과의 대화나 톡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이나 노하우를 알 수 있다 보니
이 또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더 많은 장점들이 있겠지만 제가 조장을 하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은 이런 부분인거 같습니다.
아직 열기 과정이 다 끝난거는 아니지만
제가 지금까지 머뭇거리며 지원을 안했던
우려스러운 부분들 보다
더 많은걸 얻어 갈 수 있는 기회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고자 한다면 부족한 시간은
또 어떻게 채울수 있도록 제 자신이 노력하게
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저 같이 똑같은 고민을 하시면서 주저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 지원 해 보시는걸 추천 드리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부족한 조장이였지만 한달동안 함께해준 우리 미7타임 조원분들 넘넘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
(세계일주님, 타에탄님, 부자헤일님, 리치맘님, 호호4님, 무형광님, 규현님, 잠이솔님)
그리고 프메퍼 튜터님 & 16℃ 조원분들 생각보다 늦게 약속을 지켜 죄송해요;;
댓글
크으으 튜터님과의 약속을 지켜 낸 도규리 조장님!!!!! 이제는 정말 어엿한 조장님❤️ 그리고 늘 진심을 다해주시는 마음 압니다 그럼요오오!!! 아마 그 마음 조원분들께 닿았을꺼에요! 무엇보다 바쁜 와중에도 조장의 벽까지 올라 성장의 계단으로 만든 도규리 조장님 아주 칭찬드립니다!! 푸하하 지기때 조장으로 난 성공해따!!!(어부지리) 조장후기도 고생 많우셨습니다!
우와.. 첫 조장 누구보다 잘 해내신 도규리님...!! 23년 의미있게 마무리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ㅎㅎㅎ12월 한달 간 도규리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ㅎㅎㅎ 24년에도 뵙겠습니다!!!!
첫 조장 지원! 결정하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한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장을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이 들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한달간 더욱 성장하신 도조장님이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