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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옹뜌와입니다.
이번 2주차는 강의를 들으며 저의 과거 투자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부에 오면 주문처럼 외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저환수원리’입니다.
스스로를 복기해봤을 때 처음 월부에 들어와 입으로는 저환수원리를 외쳤지만
최근까지도 그 뜻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바나님께서 말씀해주신 저환수원리에 따라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을 샀음에도
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해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했던 과거 선배들의 사례들을 들으며
그 때는 남일 같았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저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처음 월부에 오고 투자만 할 수 있다면!
역전세가 나더라도 충분히 지킬 수 있어~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며 ‘역전세’라는 단어의 무게가 유난히도 무거웠습니다.
초보자는 원칙을 지키며 투자했음에도 필연적으로 자신의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마련이고
시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와 상황에 따라 흔들리기 마련이니까요.
확신이 없는 투자 후 역전세가 나면 자산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10번 넘게 한다 하더라도 나의 결정에 확신은 들지 않을 것이고
변화하는 시장상황에도 불완전한 결정을 믿으며 자산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저환수원리에 따라 투자를 했다면 그 물건의 가치를 믿고 기다리는 것.
가장 심플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기다림’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와닿았던 강의였습니다.
내 투자는 ‘저환수원리’를 적용했을까? 그리고 나의 투자를 믿고 기다렸던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저의 대답은 ‘아니다’ 였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진행했던 투자였음에도 자꾸 가격을 확인하던 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모습을 통해 저는 저의 자산에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자각했고,
강의를 들으며 그런 저의 모습에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충분히 가치있는 물건을 샀다면 목표한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그 원칙을 뼛속 깊이 새기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2주차 강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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