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우당탕탕 열기 68기로 첫 조장을 맡은 6조 알로라 입니다. ^^
제가 열기 59기로 23년 3월에 월부에 처음 들어 왔었는데요.
이번 열기 68기에서 첫 조장을 맡게 되었어요.(월부 온지 8개월 만이에요!!)
제가 월부에 와서 조금씩이라도 성장을 해보자고 다짐했었거든요.
처음에 조원으로 강의를 듣는다면, 재수강 할때에는 다음에는 조장, 다음에는 운영진...
이런식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강의를 듣자고 다짐했었어요.
그렇게 다짐했지만 조장지원할때도 할까 말까 할까 말까...
내가 도움이 될까? 나보다 더 좋은 조장을 만날 수 있다면 조원분들이 더 배울 기회를 내가 뺏는게 아닐까?
솔직히 개인적으로 겁도 났어요...
나보다 훨씬 엄청난 선배님이 계셔서 작아지게 될까봐...
질문에 답을 잘 못 해드리게 될까봐...
엄청 고민하고 생각해서 눈 질끈 감고 누른 조장지원 제출버튼!
'며칠을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아요... 역시나 떨어졌나봐요... ㅠㅠ'
오프 수강하시는분들 강의를 들었데요... 후하...
(그래 오히려 잘 되었어~ 열심히 하라는 신의 계시! 라며 정신승리 중이였습니다.)
실은 저의 다짐처럼 지난 지기 재수강 할 때 조장지원에서 떨어졌었거든요!
그땐 정말 조장에 떨어진게 다행이라 생각했었어요.
지기 조원분들도 좋고, 특히나 조장님은 배울점이 참 많은 조장님이셨거든요 ^^
암튼~ 그러고 있는데... 조장방에 초대가 되었어요~~~
내가 조장이라니 ㅠ_ㅠ (감격...)
하지만 아직까지 걱정인 로라....
톡방에는 반장님과 12명의 조장님들 그리고 튜터님들까지 계셨고 든든한 후원자며 조력자로
조장톡방에서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 내가 먼저 아픔(?)을 드러내자 모두 마음을 여셨다.
그렇게 저희 6조 톡방이 개설이되고 부끄럽고 수줍게 인사가 아니라...
저 혼자 노란창을 만들며... 전달 사항들을 전달하고~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사전 OT를 가졌습니다.
다들 처음이신 분들이라 어색하고 쭈삣거리셨지만...
제가 촘촘히(?)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빈시간을 매웠습니다.
1주차 조모임 일정을 빠르게 잡았습니다.
90%가 같은 지역이고, 한 분만 타지역이지만 차량으로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서 오프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오프 두근두근~!!! 첫 오프 완전체!!!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왜 이분들은 나를 처다보고 있나... 아.. 내가 조장이지...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
"조장님"이라 그러면 아직도 어색하고... ㅎㅎ
각자 돌아가며 인사 타임을 가졌습니다.
다들 상투적인(?) 인사만 하셔서 ㅋㅋ
제가 저의 아픔(?)을 꺼냈더니 다들 부동산에서 하나쯤 아픔이 있으시고요~~ 갑자기 고백타임 ㅎㅎ
덕분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 (저의 아픈 손가락이 이렇게 고마웠던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고맙다!! )
처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나도 초보지만 더 초보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구나...'
'내가 궁금해 했던 것들이였는데... 똑같이 궁금해 하는구나...' 라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 CCTV단 조력자
그리고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 질문에 답은 잘 드리고 있는건지 혼자 의문이 들때 마다
뿌라운 반장님의 등장으로~~
궁금증 해결과 그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받았습니다. (어찌 아신거죠? 반장님??? CCTV가 있나?)
그리고 모든 질문에 답을 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저는 (뿌반장님에게 들킴) 대화하는 방법과 풀어 나가는 방법에 대해 과외(?)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조원분과 연락이 안되어 반장님께 SOS를 쳤을 때...
연락을 안받으면 어쩌지 하는 저에게.... 뿌반장님께서는
"연락을 하고 그 연락을 받고 안받고는 그 사람의 선택이며 로라님은 할 수 있는 걸 하시면되요." 라는 답을 받았었는데요.
무릎을 탁~ 쳤답니다. 내가 너무 상대의 감정과 마음까지 앞서 나가서 걱정한 건 아닌가.
내가 할 수 있는건 여기 까지인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하면 되는건데....
'대신 한분 한분 진심을 다 하자 몰라줘도 되지만 안받아줘도 되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진심을 다 했으니 그거면 된거다' 라고 생각 하고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가벼워진만큼 진심을 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제 마음이 전해질 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반장님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저 사람이 내~ 반장님이다!! 요기까지 할께요 ㅋㅋㅋㅋ)
★ 질척질척 로라 조장
처음인 분들이 많아서 잘 해 가고 계신지 어려운건 없는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저는...
매주 조원분들과 1:1로 개인톡을 드렸었는데요. (이것 또한 부담을 드리는건 아닐까 걱정했었어요...)
1:1로 매주 안부인사 드렸을때 개인적인 궁금증을 말씀해 주시기도 하셨고...
제가 답을 드릴수 있는 건 답을 드리고
반장님이나 선배님들을 통해서 답을 찾아 드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제가 먼저 매주 1:1로 연락을 드리니 조원분들께서도 1:1로 편하게 개인톡을 걸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과거 조장님들께서 항상 말씀 하셨어요.
"로라님 다음엔 꼭 조장 신청하세요. 잘 하 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성장에도 분명 도움이 될거에요"
조장 한번으로 개인적인 투자 실력 상승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월부와서 가장 즐겁게 소통하며 월부 활동을 했다고 확실히 말씀 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실제 실력은 제가 스스로 성장한게 아니라 너바나님, 멘토님들, 튜터님들, 반장님, 조장님들이 떠먹여 주셔서 강제 업그레이드가 된거 같습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레버리진가~~~)
그래서 이렇게 깨우쳐도되는건가? 내가 만든 지식이 아닌데? 라는 이상한 느낌도 받았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우수조장으로 뽑혀서 (더 잘 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이건 다 조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바나님과 양파링님 주우이님 코크드림님 권유디님 까지 만나고 질의 응답과 앞서간 선배님들의 인사이트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2023년 정말 큰 선물을 받은것만 같아 아직까지 너무 행복합니다.
다른 조장님들, 반장님, 튜터님 그리고, 처음이라 부족하지만 믿고 같이 달려준 고마운 우리 조원 분들이런 소중한 인연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만약 "다시 또 조장할래??"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YES!!" 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길고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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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s : 로라조장님!!! 처음부터 엄청 잘하셔서 처음 맞으신가??했어요ㅎㅎ 역시 조원들 엄청 잘 챙기시고 돕고 계셨네요!! 우수조장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한번도 된 적이 없어🥲 궁금하네요ㅋ) 했는데 역쉬👍 이렇게 열심히 챙기고 돕고 궁금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군요ㅎㅎ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빅터용 : 로라 조장님 이렇게 조장 중독되는거 아닐까싶네요ㅎㅎ 조원분들 한분한분 챙겨주시는 자상함!저도 배웁니다. 남은기간도 화이팅입니다^^
바결 : 로라조장님 처음이신줄 모르게 너무 잘하셨어요! 조원 한분한분 챙기신 모습에 반성하게되고 저도 배워갑니다😁 한달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솔리엘 : 베테랑 조장같은 알로라조장님~ 첫조장이시지만 우수조장으로 되신것만 봐도 벌써 월부에서 알아보신것 같아요~ 구미의 코크드림님 되시는거 아닐런지ㅎㅎㅎ 1:1 매주 톡안부하셨다니 정말 정성이 대단하셔요~ 저는 통화2번 한 것도 쉽지 않았는데ㅎㅎ 3주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뿌라운 : 투자 실력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사람을 위한 마음인데, 이번 한달 간 로라조장님 조원분들께 그 마음이 전해졌을거에요:) 처음이지만 경력직 같았던 우리 로라조장님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부가 : 로라조장님 정말 마음으로 다가가는것,진심을 전하는것 베테랑 같으셨어요! 직접 봬니 아마도 성품에서부터 뿜어져나오시는듯!ㅎㅎㅎ한달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넘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