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반 70기 77조 점부] 조장으로 나누는 것이 결국 내 성장이 되었다 - 조장 소감글

안녕하세요! 열반기초반 70기 77조 조장을 맡았던 점부입니다.

올 한달을 다시 돌아보고, 또 조장으로서 새로 이 강의를 듣고 새로워지려 노력하는 조원분들을 보며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간단히 복기, 소감글을 남겨보려 하는데요!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한달이었지만, 더 나은 내년과 한달을 위해 복기를 해보려합니다.

사실 저는 조장을 작년, 2022년 열반 기초반에 첫 수강이었음에도 조장에 도전했었습니다.

그저 조장을 하면 좋다고 하고, 나를 꼭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넣고 싶은 마음이 컸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당탕탕 조장활동을 마무리했었고, 나름 무탈하게 잘 했다는 느낌이 있었고, 또 보람이 되었어서, 이어지는 실준반에서도 임장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제가 조장을 도전했었죠..

그런데 조금 제 자신에게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았고, 오히려 경험이 없으니 조원 분들에게 잘 도움이 될 수 없다는 한계를 좀 느꼈어서..!

'아, 조금은 배우고, 깨닫고 경험한 뒤에 조장을 하면 더 좋겠다' 는 생각에 이후 수강에서는 조장이 아닌 조원으로서

그렇게 대부분의 정규 강의를 수강 했고, 이번 열반 기초반을 재수강하며 조장에 지원을 하게 된 것이었죠.

자신감은 이전 조장에 비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부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고 나름, 1년을 이 시장에서 버티려고 노력했다는 자부심도 있었고요! 더 나눌 것이 많고 이야기할 것이 많아진 건 확실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크게 달라졌던 부분은 "강의를 대하는 저의 태도" 였습니다.

기존에 조원으로서 활동을 했기에 다소 조금은 긴장되지 않은 상태로 강의를 들었던 것 같고, 과제도 수행했던 것 같아요. 핑계가 합리화로 이어졌고 강의도 미룰 때도 있었고 과제도 제때 제출하지 못해 완료하지 못한 상태로 강의가 지나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장이 되니 마음가짐이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무엇보다 모범이 되어야겠고,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저의 성장까지, 저의 태도까지도 변화하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바꾼다는 말을 여기서 써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월부 강의를 조원으로써 수강 했던 한 달 보다 더 밀도 있고 집중했던 한 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조장 활동 이었지만, 저의 성장과 집중에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조장을 하기전과 후 달라진 점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가장 큰 성과는 동료들 중 대부분이 실준반 신청을 하셨던 것 아닐까 싶어요..! 작년 열반기초반 조원분들 중에는 1분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들 이후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셔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더 많은 동료를 얻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 또한 큰 성과이자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정규 강의에서도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조장으로서 조원들을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한달 한달을 보내고 싶습니다.!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7조 조원분들도 부족한 조장 따라주셔서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의 고민 상담소이자 친정집을 만들어주셨던 저희 반장님, 조장님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 해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