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따로 수강하는 강의가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돈독모’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강의를 들을 때마다 조원분들이 늘 추천해주셨던 모임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줌 미팅이 시작되자, '켈리의꿈' 님 말씀처럼 훌륭한 경험 부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참으로 풍요로운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이어가는 멋진 선배님들의 경험과 사연을 들을 때마다 울컥했습니다. '나는 과연 저분들처럼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투자 공부의 깊이나 임장이나 보고서의 수준도 물론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열정'과 ‘절실함’이 저분들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족함을 느낌과 동시에 깊은 존경심이 생겨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오마메' 멘토님께서 중간중간 주신 인사이트는 시장을 바라보거나 행동할 때 꼭 실천해야 할 주옥같은 조언들이었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까지 모든 조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는 모습에서 큰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하루에 5시간 정도만 주무신다는데, 피곤한 기색 하나 없으신 걸 보고 '역시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아오마메 멘토님, 그리고 우리 25조 조원분들(켈리의꿈, 아이세스, 새벽여행자, 김밍키, 파란우산, 훌륭한나무 님)!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