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나 자신을 지키는 투자자 찡아찡입니다 : )
‘재미있겠다!’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으로 가을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남들 보다 늦게 왔으니 더 열정적으로 해야지!
라는 마음은 이내 사그라들고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
효율만 따지며 보낸 3개월인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네요
너나위 멘토님의 강의를 들으며 참 울고 웃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남겨야 할 두 가지,
특히 부정적인 마음은 타고나는 기질이라
안 바뀐다 라는 말씀에
정말로 ‘난 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듣게 된 2025년의 가을 학기를 통해서,
나의 잘못이 아니라고 너나위 님을 통해 위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은 절대 해줄 수 없고
결국 내가 바꿔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부 학교 첫 달 반임장 때 밥잘 튜터님께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하기로 했으면 수영장에 딥 다이브 하라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
혹은 힘들다, 어렵다 여겨지는 걸 계속 해야 할 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지?’ 라는 생각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리 저리 핑계 거리를 찾아 물 주변을 빙빙 맴돌았습니다.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강의에서 다 털어 놔주실 수 있을까?
마음이 뭉클했고, 경험해 보지 못 해서 막연했고,
어느 부분은 공감이 갔고, 진심이 느껴져서
가슴이 뛰었습니다.
배운 것을 받아들이고, 행동이 바뀌고,
인생을 바꾸는 것!
몇 안 되는 수강생들 중에 감히
결코 편하지 않는 걸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A 답변 준비해 주시고, 강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멘토님!
독서
반 독서 모임으로 인해 월 두 권씩은 독서를 하고
결과물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12월 달은 오랜만에 독 버는 독서 모임과
선배와의 독서 모임에도 참여하며 권 수가 더 늘었는데요,
임보를 써야 한다 든지 매물 예약을 해야 한다든지 정신 없는 하루에
‘시급하지 않고 중요한 일’인 독서를 스킵 하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단단한 투자자의 마인드를 위해 독서를 루틴으로 가져가는 것,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야 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밥잘 튜터님과 마스터 멘토님, 두 번의 오프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한 학기에 총 여섯 번의 강의가 열렸는데요
아쉬운 점은 기초반이나 실전반과는 차원이 다른
강의였음에도 강의 듣는 걸 마치 과제 하듯이
수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충분한 복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우선 순위에서 밀린 때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6강은 세 번씩 듣는 것으로 200%를 채워 보겠습니다.
임장&임보
10. 15 규제가 가을 학기 시작한 이후였다니,
너무 오래된 일인 것만 같이 느껴집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만큼
적응도 빠른 것 같네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10월 임장 했던 지역도
앞마당을 만들기도 전에 갑자기 규제지역으로 묶였습니다.
현장 상황을 잘 이해한다면,
투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튜터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투자도 못 하는 지역인데
부동산에 가서 뭘 보라는 것인지도 말이에요……
5일장이라고 일컫는 시간 동안 거래량이 터졌습니다.
이미 준비했던 누군가는 거래를 했고,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분명 있었을 겁니다.
지나고 나서야 그때 하신 말씀이 이거였구나
싶을 정도로 경험이 없고 무지했었습니다.
이전에 했던 관성대로 딱 그 그큼만 임장을 했고,
임보 역시 제출 스케줄에 맞춰서 썼습니다.
그렇게 벽을 넘어 보고 싶다 더니 의욕만 앞 서고
행동을 따라 오지 못 해서 간극이 컸던 시간이었네요
투자자로 성장하는 길에 제 발목을 잡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멘토님의 말씀대로
두려움에 부딪쳐 보겠습니다.
단단한 투자자로 나아가는 성공 경험을 제대로 못 한 점이 정말 많이 괴로웠고,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왜 제가 평범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비범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에 맞게 행동하겠습니다.
투자
광역시 세 번째 투자 완료
가을 학기 시작 전, 종잣돈이 있었고 투자를 마음 먹었기에 실행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어디까지나 튜터님과 환경 안에 있어서 가능한 일들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물건이 별로라서가 아니었습니다.
투자금이 소액이 아니라서가 아니었습니다.
수익이 조금 밖에 안 날 거 같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제 투자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어디까지 행동으로 쌓지 않은 스스로를 끊임 없이
비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기하고 점차 결과로 덮을 수 있는 실력을 쌓겠습니다.
매수도, 투자 마무리도, 매도도 말입니다.
나눔
Q&A 게시판 댓글을 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숙제처럼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하게 구별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한 나눔이었습니다.
월부 학교 이후에도 게시판에서 질문을 읽고 답변을 달려면 블록 안에 넣어서 루틴이 되도록 돌려야겠다 싶네요
누구 보다 제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에
꼭 그리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선배와의 독서 모임이 있는데요,
먼저 공부해 본 사람으로
함께 하는 분들께 뭔가를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는
투자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각자 상황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학교를 나서면 나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지?
막연하기도 하고,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걸 보니 저 역시 지극히 평범한 일반 사람에 지나지 않나 봅니다.
자만하지 않고 늘 겸손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차곡차곡 밟아서 다시 올라오겠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더 많이 나누려고 하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5년, 가을 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