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A지역은 제가 너무 초보 때 만들어서
매임도/전임도 제대로 못한 지역이라
선명하게 잘 그려지지가 않아요..
다시 가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행복한 노후대비를 하고 있는 채너리입니다 :)
얼마 전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하고 왔는데요,
과거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셔서
나눔글을 작성해보게 됐습니다.
반마당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월부 안에서는
초보 시절에 만들었던 선명하지 않은 앞마당을
의미하는 용어로 종종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매물임장을 아예 하지 못한 곳,
매물임장을 하긴 했지만 일부만 한 곳,
단지별로 디테일한 선호도가 잘 안그려지는 곳,
임장보고서를 틀에만 맞게 작성한 곳
등 각자만의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니라고 답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요,,,
월부 안에서 강의를 계속 듣다보면
점점 임장이라는 것에 익숙해지고
성장하는 내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즉, 30개월차에 만드는 앞마당의 수준가
5개월차에 만든 앞마당의 수준이
다른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리고 월부 안에서 계속 성장하는 이상
지역을 이해하는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질 거고
이전의 앞마당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결국 이전의 앞마당이 아쉬운 것은
우리가 받아 들여야하는 현실 중 하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앞마당의 정의는
해당 지역의 ① 가치와 ② 가격을 아는 것입니다.
가격을 안다는 것은
그 지역의 시세를 계속 지켜본다는 것입니다.
즉, 앞마당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가격 흐름을 지켜보는 과정이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은
자연스럽게 선호도를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분당도 수도권이어서 역세권이
조금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평가 돼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역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 늘 더 비싸지?
아, 학군지인 분당에서는 역세권보다는
좋아하는 학교를 가는 것이 더 중요하구나.
그럼 다른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곳이 있을까?"
와 같이 말이죠.
그래도 막막하다면,
저라면 1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어서
임장지 내에서 단지 10개 정도를 뽑아
한 단지당 5분씩 전화 임장을 해볼 것 같습니다.
제가 전화 임장으로 선호도를 파악하는 방법은
현실적인 전세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비슷한 연식이라는 가정 하에,
매물에 대한 질문을 해주신 다음,
꼭 전세 세팅에 대한 질문을 섞어줍니다.
전세는 실사용 가치를 나타내므로,
전세가의 수준 차이로
어느 정도 선호도를 가늠해볼수도 있습니다.
"요즘 전세는 얼마에 나가나요?
O억이면 바로 나가는 편인가요?"라던가
"전세 매물은 없던데
구하는 손님은 좀 있으신가요?" 등을
물어보면 됩니다.
A단지 사장님
"손님이 많이 없긴 한데,
그래도 문의는 많이 들어와요
물건도 없어서 사실 내고 싶어도 못내요.
사실 2.8억 정도면 바로 한다는
대기자가 1명 있긴해요"
B단지 사장님
"물건이 많이 없긴 한데
손님도 없어요.
그래도 내보면 옆 단지가 2.8억이니깐
여기는 2.6억 정도면 될 것 같아요"
C단지 사장님
"놓으면 바로나가죠.
전세가는 대략 2.3억정도면
될 것 같아요"
선호도 순서가 조금 그려지시나요?
물론 이는 참고만 하는게 좋고,
내가 직접 단지 임장하면서 느낀 선호도랑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내가 놓친건 무엇인지
검증해보는 용도로만 쓰는게 좋습니다.
간혹가다 단지 내 조경은
C단지가 우수한 것 같았는데
배정되는 학교나, 내부 구조가 잘 나와서
B단지가 선호도 및
전세가가 높은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오늘은 단골 질문들 중 하나인
선명하지 않은 앞마당을
꼭 다시 가봐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한,
이전의 앞마당은 계속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앞마당의 완성은
시세 흐름을 지켜보는 것에서 완성됩니다.
그럼에도 임장지에 대해서
선호도를 선명하게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한 달이라는 과한 인풋을 넣기 보다는
가성비로 1시간이라는 인풋으로
전화 임장을 통해 돌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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