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성조_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본 시간[독서TF 윤이나]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

이번 조모임은 독서TF 내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한 조에게 

특별하게 주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너무도 활발하게 서로를 아껴주었던 2조가 극성조에 뽑히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멤부님과 제가 운영진으로 극성조로 뽑혀 함께 귀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발제문에 대한 생각을 들으며

한 조원분의 경우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로 ‘실행력’과 ‘원칙’을 

이야기 주셨는데요.

투자를 하며 타협했던 경험을 

다음 투자에는 극복하고 싶다고 이야기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에 대해 튜터님은 

투자가능한 매물로만 일정 수준 이상 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튜터님의 답변을 들으며 저 역시도 깨닫는 바가 많았습니다.

더불어 튜터님이 다른 분들을 튜터링하며 바뀐 부분에 대해

이야기 주신 것도 마음에 울림이 컸습니다.

이전에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면

이제는 그 마음, 행복해보이는 그 마음에 집중을 많이 하신다구요.

좀 뜬금없지만,

들으며 제 유년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와 계곡에서 놀아주실 때,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재밌게 놀아주지’가 아니라

‘아이를 어떻게 놀게끔 하지’ 가 아니라

본인이 즐거워서 바지가 찢어지도록 계곡에서 노시던 모습이

순간 오버랩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빠도 저렇게 행복하네,

나도 우리아빠처럼 행복할 수 있겠다.

제가 앞으로 튜터링할 때도 

제자분들이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저를 통해 보여드려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자분들을 만나든, 튜터링을 하든

내 긍정적인 마음과 파워풀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번 더 깨닫게 된 순간 같습니다.

스스로도 계속해서 아웃풋을 내기 위해서는

인풋을 쏟아야한다는 것 역시 너무 와닿았습니다.

기초반 강의와 시세를 게을리 하지 않고

시세에 있어서는 스스로가 인정하는 베스트인 투자자가 되보아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이제 막 튜터가 된 ㅇㅇ님에게

필요한 이야기는요..

책 내용과 같이 ‘도전’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씀주셨습니다.

뭐든지 정체되지 말고 액티브하게,

주도적으로 해봤으면 좋겠다는 것인데요.

될까 안될까 생각하기 보다는

하고나서 후회하면 좋겠다는 튜터님의 말씀에 따라

앞뒤 재지않고 뛰어들어봐야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나로 인해 펑크나지 않도록

3-6개월에 대한 스케쥴링 부분과,

우선순위가 무너지는 일 역시 줄여가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받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절대 다시 받지 않겠다는 자세로

스스로를 철저하게 개조해나가야지

쉽지 않을걸 알지만, 바꿔나가야지

다짐한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겸손과 자신감의 차이

또 하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겸손과 자신감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겸손이란 단순히 

스스로를 낮추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튜터님이 생각하는 겸손은

배우려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탐구/질문하려는 마음)

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생각의 전환이 되더라구요. 

더불어 자신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자만심과 자신감은 겸손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며

자신감의 경우 역할과 상관없이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는 것도

제게 큰 깨달음으로 와닿았습니다.

마지막으로 ..

제 머리를 울린 말이 있었는데요.

튜터로의 마음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이 순간이 기대된다면.

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하기힘든 순간에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운다면 그게 튜터의 마음인 것 같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최근에 굉장히 작아지고 힘든 마음이 드는 순간들도 있었는데

스스로를 복기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들면서

내 마음부터 하나씩 정비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잡아 끌게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나아가게 하는가, 

‘도전’과 ‘열정’의 태도를 가지고 임해야지 생각하게 된 독서모임이었던 것 같아요.

무려 일요일 3시간가까이 좋은 말씀 가득 해주신 진담튜터님과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극성 2조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