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보라색과 커피를 좋아하는 퍼플앤커피 입니다 (편하게 퍼플이라고 불러주세요 💟)
오늘은 이전 글에 이은 전세 셋팅에 대해서 복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 에피소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어떻게_월부에_들어오게_되었는지 https://weolbu.com/s/IxMzcy7QmE
#1호기_복기에 대해서 https://weolbu.com/s/Jef4sdCoK0 를 참고 해 주시면 됩니다.
#2월_매수후_전세놓기
#부사님과_적극적인_의사소통
매수 계약을 한 당일에, 제가 매수한 단지에서는 제가 계약해서 전세를 광고한다면 제꺼 전세가 1개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단지에서도 전세 광고가 나온게 없었기 때문에, 아에 나갈 물건은 제 것 밖에 없다는걸 알고는 있었습니다. (상단/하단 단지들 모두) 하지만 시기가 이사철도 아니고 전세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시장도 아니였기에, 보수적으로 생각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사장님 저 마지막에 나간 시세 대비 천 만원 올려서 전세 광고 낼께요’ 그대신 만약 전세금 네고 문의가 들어오면 천만원까지는 내려서 드릴께요~ 라고 말씀 드립니다. 천만원 내리더라도 저는 투자금을 보수적으로 생각했기때문에 무리가 되는 선이 아니였고, 충분히 시세대비 나갈것이라고 생각하고 광고를 냈습니다. 또한 혹~시나 전세가 안빠질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수 계약 이후 나가기 전에 슬쩍 부사님께 말씀 드립니다. ‘사장님~ 혹시나 2주안에 전세 안나가면 제가 광고를 더 뿌려야 할 거 같아요~’ 라고 미리 말씀 드립니다. 사장님도 그렇게 말씀 드리니 ‘지금 전세가 없으니 제가 최대한 전세 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볼께요~’라고 해 주셨습니다!
잘한점
개선할점
#전세입자를 찾아서_계약서까지의 과정
매수 계약을 하고 딱 1주일 후에 부사님께 전화가 옵니다. ‘퍼플님~ 전세 계약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원 깎아달라는데 가능할까요?’ 라고 연락이 옵니다. 이 때 분명 10팀 넘게 전세 문의 후 집을 보고 가셨다고 했는데요~ 막상 깍아주면 하겠다는 사람 딱 1명을 만나게 됩니다! 이 때 저는 기다리는 선택을 할 수도, 아니면 천만원 네고를 통해 전세입자를 그냥 받을 수도 있었는데요, 이 때까지만 해도 해당 단지 그리고 주변에 제 전세밖에 없어서 좀 더 기다릴 수는 있었지만, 저는 최대한 전세를 차라리 빨리 빼고 앞마당 만들기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 때 서투기 듣고 있었네요 :)) 그래서 ‘사장님 그럼 천만원 조율해서 하는걸로 할께요’ 라고 말씀 드리고 바로 ‘전세 계약서’를 만들기 위한 특약 정보를 적어서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그런 다음 전세 계약서 쓰는 날짜를 정해서 그 주에 계약서를 쓰러 갑니다~ 그리고 뒤돌아보니 감사한건, 매도자분께서 적극적으로 전세입자 구하는 과정까지도 협조를 잘 해 주신 덕분에 전세입자분도 최대한 빠르게 구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잘한점
개선할점
#전세계약날
실제 전세 계약날 매도자 - 매수자(퍼플) - 전세입자 이렇게 마주보고 앉았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운이 좋게도 제 전세입자분은 현금전세입자 셨습니다. 그래서 올 현금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매도자분과 전세입자분이 계약서를 쓰시고, 전세 승계 조건이라는걸 명시 한 계약서를 씁니다. 그리고 나서 잔금날 마지막으로 날짜 확인 및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겨서 한번 더 확인 하는 절차를 걸쳤습니다. 전세입자분도 실은 의아해 하셨던 저의 등장인 계약서 날이였지만~ (실은 굳이 제가 오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래도 제 첫 1호기이고 어떻게 전반적인 과정이 흘러가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방문 했다고 생각합니다.
잘한점
#잔금날_드디어 마무리~
드디어 두근두근 잔금날이 찾아왔습니다! 이 때 마침 실전반을 듣고 있었는데요, 아침에 전화주신 부마님 조장님 감사했습니다 :) 혹~시나 잔금날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지 고민했지만, 다행이도 아무일도 없이(?) 무사히 법무사님이 오셔서 물건 정리를 해 주셨고, 법무사님께 법무사비 및 취득세 납부를 한 이후에, 짐이 다 빠진 집을 방문해서 집을 한번 더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세입자분이 오셔서, 전세입자분하고 다시 계약서를 쓰고 그리고 저는 바로 그 달에 임장하고 있던 곳에서 매물을 보러 올라갔습니다 ☺️
잘한점
개선할점
이렇게 저의 잔금까지의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매수한지 약 10개월만에 돌아보는 복기를 보니, 어떻게 그 시점에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 때 그럼에도 용기를 냈었던 덕분에 지금 이렇게 학교까지 와서 더 배울 수 있는 시절을 보낸게 아닌가 싶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막상 1년을 돌이켜보니,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1년 회고 할 때 ‘시간이 왜이렇게 빠르게 지나갔지? 난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분명히 열심히 살았던거 같았는데 뭐했지?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났지만 후회없이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저 감사합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퍼플이라는 한 사람의 성장의 과정에서 같이 걸어가준 동료분들 그리고 모든 튜터님들 진심으로 가득 담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