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운영진 독서모임후기: 그릿의 의미 [반나이]

안녕하세요.

순간에 감사함과 즐거움을

채워넣는 투자자 반나이입니다.

프메퍼튜터님이 주신 기회로 

운영진 독서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독서모임을 했던 책은 그릿이었습니다.

한 5번이상은 읽었던 책이었는데

늘 읽을때마다 와닿는게 왜이렇게 다른지..

다양한 분들의 경험을 듣고 

튜터님의 인사이트와 방향성을 들으며

제가 생각했던 책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발제문 1번. 의식적인 연습

가장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 의식적인 연습에

꼿혔던 적이 있습니다. 

'의식적인 연습을 하지 않고 백날 똑같은거

해봐야 결국은 시간만 버리는거구나. 

그런거 너무 싫다. 어떻게 하면 의식적연습이지?'

그 이후로 튜터님이든 멘토님이든 만날때마다

의식적인 연습에 대해서 독서리딩, 실력에 대해

정말 많이 물어봤었었습니다.

튜터님도 과거 초년차때 투자코칭중 

의식적인 연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을 말씀해주시며,

'더 높은 레벨로 가려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게

중요한데, 주니어는 시니어처럼, 시니어는 운영

진처럼, 운영자는 튜터처럼, 그 다음 레벨을

생각하면서 뭐가 필요할까를 미리 고민해야한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학기 운영진하면서 무엇을

도전해봤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다양한 분들께서 

글쓰기를 많이 해보셨다거나

강의준비를 미리 하셨다거나

운영진으로써 나눔과 실력적인 탁월함에

집중하신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어주셨습니다.

제가 이번학기를 복기해보며 

도전했었던 가장 큰 부분은 

‘하지 않았던 영역을 집중해보는것' 이었습니다.

매주 톡방에서 에이스 선배들의 후기와

독서모임 내용을 취합하여 다음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와 준비는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보는것.

반원분들의 임장보고서를 어떻게 하면 

실효적으로 피드백드릴 수 있을까 고민해본것.

수업을 수동적으로 듣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를 분석해보며

앞으로 강으기회가 주어질 경우 어떻게 

구성해볼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것 등등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영역들을 도전해보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은 목표의 중요성이 의식적 연습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 본인이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동안 했던 것들과 동일한 영역에 도전한다면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ex.양으로 도전해봤는데 또 양으로 도전)
• 내가 어느단계에 있는지를 의식적으로 알아야 한다. (나는 지금 하던대로 하는 단계인가? 다른자극에 충격을 받은 단계인가? 디벨롭 단계인가? 아니면 생초보인가?)

그리고 진심이 있다면 반드시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잘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환경이다. 그리고 물어봐야한다.
• 물어보기 전에 시간이 없어서 거절하면 어떡하지? 내가 피해를 주는거면 어떡하지? 혼나면 어떡하지? 진심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어봐야한다.
• 내가 의식적으로 먼저 제안할줄도 알아야한다. 주어진것을 그대로 따라가는것에서 넘어갈때 성장한다.
• 이렇게 할 수 없겠는데? 라고 할 정도로 해야한다. 내 동료와 비교하면안된다. 내 연차때의 튜터님과 비교해야한다.
• 눈에 보이지 않을때도, 노력하는게 진짜다. 쌓은 것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발제문 2번. 투지의 문화

많은 사람들이 기회(훌륭한 조직에 들어갈 기회)가 주어졌을때 두려워하고 부담을 가지는데, 자격을 갖추고 그 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팀에 들어갈때 가장 빨리 그 조직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이런 극한의 환경에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부담감을 가져도 그런 환경에서의 성장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와 함께 가장 많이 성장한 경험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이번 월부학교에서 새로운영역의 성장과

함께 관계의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이전 권유디튜터님과 함께한 학기에서 저에게

부족한 부분과 함께 누군가를 이해하는것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고, 

프메퍼튜터님과 함께하며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해야 그에 맞는 진정성과 실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동안은 반원분 한명한명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단계에 대해서 제시해보는 역할도 해보았는데, 이 부분에서 저도 놓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튜터 혹은 다음단계란 본인이 맞고 싶다고 노력하는것이 필요하고 누구는 못하는게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

하면 안되었을때 괴롭습니다. 따라서, 메타인지를

계속하며 자기와의 대화를 많이 해봐야합니다."

반원분들에게 튜터가 되야한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상위목표에 대해 제시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에이스반에 대해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고, 과연 반원분들이 원한것이 맞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의 이야기는 저에게도 해당되었는데 “내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저는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적다보니

나의 감정을 해소하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부족해지고, 이는 자극과 반응사이의 간극을 

좁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저의 장점이자 약점인 사람의 관심에

묻어나와 안좋은 영향을 퍼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도달하니, 내가 정말로 내 자신과의 대화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야겠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살고싶은걸까, 나는 무엇이

필요한 사람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목표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이야기에서도 

정말 얻을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리더가 되야 한다.

그 사람들의 수준을 낮추지 않고 끌어 올릴 수 

있어야 한다. 건전한 압박감, 고통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

"팀의 관점에서 뭐가 필요할까 고민해보는것은

되게 소중한 과정이다"

이번학기 많은 성장을 했지만

정작, 나에게 가장 중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내가 성장한게 맞을까, 검증해보고싶다 라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발제문이었습니다.

발제문 3번. 그릿은 행복이다

그릿이 높을수록 사람이 건강하고 정서적인

행복을 느낀다고 말씀해주시며, 성장영역이 

있다는 것은 괴롭지만 그런 어려움이 결과물로

보답할때 행복을 많이 느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낀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발제문이었는데, 

전세빼기에 대한 이야기, 유리공에 대한 이야기,

첫 운영진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어려움 속

성장과 행복을 찾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행복하면 됩니다. 행복한게 중요한 겁니다. 튜터님들도 똑같이 해내요”

“회사든, 유리공이든 즉각적인 결과가 돌아오지는 않지만 결국 댓가를 치릅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못합니다. 마지노선을 지키면서 행복해야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가족의 상, 임신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할 수 있는것과 없는것을 구분하여 유리공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운영진으로서의 성과를 달성한 이야기였습니다. 

달성비결은 “할 수 있을까 보다는 해낸다는 마음”

이었습니다. 이걸 앞에서 했던 사람을 찾아내서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어보고, 어려움의 관점에서 

단단한 마음이 생기며 후반으로 갈수록 방법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튜터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릿의 진짜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 10년한 사람이 월부에 몇명이나 있는지 보면 멘토님 밖에 없다. 확률적으로 10년하기 굉장히 어렵다.
• 10년동안 적당히 해서 버티기 vs 5년안에 엄청나게 인풋넣어서 하기 중 성공한 사람은 어디에 더 많을까? 확률이 높은곳에 투자해야한다.
• 내 생각의 한계를 경험에 가두지 말고, 의식적으로 넓혀야 한다. 

특히 내 생각을 내 경험에 가두어서는 안된다라는

말씀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나도 틀릴 수 있다"

제가 갖추어야 할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데,

튜터님의 말씀을 통해 한번 더 마음속에

세겨넣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학기 한분기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성장했고

어려움을 극복했던 그릿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복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한명한명을 들여다보며 전달주신 말씀이지만

저에게 와닿았던 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소중한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말씀주신 내용들을 진중하게 받아들이고

적용해서 성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